[[분류:명절]][[분류:중국의 명절]] [목차] == 개요 == '''중추절'''('''[[中]][[秋]][[節]]''')은 [[추석]](秋夕), 중추(仲秋), 십오야(十五夜) 등으로 불리는 [[동아시아]] 문화권 공통의 [[명절]]이다. [[보름달]]이 뜨는 [[태음력|음력]] [[8월 15일]]에 치르며, 양력으로는 [[추분]]을 전후한 대체로 9월 말에서 10월 초에 닿는다. 현대 한국에서 한국의 음력 8월 15일 명절은 대체로 [[추석]]이나 한가위로 부르고, 중추절이란 단어는 다른 나라의 음력 8월 15일 명절을 의미하는 단어로 주로 사용하고 있다. == 국가별 중추절 == === [[대한민국]] === [[추석]] 문서 참조. === [[베트남]] === 뗏쭝투라고 불린다. 일단은 설날과 추석의 위상이 대등한 편인 한국에 비해서 베트남은 설날에 비하면 좀 작은 규모의 명절로 친다. 그래서 도시에서는 조용하게 넘어가는 분위기이기도 하다. 베트남 추석의 풍습은 아이들이 가면을 쓰고 잉어모양 등을 가지고 놀고 일부 도시에서는 등불축제도 열리며 용춤, 사자춤 공연이 이뤄진다. === [[일본]] === 일본은 메이지 유신 이후 [[태양력|양력]]이 정식 도입되어 양력 8월 15일에 “오봉절”을 쇤다. '쓰키미(月見)'라고 불리며,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꽤 중요시하는 명절이다.[* 중요한 명절이긴 하지만 의외로 [[공휴일/일본|법정 공휴일]]은 아닌데, 대부분의 기업이 오봉 앞뒤로 쉬거나 여름 휴가를 이 주로 지정하는 경우가 많다. 원래 쉬지 않는 회사여도 거래처나 업무대상지가 쉬어 강제로 쉬게 되어 다 같이 쉬자는 분위기인 셈이다.] 이 때가 되면 툇마루에 [[당고]]를 한 가득 쌓아놓고 [[갈대]]로 장식한 뒤 보름달을 구경하는 관습이 있다. 토란국을 먹기도 한다. === [[중화권]] === [[파일:external/visitbeijing.or.kr/BJTA_128443874211050003.jpg]] [[파일:external/kr.people.com.cn/FOREIGN201409091410000122857347496.jpg]] 중추절에 많이 하는 등불놀이의 모습이다. ==== 中秋: 이름의 기원 ==== 중국의 고대 역법에 따르면 1년을 4계절로 나누면 그 중 7월과 8월, 9월이 가을이 되는데, 이때 [[8월 15일]]이 가을 중에서도 가장 가운데에 해당하는 날이 된다. 이에 가을(秋·추)의 가운데(中·중)날이라고 하여 중추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한다. 이 중추라는 말은 고대적부터 일찍이 있던 말로서 특히 《주례》에서 처음으로 그 기록이 발견되었다고 한다. [[항아]]에게 제를 올린다. >중춘(仲春)의 낮에 흙북(土鼓)을 치고 피리로 빈시(豳詩)[* [[시경]] 빈풍(豳風: [[주나라]]의 옛 이름이었던 빈국의 풍) 7월이라는 시]를 불어서 더위를 맞이하며, 중추(仲秋)의 밤에 추위를 맞이할 때에도 또한 이와 같이 한다.[br]- 주례 또한, 고대에서는 계절을 맹(孟), 중(仲), 계(季)로 나누었기 때문에 중추(中秋) 대신에 버금 중(仲) 자를 써서 중추(仲秋)라고 하기도 하였다고 한다.[* 출처: 런샤오리/리샤오나, <자오둥 반도(膠東半島) 중추절 풍습 검토>, 아시아문화연구 제27집, 2012.9, p.1~2] 또한 이날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둥근 [[달]]을 바라보며 고향 사람들을 생각하거나, 가족의 화목함을 바라면서 옹기종기 둥글게 모여 정을 나누고 음식을 먹는다는 데서 '''단원절'''(團圓節)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. 또 중추절에 뜨는 [[보름달]]이 한해 중 가장 둥그므로, 아주 둥근 달이 뜨는 날이라는 뜻에서 단원절이라고 부른다는 설명도 있다. ==== 고대의 풍습 ==== 중추절 기간에는 보통 둥근 [[과자]]와 둥근 [[과일]]을 달에게 바친 뒤, 가족과 이웃끼리 나누어 먹고 서로 행복을 빌어주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. ==== 현대의 중추절 ==== 한국에서 [[추석]]에 [[송편]]을 먹는다면 중국에서는 [[월병(과자)|월병]]이라고 하는, [[국화빵]]처럼 생긴 과자를 먹는다. 안의 내용물은 매우 단 [[앙꼬]] 같은 것으로 차있고, 기호에 따라 [[견과류]] 등을 첨가하기도 한다.[* 내용물도 내용물이고 만드는 과정도 튀기다 보니 엄청난 고칼로리이다.] 선물용 세트로 값이 조금 있는 월병 세트는 안에 [[전복]], [[샥스핀]]을 넣기도 한다. 하지만 먹어본 사람들 왈, 전복과 샥스핀 맛이 나지 않는다고(...). 그리고 이 시기만 되면 [[폭죽]]놀이 때문에 난리도 아니다. 그 때문에 공기도 나빠지고, 눈도 아파서 집에만 있는 중국인도 많다. [[화재]]도 많이 일어나고. 한국에 사는 중국인들이 중추절 기념 폭죽 놀이를 하다 화재가 나는 경우도 종종있다. 한국처럼 [[귀성]] 전쟁이 펼쳐지기는 하는데 같은 전쟁이 아니다. 중국의 땅이 '''굉장히''' 넓고 인구도 '''굉장히''' 많아서 한국과는 그 규모가 달라 감히 비교를 하는 것이 미안해진다.[[http://www.gasengi.com/data/cheditor4/1312/aa35c8c8f338b27ce645aab0f456e96c_1387962215.79.jpg|#]] --[[춘절]]: 후훗, 녀석은 사천왕 최약체에 불과하지-- 같은 중화권인 타이완, 홍콩, 마카오에서도 이 중추절을 명절로 지낸다. 이 쪽 역시 귀성 전쟁이 없는 건 아니지만 대륙에 비하면 물론 약한 편이다. [[대만]]은 애당초 중추절이 공휴일이 된 것은 [[마잉주]] 정부에 와서였다.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차원에서 공휴일 지정. 대만에서는 [[일본]]처럼 원래 추석을 [[태양력|양력]]으로 쇠었다. ===== 비판: [[월병(과자)|월병]]밖에 남지 않았다? ===== [[파일:external/upload.wikimedia.org/220px-Moon_Cakes.jpg]] 현대 중국에서는 중추절이 본래의 의미를 상실하고 월병만 주고받는 월병절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있다. 이것은 과거 중국의 과격한 개혁으로 꼽히는 [[문화대혁명]]의 여파도 있거니와 특히 1970년대 후반의 개혁, 개방 이후로는 중추절이 [[공휴일]]에서 제외되는 등 큰 수난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전한다.[* 출처: 오종혁, <위에빙만 남은 명절-중국의 추석, 중추절>, 월간 샘터 , 2005.9, 96p] 특히 10월에 국경절로 일주일을 쉬는 등 공휴일이 연달아 겹치면서 연휴 기간이 이틀밖에 되지 않는데다가, 중국의 [[크고 아름다운]] 인구 수와 맞물려 한국처럼 엄청난 [[교통체증]]이 일어나기 때문에 막상 중추절은 그렇게 크게 지내는 명절이 아니다. 특히 [[교통체증]]에 관해서는 아무리 못해도 [[대륙의 기상|'''3억''' 이동은 기본]]으로, 도로는 물론 비행기, 배, 기차 표를 끊기 위해 매년마다 전쟁이라고 한다.[* 다만 중국의 춘절만큼은 아닌데 얼마 뒤 이 중추절보다 더 긴 기간 동안 쉬는 국경절이 있기 때문이다.] 그러니 못 가는 사람이 더 많다. 대륙이 워낙 넓다 보니 [[크고 아름다운]] 교통체증과 함께 가족을 찾아보기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고, 아예 가족과 함께 사는 경우도 있다고. 추석만 되면 거의 전 국민이 움직이는 한국과는 다른 모습.~~그래도 그 놈의 인구 수 때문에 움직이는 스케일은 한국보다는 크다.~~ 때문에 현대의 중추절은 월병만 선물해 먹는 월병 날이 되는 등 고유의 전통 의식이 퇴색되었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. 과거에는 월병에 '''[[다이아몬드]]나 [[금(원소)|금]] 장식'''을 한 사치스러운 월병 세트들도 많이 모습을 보이면서 월병을 위한 명절이냐는 쓴소리를 듣기도 한다. 하지만 [[시진핑]] 정권 이후 [[http://www.yonhapnews.co.kr/bulletin/2015/09/27/0200000000AKR20150927010300089.HTML?input=1195m|반부패 드라이브에 따라]] 주요 사치품으로 지목되었고, 중국 정부가 700위안 이상의 월병 세트 판매를 금지한 이후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. 하지만 그건 명목상일뿐, 아직도 암암리에 판매가 되고 있다고 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