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고사성어]] [목차] ||<-4><width=400><table bordercolor=black><bgcolor=black> '''[[고사성어|{{{#white 고사성어}}}]]''' || ||<width=100> {{{+5 '''衆'''}}} ||<width=100> {{{+5 '''口'''}}} ||<width=100> {{{+5 '''難'''}}} ||<width=100> {{{+5 '''防'''}}} || || 무리 중 || 입 구 || 어려울 난 || 막을 방 || == 의미 == 여러 사람의 입을 막기 어렵다는 뜻으로 많은 사람들이 각각 자신의 의견을 내어서 중론이 모아지지 않는다는 말이다. 일상생활에서는 '난잡하다'나 '갈피를 못 잡는다'와 같은 말로 쓰는 경우도 있는데, 엄밀히 말하면 잘못된 사용법이다. == 내용 == ||주나라의 [[여왕(주)|여왕]](厲王)은 국정을 비방하는 자가 있으면 적발해서 죽였다. 또한 밀고 제도가 자리잡고 거미줄같이 쳐진 정보망 때문에 백성들은 공포정치에 질려 말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었다. 여왕은 득의만만해서 소공에게 말했다. "어떻소. 내 정치하는 솜씨가. 나를 비방하는 자가 한 사람도 없지 않소." 중신 소공(召公)은 기가 막혔다. "겨우 비방을 막은 것에 불과합니다. 백성의 입을 막는 것은 둑으로 물을 막는 것보다 더 어렵습니다. 물이 막히면 언젠가 둑을 무너드릴 것입니다. 그렇게 되면 많은 인명이 상하게 됩니다. 백성의 입을 막는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. 백성을 다스리는 사람은 백성들이 마음 놓고 말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." 하지만 이런 소공의 간곡한 충언을 여왕은 받아들이지 않았다. 결국 소공이 우려했던 대로 백성들이 마침내 들고 일어났으며 여왕이 달아난 곳에서 죽을 때까지 주나라에서는 14년 간 [[공위시대#s-2|공화정]](共和政)이 실시되었는데, 신하들이 상의해서 정치를 했기에 공화라 했던 것이다. 이후 [[춘추시대]] [[송나라]]의 화원(華元)이란 관리가 성을 쌓는 일을 독려하기 위해 나왔는데, 그가 적국의 [[포로]]가 되었다가 풀려난 사람이란 사실이 알려지자 일꾼들이 일제히 그를 비웃고 비난했다. 그러나 그는 여왕의 고사(故事)를 익히 알고 있었기에 사람들의 입을 막기 어렵다(衆口難防)고 하고는 작업장에 얼씬도 하지 않았다. ---- [[십팔사략]]|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