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include(틀:상위 문서, top1=제주어)][include(틀:관련 문서, top1=제주어/문법)] [목차] [include(틀:한국어의 격식체와 비격식체)] [include(틀:한국어 방언의 상대 높임법)] > 이 문서는 [[옛한글]]을 사용합니다. 옛한글을 지원하지 않는 모바일 기기에서 글자가 깨져 보일 수 있습니다. == 개요 == 제주어는 3가지 첨사에 의해서 상대방을 높이는 특이한 문법이 있다. 구체적인 단어는 "'''-마씀[* 제주어가 [[일본어]]처럼 들린다고 하는 사람은 90% 이것 때문이다. 어원은 한국어의 '[[말|말씀]]'이다.], -예, -양'''". 하지만 이외에도 따로 3가지의 상대 높임법 체계를 가지고 있다. ᄒᆞᆸ서체, ᄒᆞ라체, ᄒᆞ여체는 각각 화자와 청자의 나이나 위치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한다. 아래 내용은 [[http://www.riss.kr/search/detail/DetailView.do?p_mat_type=be54d9b8bc7cdb09&control_no=14588203a3814114ffe0bdc3ef48d419|저자 고맹훈 학위논문 <제주 방언의 상대높임법에 대한 고찰 : 상대 높임법 형태와 등급체계를 중심으로>]]를 많이 참고하였다. 세세한 내용은 논문을 참고하길 바란다. == 격식체 == 이 항목에서 ᄒᆞᆸ서체와 ᄒᆞ라체가 제주어의 격식체라고 소개하고 있지만, 이는 이미 과거의 일이다. 현재 제주어의 격식체는 [[대한민국 표준어|표준 한국어]]의 [[하십시오체]], [[해라체]]이며, ᄒᆞᆸ서체와 ᄒᆞ라체는 표준어에 밀려나 비격식체 역할을 하고 있다. 이는 '''모든''' [[한국어]] 방언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. === ᄒᆞᆸ서체 === ᄒᆞᆸ서체는 격식성이 있는 제주어의 높임말이다. 참고로 제주어에는 -(으)ㅂ니다 앞에 (스)가 대신 들어갈 수 없나 보다. 즉 '먹다'는 '먹읍니다'로 활용한다. || ᄒᆞᆸ서체 || 직설법 || 회상법 || 추측/의도법 || || 평서형 || -수다/-(으)우다[br]-수게/-(으)우께[br]-(으)ㅂ네다[br]-(으)ㅂ니다[br]-(으)ㅂ니께 || -(으)ㅂ데다[br]-(으)ㅂ디다 || -(으)쿠다 || || 의문형[* '-수게/-(으)우께, -(으)ㅂ니께'를 의문형에 쓰는 지역이 존재하긴 하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은 관계로 취소선 표시를 했다.] || -수가/-(으)우까[br]-- -수게/-(으)우께--[br]-(으)ㅂ네까[br]-(으)ㅂ니까[br]-- -(으)ㅂ니께-- || -(으)ㅂ데가[br]-(으)ㅂ디가 || -(으)쿠가 || || 명령형 || -(으)ㅂ서 || || || || 청유형 || -(으)ㅂ주[*쥐 [[구개음화]]로 '쥐'나 '지'라고 발음될 때가 있다.] || || || '-(으)우-/-수-'를 결정 짓는 요인은 [[제주어/문법]]에서 설명한다. '-네-/-니-'끼리, '-데-/-디-'끼리는 의미 차이가 없으니 원하는 것으로 골라 쓰면 된다. 이는 실질적으로 '네~니', '데~디'의 연속적인 발음이라고 볼 수 있다. ㅔ와 ㅣ 사이의 어떤 발음으로 발화하더라도 의미는 같다.[* 이는 [[동남 방언]]의 [[하이소체]]에서 '다~더', '까~꺼'의 의미와 어감 차가 없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.] 말 끝에 붙이는 '-게'는 강조를 뜻하는 첨어로 볼 수 있다. 즉 '-(으)ㅂ니다게'에서 '-게'를 제외해도 된다. 그리고 '-수다'에서 '-게'를 첨가해 '-수다게'라고 해도 된다, 하지만 '-ㅂ니께', '-수게' 같은 것들은 그 자체로 종결어미 기능을 하므로 '-게/께'를 생략해 버리면 안 된다. 생략하면 '*-ㅂ니', '*-수'라는 이상한 말이 되어 버린다. 다음은 이해하기 쉽도록 작성한 실제 활용 예시다. ||<width=20%> 어미 ||<width=40%> 제주어 ||<width=40%> 한국어 || || -수다 || 멘도롱ᄒᆞᆫ 게 좋수다 || 따뜻한 게 좋습니다 || || -(으)우다 || ᄒᆞᄁᆞᆷ 급ᄒᆞ우다 || 조금 급합니다 || || -수게 || 장게를 가 불엇수게 || 장가를 가 버렸습니다(강세) || || -우께 || 여기 하우께 || 여기 많습니다(강세) || || -(으)ㅂ니다 || 알아집니다 || 이해됩니다 || || -(으)ㅂ니께 || 요조금도 갑니께 || 요즘도 갑니다(강세) || || -(으)ㅂ디다 || 집도 큽디다 || 집도 컸습니다 || ||<|2> -(으)쿠다 || 그 아인 기어코 ᄒᆞ쿠다 || 그 아이는 기어코 할 겁니다 || || 댕겨 오쿠다 || 다녀 오겠습니다 || || -수가 || 누게 잇수가 || 누구 있습니까 || || -우까 || 이거 얼마우까 || 이거 얼마입니까 || || -(으)ㅂ니까 || 어떵 ᄒᆞᆸ니까 || 어떻게 합니까 || || -(으)ㅂ디가 || 어느제 옵디가 || 언제 왔(오셨)습니까 || ||<|2> -(으)쿠가 || 일름은 모르쿠가 || 이름은 모르겠습니까 || || ᄎᆞᆷ말로 가쿠가 || 정말로 가(시)겠습니까 || ||<|2> -(으)ㅂ서 || ᄒᆞᆫ저 옵서 || 어서 오십시오 || || 여기 앉읍서 || 여기 앉으십시오 || || -(으)ㅂ주 || 나영 갑주 || 저랑 가시지요 || === ᄒᆞ라체 === ᄒᆞ라체는 격식성이 있는 제주어의 낮춤말이다. 높임의 자질을 지닌 어미 '-(으)우-/-수-, -(으)ㅂ-, -마씀' 등은 사용되지 않는다. || ᄒᆞ라체 || 직설법 || 회상법 || 추측법 || 의도법 || || 평서형 || -(으)ㄴ다/-나[br]-(으)녜/-느녜[br]-- -(으)냐/-느냐-- || -아라/-어라[br]-더라 || -(으)키어/-(으)켜 || -(으)키어/-(으)켜[br]-지어/-져[* 대부분 '-저'로 표기하는데 '-지어'가 줄어든 것이기 때문에 '-져'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. 하지만 '-저'로 표기하는 것이 현재 가장 일반적인 표기다.] || || 의문형[*ㅑㅣ 판정의문문(예/아니오로 대답해야하는 의문문)에는 ㅑ계열 어미, 설명의문문(대답으로 설명을 요구하는 의문문)에는 ㅣ계열 어미를 사용한다. 이를 구분하는 법은 [[제주어/문법]]에서 간단히 다룬다.] || -(으)냐/-느냐/-(으)니/-느니 || -아냐/-어냐/-아니/어니[br]-더냐/-더니 || -(으)크냐/-(으)크니 || -(으)ㄹ디야/-(으)ㄹ댜/-(으)ㄹ디[* 'ㄹ디야, ㄹ댜, ㄹ디' 모두 실제 발음은 'ㄹ띠야, ㄹ땨, ㄹ띠'다.]/-(으)ㄹ티야/-(으)ㄹ탸/-(으)ㄹ티[br]-(으)ㄹ레 || || 명령형 || -(으)라[* '-아라/-어라'가 아니라 '-(으)라'이므로 'ᄒᆞ다'와 결합하면 무조건 'ᄒᆞ라'가 된다. 'ᄒᆞ여라/헤라'라고 하면 평서형의 회상법이 돼 버린다.] || || || || || 청유형 || -자 || || || || 제주어에서 보통 '먹다'처럼 어간에 받침이 있으면 '-나'를 붙여 '먹나'(먹는다)를 평서형으로 사용하고 '가다'처럼 받침이 없으면 '-(으)ㄴ다'를 붙여 '간다'를 사용한다. 이는 육지말과 달리 [[형용사]]에서도 적용되어 '족나'(작는다)처럼 활용 되는데 사실은 이것보다 조금 더 복잡하니 [[제주어/문법]]에서 나중에 다룬다. '-(으)냐?'는 판정의문문(대답으로 예, 아니요를 요구하는 의문문), '-(으)니?'는 설명의문문(대답으로 설명을 요구하는 의문문)에서 쓰인다. 이에 대해서는 [[제주어/문법]]에서 자세히 다룬다. '-느-'에 대한 문법은 아주 복잡하니 [[제주어/문법]]에서 자세히 다룬다. '글라'는 '가라, 가자'라는 뜻이며 명령형과 청유형의 의미를 모두 가지고 있다[* 그렇다고 해서 '가라, 가자'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.]. 참고로 ᄒᆞᆸ서체에서는 '그릅서', ᄒᆞ여체에서는 '글어'라고 하는 듯. 평서형, 의문형에서는 활용하지 않는다. 다음은 특수한 어미다. 다음의 경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. || || 현재진행 || 과거 || -이다/아니다 || || 평서형 || -아ᇝ저/-어ᇝ저 || -앗저/-엇저 || -(이)여 || || 의문형[*ㅑㅣ] || -암디야/-엄디야[* 더 축소하여 '-암댜/-엄댜'로 발음하기도 하며 [[단모음화]]로 인해 '-암다/-엄다'로도 나타난다.]/-암디/-엄디[br]-암샤/-엄샤/-암시/-엄시 || -안디야/-언디야[* 더 축소하여 '-안댜/-언댜'로 발음하기도 하며 [[단모음화]]로 인해 '-안다/-언다'로도 나타난다.]/-안디/-언디[br]-아샤/-어샤/-아시/-어시 || -(이)가/-(이)고[*ㅏㅗ 판정의문문(예/아니오로 대답해야하는 의문문)에는 ㅏ계열 어미, 설명의문문(대답으로 설명을 요구하는 의문문)에는 ㅗ계열 어미를 사용하는 [[중세 한국어]]의 특징이 그대로 남아 있다. 이를 구분하는 법은 [[제주어/문법]]에서 간단히 다룬다. 이는 [[동남 방언/상대 높임법]]의 해라체, 해체, 하게체에도 남아 있다. 현재 우리나라에서 [[제주어]]와 [[동남 방언]]만 가지고 있는 특징이다. 동남 방언과 비교해보려면 참고.] || || 특수의문형 || -암나/-엄나 || -안나/-언나 || || '-엄샤, -엄시, -어샤, -어시'는 사실 '-(으)냐?, -(으)니?'에 '-엄시-', '-어시-' 선어말어미가 붙은 후 'ㄴ'이 탈락한 형태다. 즉 '-어시냐 → -어시야 → -어샤' 같은 변화를 거쳤다. 이쯤되면 '-아ᇝ-'과 '-암시-'와 '-암-'의 차이가 뭔지 의문이 들 것인데 상세히 설명하면 조금 더 복잡하니, 시제 선어말어미는 [[제주어/문법]]에서 설명한다. 위 표에 나타난 의문어미 '-나?'는 화자 스스로 의구심을 품는 어미다. '맞젠 헴나?'는 '(얘가) 맞으려고 하나?/맞으려고 하는 건가?'라는 뜻이다. 제주어 사전에 따르면 이 어미는 상당히 최근에 사용되기 시작한 어미라고 한다. 어찌 보면 신조어로 볼 수도 있겠다. 조금 애정 없는 말투라서 할머니가 손주에게 쓰면 어색하다고 한다[* [[http://www.jejusori.net/news/articleView.html?idxno=209764|기사 링크]]]. 다음은 예문이다. 대부분 [[해라체]]로 번역했으나 상황에 따라 [[해체]]로 번역하는 게 더 좋을 수도 있다. ||<width=20%> 어미 ||<width=40%> 제주어 ||<width=40%> 한국어 || || -ㄴ다 || 메누리가 착ᄒᆞᆫ다 || 며느리가 착하다 || || -나 || 가정마다 ᄒᆞ나썩 잇나 || 가정마다 하나씩 있다 || ||<|2> -느녜 || 하르방넨 두루마기 입느녜 || 할아버지들은 두루마기 입는다 || || 이제 안 헴시녜 || 이제 안 하고 있다 || || -어라 || 육진 경헤라 || 육지는 그렇더라 || || -더라 || ᄂᆞᆷ삐엔 ᄒᆞ난 잘 몰르더라 || 무라고 하니까 잘 모르더라 || || -(으)켜 || 좀 틀리기도 ᄒᆞ켜 || 조금 다르기도 하겠다 || || -져 || 내 말 ᄒᆞ나 ᄀᆞᆮ져 || 내가 말 하나 하겠다 || ||<|2> -느냐 || ᄑᆞᆯ지 안 ᄒᆞ느냐 || 팔지 않냐 || || 요새ᄀᆞᇀ이 경 ᄒᆞᆯ 게 시냐 || 요새같이 그렇게 할 게 있니 || ||<|2> -느니 || 무시거 올리느니 || 뭐 올리니 || || 뭣이 시니 || 무엇이 있니 || || -어냐 || 아이 ᄀᆞᆯ아냐 || 안 말했더니 || || -어니 || 아이고야, 어떵 헤니 || 아이고, 어떻게 하더니 || || -더냐 || 아이 ᄀᆞᆮ더냐 || 안 말했더니 || || -더니 || 어떵 뒈더니 || 어떻게 되더니 || || -(으)크냐 || 잊어불엉 튼내지크냐 || 잊어버려서 기억이 나겠냐 || || -(으)크니 || 그건 뭐엔 ᄒᆞ크니 || 그건 뭐라고 하겠니 || || -(으)ㄹ댜 || 무시거 먹을댜 || 뭐 먹겠니(의도) || || -(으)ㄹ디 || 는 컹 뭐 ᄒᆞᆯ디 || 너는 커서 뭐 하겠냐(의도) || || -(으)ㄹ레 || 는 컹 뭐 ᄒᆞᆯ레 || 너는 커서 뭐 할래 || || -(으)라 || 올리랑 복 만이 받으라 || 올해는 복 많이 받아라 || || -자 || 우릴랑 ᄆᆞᆫ저 집이 가자 || 우리는 먼저 집에 가자 || || -저(특수) || 오널 아칙이도 말헷저 || 오늘 아침에도 말했다 || || -여(이다 불규칙) || 이거 옛날 말이여 || 이거 옛날 말이야 || || -댜(특수) || 술 먹언댜 || 술 먹었니 || || -디(특수) || 무신거 먹엄디 || 뭐 먹고 있니 || || -샤(특수) || 술 먹엄샤 || 술 먹고 있니 || || -시(특수) || 무신거 먹어시 || 뭐 먹었니 || || -가(이다 불규칙) || 그 사람이가 || 그 사람이냐 || || -고(이다 불규칙) || 초파일날이 거 무신거 ᄒᆞ는 날고 || 초파일날이 그거 뭐 하는 날이냐 || || -나(특수) || 가인 뭐 헴나? || 걘 뭐 하고 있나?(혼잣말) || == 비격식체 == === ᄒᆞ여체 === ᄒᆞ여체는 존대성과 격식성이 없는 어체이다. 즉 표준어 [[해체]]와 비슷한 위치다. 또, [[하게체]]와 비슷한 느낌이라고들 한다. 이에 대한 해석은 문맥과 말투, 나이에 따라 달리하면 될 듯하다. '-마씀'을 붙여서 쓰면 존대의 의미가 더해진다. 이에 대해서는 ᄒᆞ여마씀체에서 따로 다룬다. || ᄒᆞ여체 || 직설법 || 회상법 || 추측법 || 의도법 || || 평서형 || -네[br]-아/-어[br]-(으)ㄴ게[br]-주[*쥐] || -안게/-언게[br]-안걸/-언걸[* '-언걸'은 제주어 사전에서 '-더군'이라는 뜻으로 풀이되어 있는데 실제 사용 예문이 거의 없다.] || -(으)크라 || -(으)크라[br]-주[*쥐][br]-젠 || || 의문형[*ㅏㅗ] || -ㄴ가/-ㄴ고[br]-아/-어[br]-주[*쥐] || -안가/-언가/-안고/-언고[br]-던가/-던고 || -(으)큰가/-(으)큰고[br]-(으)카/-(으)코[* '-(으)카/-(으)코'는 '-(으)ㄹ까'라는 뜻이다. 가끔씩 '-(으)ㄹ카/-(으)ㄹ코'로도 발음한다.] || -(으)카/-(으)코[br]-(으)크라[br]-젠 || || 명령형 || -아/-어[br]-주[*쥐] || || || || || 청유형 || -게 || || || || '-어'에 과거형 어미 '-앗-/-엇-'이 붙으면 가끔씩 '-어'가 '-에'로 발음된다. 예를 들어 '나 막 어릴 때 군인 갓에게. 나 그때 싸우고 헷에.' (나 막 어릴 때 군인 갔어(강세). 나 그때 싸우고 했어.)같은 것이다. 이건 그냥 개인 차니 제주어를 해석할 때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. 가끔씩 종결어미 없이 '-(으/느)ㄴ 거/(으)ㄹ 거'로 말을 끝낼 때가 있다. 이때는 '-(으/느)ㄴ 거야/(으)ㄹ 거야'로 해석하면 된다. 가끔씩 종결어미 없이 '아니?'로 말을 끝낼 때가 있다. 이때는 '아니야?'로 해석하면 된다. 다음은 특수한 어미다. 다음의 경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. || || 동사[* 사실 '-(으)멘'은 현재진행형이라기 보단 형태적으로 [[동명사]] 활용이다. 그래서 진행상을 나타내는 '-엄시-'와 결합해서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. 즉 '먹엄시멘?'이라는 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. 이는 [[제주어/문법]] '-(으)ㅁ'의 동명사 역할에서 다룬다.] || 과거 || -이다/아니다 || || 평서형 || -(으)멘/-(으)메 || -안/-언 || -(이)라 || || 의문형 || -(으)멘/-(으)메 || -안/-언 || -(이)라 || '-(으)멘'의 형태는 '-(으)ㅁ' [[동명사]] 활용 + '-엔'로 분석된다. 동명사 활용이라서 [[형용사]]와 붙어서 사용하면 어색하다. 예를 들어 '*웨로우멘?' 틀리며 제대로된 표현은 '웨로와 ᄒᆞ멘?'(외로워 한다고?/외로워 할 거라고?)다. 과거형 어미 '-안/-언'은 이미 과거의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과거형 선어말어미 '-앗-/-엇-'으로 활용하면 안 된다. '*먹엇언'처럼 쓰면 틀린 말이 된다. '먹언'이 맞는 말이다. '-(이)라'는 '이다 불규칙' 현상이며, 이다를 '-아-/-어-'로 활용하면 무조건 '-라-'로 바뀐다. 이는 [[제주어/문법]]에서 다룬다. ||<width=20%> 어미 ||<width=40%> 제주어 ||<width=40%> 한국어 || || -네 || 게난 건 거의 ᄀᆞ뜨네 || 그러니까 그건 거의 같아 || || -어 || 이 알러렌 엇어 || 이 아래로는 없어 || || -(으)ㄴ게 || 어떵 헹 보민 경 헤 진게 || 어떻게 해서 보면 그렇게 해져 || || -주 || 나가 두 설 우이주 || 내가 두 살 위이지 || || -언게 || ᄒᆞ기가 힘들언게 || 하기가 힘들더라 || ||<|2> -(으)크라 || 건 몰르크라 || 그건 모르겠어 || || 찾아사크라 || 찾아야겠어 || || -주 || 나가 밧더레 가주 || 내가 밭으로 가야지 || || -젠 || 그디 보내젠 || 거기 보내려고 || || -ㄴ가 || 집이서 펜안ᄒᆞ난 경 헴신가 || 집에서 편안하니까 그렇게 하고 있는가 || || -ㄴ고 || 무신거렌 ᄀᆞᆯ으민 뒐 철인고 || 뭐라고 말하면 될 것인가 || || -어 || 낼 집이 잇어? || 내일 집에 있어? || || -주 || 다 ᄑᆞᆯ아 불엇주? || 다 팔아 버렸지? || || -언가 || 비가 왕 썩어 불엇언가 || 비가 와서 썩어 버렸던가 || || -언고 || 무사 경 썩어 불엇언고 || 왜 그렇게 썩어 버렸던가 || || -던가 || 비가 왕 썩어 불엇던가 || 비가 와서 썩어 버렸던가 || || -던고 || 무사 경 썩어 불엇던고 || 왜 그렇게 썩어 버렸던가 || || -(으)큰가 || 나도 헤사큰가 || 나도 해야겠나 || || -(으)큰고 || 어떵 ᄒᆞ큰고 || 어떻게 하겠나 || || -(으)카 || 이거 찢이카 || 이거 찢을까 || || -(으)코 || 이걸 어떵헹 ᄒᆞ코 || 이걸 어떻게 할까 || || -(으)크라 || 무시거 ᄀᆞᆯ아지크라? || 뭐를 말할 수 있겠어? || || -젠 || 산에 데려 가젠? || 산에 데려 가려고? || || -어 || 낼 집이 잇어? || 내일 집에 있어? || || -주 || 자넬랑 ᄆᆞᆫ저 가주 || 자네는 먼저 가 || || -게 || 밥덜 ᄒᆞᆫ직 먹엉 ᄒᆞ게 || 밥들 한 술 먹고 하자 || ||<|2> -(으)멘(특수) || 육지 사름들 우리 일 ᄒᆞ는 거 봥 노래멘 || 육지 사람들 우리 일 하는 거 보고 놀랄 거라고 || || 이젠 안 ᄒᆞ멘? || 이젠 안 한다고? || ||<|2> -언(특수) || 이제 초등학교 페교뒈여 불언 || 이제 초등학교 폐교되어 버렸어 || || 사진 안 찍언? || 사진 안 찍었어? || ||<|2> -라(이다 불규칙) || 그 사름이라 || 그 사람이야 || || 낭이 중요한 것이 잇인 셍이라? || 나무가 중요한 것이 있는 모양이야? || === ᄒᆞ여마씀체 === ᄒᆞ여마씀체는 존대성은 있지만 격식성이 없는 어체이다. 즉 표준어 해요체와 비슷한 위치에 있다. 정말 간단하게도 ᄒᆞ여체에 '-마씀' 첨사만 추가하면 된다. 표준어 [[해요체]]가 [[해체]] + '-요' 첨사인 것과 같다. '-마씀'은 편하게 발음해서 '-마슴, 마씸, -마씨, -마심, -마시'라고도 한다. 이는 공식 표기법에 따라 소리나는 대로 골라서 적어야 한다. 아무래도 가장 무난한 발음은 '마씨, 마씸'인 듯 || ᄒᆞ여마씀체 || 직설법 || 회상법 || 추측법 || 의도법 || || 평서형 || -네마씀[br]-어마씀/아마씀[br]-ㄴ게마씀[br]-주마씀 || -안게마씀/-언게마씀[br]-안걸마씀/-언걸마씀 || -(으)크라마씀 || -(으)크라마씀[br]-주마씀[br]-젠마씀 || || 의문형[*ㅏㅗ] || -ㄴ가마씀/-ㄴ고마씀[br]-아마씀/-어마씀 || -안가마씀/-언가마씀/-안고마씀/-언고마씀[br]-던가마씀/-던고마씀 || -(으)큰가마씀/-(으)큰고마씀[br]-(으)카마씀/-(으)코마씀 || -(으)카마씀/-(으)코마씀[br]-(으)크라마씀[br]-젠마씀 || || 명령형 || -아마씀/-어마씀[br]-주마씀 || || || || || 청유형 || -게마씀 || || || || || || 동사 || 과거 || -이다/아니다 || || 평서형 || -(으)멘마씀/-(으)메마씀 || -안마씀/-언마씀 || -(이)라마씀 || || 의문형 || -(으)멘마씀/-(으)메마씀 || -안마씀/-언마씀 || -(이)라마씀 || '-마씀' 첨사는 '-예'첨사와 '-양'첨사과 구분되는 특이한 점이 있다. 1. '-마씀'은 ᄒᆞᆸ서체와 ᄒᆞ라체에서 사용할 수 없다.[* 단 '-(으)ㅂ주' 예외. [[제주어/문법]]에서 설명한다.] * 그디 갓읍디다양. * 그디 갓읍디다예. * *그디 갓읍디다마씀. ([[비문(문법)|비문]]이다. ᄒᆞᆸ서체에 '-마씀' 첨사를 썼기 때문.) → 맞는 말은 '그디 갓어[* '-아ᇝ-'이나 '-앗-' 뒤에는 '-아-/-어-' 중 무조건 '-어-'가 온다. 표준어 '갔어'를 '갔아'라고 안 하는 이유와 같다.]마씀.' 1. '-마씀'은 감탄사로 쓸 수 없다.[* 양과 예는 감탄사로 쓰면 윗사람에게 긍정의 의미(예), 호출의 의미(저기요), 되묻기의 의미(네?) 세 가지로 쓰인다.] * 양, 그디 갓읍디다. * 예, 그디 갓읍디다. * *마심, 그디 갓읍디다. ([[비문(문법)|비문]]이다. '-마씀'은 오직 ᄒᆞ여체 맨 끝에 쓸 수 있는 첨사기 때문.) 1. ('예, 양'과 같이 [[체언]] 바로 뒤에 붙을 수 있다) * 그 사름양? * 그 사름예? * 그 사름마씨? 위 논문에서는 다음과 같은 가설을 제시한다. '예, 양'은 원래 높임의 자질을 가진 감탄사, 즉 2번 용법으로만 쓰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문장 뒤로 밀려나고 1번 첨사 역할을 하게 되었다. 하지만 '-마씀'은 처음 생겨날 때부터 ᄒᆞ여체에서 쓰기 위한 첨사였기 때문에 1번처럼 ᄒᆞ여체에서만 쓸 수 있는 것이다. 그래서 ᄒᆞ여마씀체라는 어체를 제시한 것이라고 한다. 다만 ᄒᆞ여마씀체를 일관적으로 계속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ᄒᆞᆸ서체도 사용했다가 '-예, 양' 첨사도 활용했다가 ᄒᆞ여마씀체도 썼다가 하는 게 원래의 사용법이다. '-이에요'라는 의미로 쓰일 때 '-이라-[* 이다 불규칙. 이다를 '-아-/-어-'로 활용하면 무조건 '-라-'로 바뀐다.]'를 넣지 않아도 의미가 성립한다. 즉 '이다'를 넣지 않아도 '-마씀'으로 끝맺으면 '-이에요'의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. -예, -양 첨사도 마찬가지다. * 그게 ᄉᆞ랑이라마씀 = 그게 ᄉᆞ랑마씀 * 그게 ᄉᆞ랑이라양 = 그게 ᄉᆞ랑양 * 그게 ᄉᆞ랑이라예 = 그게 ᄉᆞ랑예 위 세 예시 중 뒷 문장을 직역하면 '그게 사랑요'가 되겠지만 실제로는 '그게 사랑이에요'라는 의미로도 사용된다. 표준어로 따지면 '그게 사랑이에요'와 '그게 사랑요'가 같은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는 뜻이다. === -예, -양 첨사 === '-예, -양'은 '-마씀'과 달리 사용이 그다지 제한적이지 않다. 위 문단에서 가볍게 설명했지만 긍정(예), 호출(저기요), 되묻기(예?) [[감탄사]]로도 사용되며, 기본적으로 듣는 이를 높이는 첨사로써 종결 [[어미]], 연결 어미(-고, -으민, -으난 등등), [[체언]], [[부사]] 뒤에 바로 붙어서 쓸 수도 있다.[* 첨사 역할은 '-마씀'에도 해당하는 사항이다. 다만 종결 어미와 쓰일 때는 '''ᄒᆞ여체'''에만 어울려 쓰인다는 게 다른 점이다.] 보통 ᄒᆞ여체에 강하게 어울려 쓰이려는 경향을 보이며 ᄒᆞᆸ서체에서 쓰이면 [[구어]]적 느낌이 세진다고 한다. 'ᄒᆞᆫ저 옵서예'는 글로 적으면 제주도민이 조금 어색하다고 느끼기도 한다.[* 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의 답변: 다만 그 끄트머리의 '예'는 표기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. 곧 "새로운 맛을 만나봅서"로 하는 게 낫다는 생각입니다. 이는 아마 "ᄒᆞᆫ저 옵서예"라는 노랫말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이는데,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. 만일 눈앞에서 하는 말이라고 하면 "예'를 붙이는 게 가능하나 그렇지 않다고 하면 굳이 '예'를 덧붙일 필요는 없습니다.] 직접 말로 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현수막이나 배너에 글로 적을 때에는 그냥 'ᄒᆞᆫ저 옵서'라고 적는 게 깔끔하다고 한다. 예문이 궁금하다면 직접 ᄒᆞ여체나 ᄒᆞᆸ서체에 있는 문장에 '-예, -양'을 넣어보면 된다. ᄒᆞ여마씀체 문단에 설명되어 있듯 '-예, -양'은 원래 [[감탄사]]였다가 점점 첨사가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. 늙은 사람이 일부 종결 어미에서 '-예, -양' 첨사를 발화할 때 종결어미와 약간의 시간 간격을 두기도 한다. '먹으카(휴지)예'처럼 말이다. 이를 두고 '예, 양'의 [[감탄사]]적 성격이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본다. 최근 젊은 화자들은 보통 '-예, -양' 첨사를 휴지 없이 종결어미에 바로 연결하여 발화한다. 가끔 ᄒᆞ라체에서 제한적으로 쓰이기도 한다. 대충 다음과 같은 느낌으로 쓰인다. 되묻는 느낌의 [[감탄사]] '예?'처럼 생각하면 된다. > 제주어: 햇빚 받아도 뒈는 거다양? > ---- > 표준어: 햇빛 받아도 되는 거다 이거예요? '-(으)ㅂ주예'를 말할 때 줄여 말해서 '-(으)ㅂ제'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. == 소멸한 어체 == === ᄒᆞ소체 === 현대에는 쓰이지 않지만 표준어 [[하오체]]에 해당하는 ᄒᆞ소체가 있다. 거의 옛 이야기를 할 때 인용문으로 쓰여서 정확한 분석은 이루어지지 않았다. 평서·의문문에 '-요/소'가 사용된다. ||<width=20%> 어미 ||<width=40%> 제주어 ||<width=40%> 한국어 || || -소 || 계난 얼마나 받겟소 || 그러니 얼마나 받겠소 || || -요[* '-(으)요'겠지만 실질적으로 '-(으)-'가 발화되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없으므로 '-요'로 봐도 무방하다] || 당신 어딜로 가요 || 당신 어디로 가오 || '-오' 대신 '-요'가 쓰이는데 이는 같은 남부 방언인 [[서남 방언]]의 허씨요체와 [[동남 방언]]의 [[하소체]]에서도 나타난다. '''명령형'''으로 어떤 어미가 쓰이는지 명확하지 않으나 [[서남 방언]]의 허소체와 [[동남 방언]]의 [[하소체]]의 영향을 받았다면 '-(으)소' 밖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. 상대방을 높이는 선어말어미 '-(으)시-'가 없으니 [[서남 방언]]의 '-(으)씨요'나 [[동남 방언]] 서부 지역의 '-(으)시요'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. 그래서 명령형으로 '-(으)소'만 쓰였을 것으로 유추해볼 수 있으며, 이런 이유로 'ᄒᆞ소체'라는 이름을 임시로 붙였다. === 기타 여러가지 어미 === ᄒᆞ라체에서 '-나니라', '-노라', '-(이)니라', '-(으)ㄹ소냐' 같은 어미가 가끔 나타나는데 주로 옛날 이야기를 할 때나 구전 민요, 노래 등을 부를 때만 나타난다. 현재에는 쓰이지 않는 어미다. ᄒᆞ여체에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'-세' 청유형 어미는 현재 노래에서만 나타난다. 현재는 청유형으로 '-게'가 쓰이고 있다. == 어체 간 경계 == ᄒᆞ라체와 ᄒᆞ여체는 어감 차이가 있지만 보통 ᄒᆞ라체를 쓰는 상황에는 ᄒᆞ여체도 함께 사용한다. ᄒᆞ여체는 비격식체이므로 다른 어체와 섞어 쓰이려는 경향이 꽤 강하다. 젊은 사람들은 ᄒᆞ여체를 많이 사용한다. ᄒᆞ라체는 표준어 [[해라체]]와 비슷한 위치에 있으므로 어린 사람이 늙은 사람에게 쓰면 분위기가 어색해질 수 았다. [[분류:한국어 방언]][[분류:제주특별자치도의 문화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