{{{+1 除夜-鐘}}} [목차] == 개요 == || [[파일:attachment/newyear1.jpg|width=350]] || [[파일:attachment/newyear2.jpg|width=350]] || || 제야의 종 행사가 진행되는 [[종로구]] [[보신각]] 전경. || [[2012년]] 제야의 종 타종 모습. || 매년 [[12월 31일]]에서 이듬해 [[1월 1일]]로 넘어가는 자정에 종을 33번 치면서 [[새해]]를 맞는 행사. 정확하게는 1월 1일 0시 카운트 이후 33번 치는 형식이다. || [youtube(2x9r2oK32uo)] || [youtube(iokVf4vbiMw)] || || [[2019년]] 서울 제야의 종 타종행사 [[KBS 1TV]] 중계 방송분. || [[2019년]] 서울 제야의 종 타종행사 [[KBS 제1라디오]] 중계 방송분.[* 지난 연도의 중계 방송과 달리 카운트다운 때 시보음이 울리지 않았다.] || * [[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a6SIFKgwjlM|2013년 서울 제야의 종 타종행사]] * [[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iLs2GFsICPg|2014년 대구 제야의 종 타종식]] * [[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gdaRoNS5ChI|2014년 대전 제야의 종 타종식]] 제야의 종 앞에 붙는 연도는 12월 31일의 연도를 따른다. 예컨대 [[2022년]]을 맞이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[[2021년]] 12월 31일에 열리므로 '2021 제야의 종 타종행사'가 된다. == 역사 == [[불교]] [[사찰]]에서 섣달 그믐(除夕, 음력 [[12월 30일]]) 또는 대회일(大晦日)에 중생들의 [[백팔번뇌]]를 없앤다는 뜻으로 108번 종을 친 것에서 유래했다. 한국 불교에서도 이를 따랐지만 이 풍속이 가장 성행하는 나라는 [[일본]]이다. 한국에서는 [[http://terms.naver.com/entry.nhn?docId=1012575&cid=50221&categoryId=50233|연종포(年終砲)]]라고 하여 섣달그믐에 궁중에서 대포를 쏘아 크게 소리를 내어 악귀를 쫓는 풍속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으나, 종을 울리며 새해를 맞이했다는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. 한국에서 불교계 외 민간에서 제야의 종 개념이 알려지고 퍼진 것은 바야흐로 [[일제강점기]]로, [[1927년]] [[2월 16일]]에 첫 방송을 시작한 경성방송국(호출부호 JODK)에서 특별기획으로 [[1929년]] 정초에 스튜디오 현장에서 종을 울려 방송한 것이 시초였다고 한다. 당시 사용한 종은 [[서울특별시]] [[남산(서울)|남산]] 아래에 있던 일본인 사찰 동본원사(히가시혼간지)에서 빌렸다고 한다. 자세한 내용은 [[구 조계사종]] 참고. 광복 이후 연말을 기해 울리는 제야의 종은 [[한국전쟁]]으로 소실된 보신각을 중건한 [[1953년]] 연말부터 시작되었다. 이 당시 보신각종(보물 제2호)은 1468년(세조 13년)에 주조된 종으로 [[1984년]]까지 사용된 후 [[1985년]]에 새로 주조된 종을 사용하여 오늘날에 이른다.[* 옛 보신각종은 현재 [[국립중앙박물관]]에 전시되어 있다.] 한국에서는 종을 총 33번 치는데, 이는 보신각이 오경(새벽 4시)에 사대문을 열리는 것을 알릴 때 33번 타종한 것에서 유래되었다. 오경에 종을 치는 것은 파루(罷漏)라고 하여, 이는 [[불교]]의 수호신인 [[제석천]]이 이끄는 하늘의 삼십삼천(天)에게 나라의 태평과 국민의 무병장수, 평안을 기원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. 참고로 [[2018년]] 1월 1일 자정을 알리는 [[KBS 제1라디오]] 시보의 경우 기존에는 보신각종 타종 행사가 중계되는 1TV의 음성을 수중계했지만, 이때에는 [[2017년 공영방송 총파업]]에 따른 영향으로 평상 시보를 송출했다. [[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-19]]의 [[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-19/영향|영향으로]] 인하여 [[보신각]]을 물론 전국 수십개의 대종에서의 2020년 1953년 정전 협정(6.25 전쟁) 치뤄진 해에 시작된 이례 67년만에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처음으로 취소하였다.[* 비공개로 타종을 하는 게 아니라 아예 종을 치지 않는다.] [[https://n.news.naver.com/article/001/0012061896|#]] 그 밖에도 부산 [[용두산공원]], 울산 [[울산대공원]], 대구 [[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]], 광주 [[국립아시아문화전당]], 대전 [[대전광역시청]] 5개 광역시 에서도 타종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되었다. 대신 과거 제야의 종 행사 영상을 편집한 영상과 일반 시민 및 유명인사들의 코로나 극복 메시지가 담긴 사전제작 영상물이 TV와 온라인으로 방송된다. [[https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02&oid=214&aid=0001089218|#]] == 오늘날의 제야의 종 == [[대한민국]]에선 [[서울특별시]] [[보신각]]에서 치르는 행사가 가장 유명하며 각 지방에서도 제야의 종 행사를 치르는 경우가 많다. 각 지역별 주요 타종행사 개최지는 아래와 같다. * [[서울특별시]]: [[종로(서울)|종로]] [[보신각]][* 현재의 보신각 종은 1985년에 새로 주조된 복제품을 쓰고 있다. 진짜 보신각 종은 문화재 보호를 위해 현재 [[국립중앙박물관]]으로 옮겼다.] * [[부산광역시]]: [[용두산공원]] 내 종각 * [[대구광역시]]: [[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]] 내 달구벌대종 * [[광주광역시]]: [[국립아시아문화전당|옛 전남도청 앞 광장]] 내 민주의 종 * [[대전광역시]]: [[대전광역시청]] 남문광장 한밭종각[* 본래 엑스포과학공원에 있었던 것을 시청 앞으로 옮긴 것이다. 참고로 이 종은 [[1993 대전 엑스포]] 당시 [[종근당]]에서 기증한 것이라고 한다.] * [[울산광역시]]: [[울산대공원]] 울산대종 * [[경기도]] * [[수원시]]: [[화성행궁]] 광장 건너편 여민각 * [[파주시]]: [[임진각]] 평화의 종[* [[MBC 가요대제전]] 문서에 나온 바로 그 ''''임진각 유배''''의 현장이 바로 이곳이다.] * [[안산시]]: 화랑유원지 단원각 안산천년의종 * [[강원도]] * [[춘천시]]: [[춘천시청]] 평화의 종[* 춘천시청 신축 공사로 인해 2016년부터 신청사 준공시까지 타종행사를 잠시 [[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]] 인근에서 진행했다.] * [[강릉시]]: 강릉시청 임영대종 * [[원주시]]: [[원주치악체육관]] 앞 치악의 종 * [[충청남도]] * [[부여군]] 부여군청 백제대종 * [[충청북도]] * [[청주시]]: 예술의 전당 앞 천년각 * [[전라북도]] * [[전주시]]: [[풍남문]] * [[경상남도]] * [[창원시]]: 용지공원 창원대종각 * [[김해시]]: [[대성동 고분군]] 및 김해교육지원청 인근 * [[진주시]]: [[진주성]] 호국의종 * [[경상북도]] * [[경주시]]: [[대릉원]] 신라대종[* [[1992년]]까지는 [[국립경주박물관]] 내에 있는 [[성덕대왕신종]](에밀레종) 진품을 직접 타종했지만 문화재 보존을 위해 지금은 하지 않는다.] * [[안동시]]: 웅부공원 시민의종 * [[영덕군]]: 삼사해상공원 경북대종[* 2016년은 [[조류 인플루엔자]] 확산 사태 때문에 타종행사 취소.] * [[제주특별자치도]] * [[제주시]]: 제주시청 한얼의 집[* 제주는 독특하게도 종이 아니라 큰 북인 용고를 친다. 1998년 [[전국체육대회]]의 사상 첫 제주 개최를 기념해서 제작한 용고를 매년 제야에 치는데 시민 대표 33명이 각자 1번씩 친다고 한다. 물론 1번으로 치는 사람은 제주시장이다.] 이하 내용에선 [[서울특별시]]의 제야의 종 행사에 대해 주로 다룬다. === 교통 === [[12월 31일]]을 사나흘 앞둔 시점부터 교통 통제 안내가 나오며, 교통 통제는 보신각을 중심으로 종로, 청계천로, 무교로, 우정국로, 남대문로 일대에서 이뤄진다. 교통 통제는 오후 11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이뤄지며, 그 이전까지는 제야의 종 하면 흔히 생각하는 위 사진과 같은 인파가 아니라 인도에만 사람들이 몰려있다. 이 날은 보신각 근처의 [[종각역]]의 [[일시적으로 이용객이 증가하는 역|이용객이 급증하기 때문에]] 오후 10시 경 이후부터 열차는 [[종각역]]을 무정차 통과하며, 버스 또한 오후 11시부터 1시 30분까지 보신각 일대를 우회 운행한다. 서울시는 인근의 도시철도역([[시청역(서울)|시청역]], [[을지로입구역]], [[광화문역]], [[종로3가역]], [[안국역]]등)을 이용할 것을 권한다. 또한 [[지하철]]은 종착역 기준 2시까지 연장 운행하며, [[버스]]를 1시간 연장 운행한다. === 타종행사 === 제야의 종을 주관하는 방송사는 [[TBS]][* '''보신각 타종행사는 정부가 아니라 [[서울특별시]]에서 주관하는 행사다.''' 가장 먼저 종을 치는 사람들 중의 한 명도 [[서울특별시장]]이다. 이러한 점을 감안해 서울시 직영인 [[TBS]]에 주관 권한이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.]와 [[JTBC]]이다. 이 때문에 제야의 종 행사 진행을 JTBC 아나운서와 TBS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다가 2018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 때는 JTBC 아나운서와 기상캐스터가 진행을 맡았다. 이전에는 [[한국방송공사|KBS]]가 주관했으나 2013년에 TBS로 이관하였다. KBS는 보신각에 리포터를 파견하여 행사를 중계하고 있다. 행사 중계 시각은 TBS 기준 오후 11시 30분~0시 30분 된다. KBS가 주관했던 시절에는 지금보다 규모가 컸고[* 2001년에서 2002년으로 넘어가는 제야의 종 행사는 (구)시청 앞까지 이원 생방송을 할 정도였으니.] 마이너 가수들이나 중견 가수들이 출연하여 보신각 앞에서 공연하기도 했다. 오후 8~9시경부터 [[경찰]]의 통제선 형성과 함께 인파가 몰려들기 시작한다. 오후 11시 30분을 10분가량 전후하여 교통 통제가 이뤄지는데, 2014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기준으로 설명하면 도로 통제-도로 내에 통제선 형성-인파 사이의 통제선 일부 해제 순서로 이루어졌다. 오후 11시 30분부터 TBS에서 타종행사 방송을 시작한다. 타종행사는 초대가수 공연 - 타종인사 소개 - 공연 - 20초 카운트다운 - 타종 시작 - 새해 소망 인터뷰 - [[서울시장]] 연설 - 마무리 공연 순서로 이루어진다. 타종 인사는 2010년대 기준으로 총 16명이다. 고정 인사 5명은 서울시장·서울시의회 의장·서울시교육감·서울경찰청장·종로구청장이며, 나머지 11명은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천받은 다양한 분야의 시민(스포츠 스타, 연예인 포함) 11명으로 이루어진다. 4명이 4개의 조가 되어, 첫 번째 조[* 서울시장은 반드시 첫 번째 조에 포함된다.]가 9번 타종을 한 후 나머지 조가 8번씩 타종을 한다. === 안전 === 통제선을 해제할 때 수많은 인파가 사거리의 중앙으로 몰려드는데, (경찰 추산) 10만 명이 한꺼번에 도로 한가운데로 뛰어드는 위험한 상황이다. 인파에 끼어 균형을 잡기 어려울 지경으로, 자칫 균형을 잃으면 중앙으로 몰리는 인파들에 '''압사할 수 있으므로''' 조심해야 한다. 일행이 2명 이상일 경우 팔짱을 끼고 균형을 잡는 것이 도움이 된다. 행사 전후에 폭죽을 쏘는 경우가 있는데, 이는 주변 사람들이 화상을 입을 수 있는 '''굉장히 위험한 행위'''다. 실제로 이 때문에 화상을 입거나 실명에 이른 사람도 있으며, 경찰 및 서울시 측에서도 이를 금지하는 캠페인을 벌인다. 허공에 쏘더라도 인파들이 몰려 있거나 도로 한복판을 걷고 있는 상황이기에 사람 위로 떨어질 수도 있고, 자칫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폭죽을 쏴서는 안 된다. 서로 다른 성향의 정치구호를 외치는 사람들끼리 충돌하는 장면도 2010년대들어 자주 목격된다. [[박근혜-최순실 게이트]]가 터진 2017년 이후 더욱 심해지고 과격해지고 있다. 인파가 많은 만큼 소매치기나 성추행 등 범죄발생률도 굉장히 높아서 상당한 주의를 요한다. [[2020년]] [[코로나바이러스-19]] 대유행같이 [[전염병]]이 도는 시기에는 행사가 온라인으로 개최되기도 한다. [[https://imnews.imbc.com/replay/2020/nw1700/article/6044015_32510.html|기사]] [* 제야의 종 온라인 타종행사는 타종행사를 시작한 67년 이래 처음 이뤄졌다고 한다.] == 외국의 사례 == [[영국]]의 경우 1월 1일 00시에 타종하는 [[빅 벤]]이 제야의 종 역할을 한다. 그리고 여기에서 파생된 개념으로 해외의 일부 시계 수집가들은 유튜브에 1월 1일 00시에 타종하는 [[괘종시계]] 동영상을 올리기도 한다. [[https://youtu.be/Nslk31P89jM|#1]] [[https://youtu.be/0lL7MWTArxc|#2]] [[https://youtu.be/zssFN1ioXZ0|#3]] [[일본]]에서는 108번을 치는데, 이는 상술한 것처럼 백팔번뇌와 관련이 있다. 이 때문에 제야의 종 행사 자체가 한국의 것과 비교해서 매우 긴 편인데, 마지막 108번째 타종이 1월 1일 0시에 딱 맞춰지도록 치기 때문에 12월 31일 기준으로 107번 치고 1월 1일 기준으로 1번 치게 된다. 그래서 NHK의 새해맞이 프로그램 '가는 해 오는 해(ゆく年くる年)'를 보면 별도의 카운트다운 없이 사찰에서 종을 치는 중에 해가 바뀌어서 모르고 보면 상당히 맥이 빠질 수 있다. 의외로 이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[[퀴즈 아이돌의 300문제/6편 해설|일본의 퀴즈 대회에서 단골로 출제되는 문제]]라고. [[북한]]의 [[평양]]의 중심부인 [[김일성광장]]에도 종각이 있고, 이 앞의 도로를 종로라 부른다. 북한에서도 1월 1일 00시에 이 종각에서 타종행사를 진행한다.[* 종을 열두 번 치는데(딱히 의미는 없고 12시여서 12번이다), 최근에는 [[김일성장군의 노래]], [[김정일 장군의 노래]] 첫 소절 곡조로 연달아 친다.] 조선로동당 평양시당위원장, 평양시인민위원장, 도시경영상 등 고위 인사들이 참석하기는 하는데, 이들이 직접 종을 치지는 않고, 색동한복을 입은 종수들이 종을 치면 배경에 서 있다. 사회 통제가 그리 심하지 않았던 [[김일성]] 시대에만 해도 떠들썩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평양 시민들은 종루 근처에 모여들어 종소리를 들으며 새해를 기념했고, 대중교통들도 이날만큼은 새벽까지 운행했었다. 하지만 종파라면 진절머리치는 [[김정일]] 시대에 들어서는 타종행사를 녹화해 1월 1일 뉴스에서 틀어줄 뿐, 일반 대중은 종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었다. 이러한 경향은 [[김정은]] 시대에도 한동안 계속되다 2015년 8월 15일, [[평양시간]] 제정 행사를 성대하게 열면서 일반 대중들이 종소리를 다시 직접 들을 수 있게 되었고, 2016년 1월 1일부터 일반 대중들이 타종행사를 구경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. 2019년부터는 아예 [[김일성광장]]에서 어용 예술인들을 총동원해 거대한 규모의 정권 찬양을 겸한 신년 기념공연을 펼치면서 여기에 타종행사를 겸하고 있다. == 참고 링크 == * [[http://terms.naver.com/entry.nhn?docId=71991&cid=43667&categoryId=43667|네이버 지식백과 제야의 종 [除夜ㅡ 鐘] (시사상식사전, 박문각)]] * [[http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02&oid=088&aid=0000116728|제야의 종 유감]] [[분류:한국전통문화]][[분류:일본의 문화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