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목차] == 개요 == '''전음입밀'''(傳音入密)은 [[무협물]]에 나오는 [[무공]]의 일종으로, 싸우는 기술이 아니라 멀리 떨어진 상대에게 몰래 목소리를 전달하는 기술이다. 대개 줄여서 전음이나 전음술로 부른다. == 설명 == 은밀하게 음성을 전달하는 기예. 타인에게는 들리지 않게, 멀리 떨어진 상대 한 명에게만 목소리를 전달한다. 전음 또한 엄연히 [[소리]]를 매개로 하는 기술이기에 [[음공]](音功)의 일종으로 분류된다. 한국의 [[무협소설]]에서 전음이란 상식 수준으로 여겨지는 수법으로, 어느 정도 [[내공]]을 쌓지 않으면 사용하지 못한다. 다만 작품별로 그 위상은 천차만별이어서, 전음이 전설적인 기예로 여겨지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, 태극검제 같은 작품에서는 상위권 고수 정도면 버거워는 하지만 쓸수는 있는 정도로 취급되기도 하고, 반대로 현역으로 활동하는 [[무림인]]이라면 기본기로 취급받는 작품도 있다. 예를 들어, 수작으로 평가받는 [[신승(소설)]]에서는 무승이 아닌 학승이라 무공의 성취가 극히 낮다고 평가받았던 주인공 [[정각]]마저 아무런 의심도 받지 않고 펑펑 써댈만큼 기본기 중의 기본기로 나온다. 스무살짜리 무림인도 검강을 써대는 근래의 한국 무협지 추세에서는 못하면 사람취급도 못받는 기술로 취급된다. 보통은 [[복화술]]처럼 [[입술]]을 달싹이는 정도의 움직임은 있다고 묘사하지만, [[초능력]]처럼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목소리만 들려온다는 설정도 왕왕 눈에 띈다. == 전음도청 == 애초에 타인의 [[귀]]를 피해 몰래 이야기하는 수법이라 전음을 엿듣기란 정상적으로는 불가능하다. 어지간한 먼치킨 주인공이 등장하는 작품에서도 전음을 엿듣는 상황은 드물다. 직접적으로 전음을 엿듣기보다 엿듣지 않아도 그 내용을 유추해내며 상대편의 계획을 박살내는 쪽이 주인공의 강함을 드러내기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. 전음도청이 나온다면 수준 높은 [[고수]]가 자신이 전음을 들었음을 피력해 고수라고 강조하는 묘사(예: '''"사람을 앞에 두고 저들끼리 왜 이리 시끄러워?" "헉, 설마 전음을 엿듣다니!"''')가 나올 확률이 높다. 또, 드물게도 전음 자체만을 전문적으로 엿듣는 무공이 나올 때도 있다. == 유사한 기예 == 이하는 전음의 발전형, 또는 별개의 기예로 여겨지는 수법들이다. * 천리전음(千里傳音): 천리 밖 인물에게도 목소리를 전할 수 있다는 초장거리 전음술. * 어기전성(御氣傳聲): 기를 통해 목소리를 전달하는 수법으로, 전음입밀보다 더욱더 은밀하다. * 육합전성(六合傳聲): 소리가 앞뒤좌우상하 전부에서 똑같이 들려서 누가 어느 쪽에서 말하는지 알 수 없게 하는 수법. * 혜광심어(慧光心語): 말이 아닌 뜻 자체를 전달하는 수법으로, [[불교]]에서 말하는 [[육신통]] 중 타심통과 동일시되기도 한다. 무협판 [[텔레파시]]. 이걸 쓸 정도면 이미 고수 중의 고수라는 설정이 많다. == 기타 == * 지금은 대중화되었지만 전음입밀이라는 수법이 처음으로 거론된 것은 《[[백발마녀전]]》 등 [[홍콩]]의 작가 [[양우생]]의 작품들이다. == 관련 항목 == * [[무공/목록]] * [[무협소설/용어]] [[분류:무협 용어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