||<width=350> [[파일:external/ojsfile.ohmynews.com/IE000835896_STD.jpg|width=100%]] || [목차] == 소개 == 말 그대로, [[전복]]을 넣어서 쑨 [[죽]]. 사진에 나온 죽은 내장을 넣지 않고 전복을 큼직하게 썰었는데, 직접 해먹는 게 아니면 [[이름과 실제가 다른 것|이런 건 보기 힘들다]] --대부분 [[새송이버섯]]--. == 상세 == 전복의 가격대를 생각해 보면 상당히 고급 음식인 걸 알 수 있으며, 주로 환자들의 건강회복을 위해서 사오거나 만든다. 부담 없는 맛과 전복의 씹히는 식감, 전복이란 식재료가 주는 보양식의 이미지가 삼위일체를 이뤄 죽을 고르는 사람들이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메뉴다. 죽 프렌차이즈인 [[본죽]] 역시 전복죽을 핵심 메뉴로 내세우고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마련해 소비자들에게 넓은 선택을 제공한다. 마트의 죽 코너를 가 보면 전복죽 상품만 유독 재고가 비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. 죽 전문 체인점에서 파는 것들에는 전복의 형체를 찾아보기가 힘들며, 내장을 넣은 전복죽은 녹색이 돈다. 전복의 내장은 쉽게 상하기 때문에 제거해서 파는 것이 보통이므로 바닷가나 또는 [[수족관]]에서 살아 있던 것이 아닌 이상 쉽게 구할 수 없다. 남해안이나 제주도 출신이라면 신선한 전복을 구할수 있으니 내장을 넣는 게 당연하기 때문에, 서울 와서는 전복죽이라고 파는 게 허연 색인 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얘기도 있다.[* 다만 녹색이 아니라고 반드시 전복이 안 들어갔다고 단정할 순 없다. 전복의 내장은 살에 비해 향이 강한데다 특유의 색깔 때문에 비위가 약한 사람들은 못 먹을 수 있으며, 따라서 그런 서울 촌사람들을 위해 내장은 빼고 살만 넣은 전복죽을 만들었을 수가 있다. 게다가 먹이에 따라서 내장이 녹색(다시마나 미역을 먹고 큰 것)이 아닌 갈색일 때도 있다.] 제주도 해안도로 주변에서 파는 게 대표적인 내장 들어간 전복죽. 일인당 3만원 아래 저렴한 부페나 횟집에서 밑반찬으로 나오는 전복죽은 [[소라(동물)|소라]]나 [[골뱅이]]를 넣어 만든다. 최고급 음식점이지 않은 이상 절대 내장 넣은 전복죽이 나올 리가 없다. 하지만 당연한 얘긴데 어부의 아들딸이나 손자 손녀면 '''"전복죽 그까짓 거"''' 수준이다. 그렇긴 해도 최근엔 전복양식이 대중화되면서 전복이 [[짬뽕]]에도 들어가는 등 가격이 하락해서 꼭 그렇지만도 않다. 물론 [[소라]][* 이것도 국내산은 꽤 비싸다. 업소에서는 수입산을 많이 쓴다.] 나 [[골뱅이]][* 연근해 골뱅이는 양식이 안 되고 남획으로 2000년대에는 거의 멸종해서 전복보다 훨씬 귀하고 비싸다. 시중 전복 대용 골뱅이는 전부 수입산이다. 통조림도 아프리카나 유럽, 동남아산이다.][* 2020년 기준 영국에는 한국에만 팔 목적으로 골뱅이만 잡는 어부들이 있을 정도다. 물론 골뱅이 철이 아닐 때에는 다른 어류들도 잡는다.]가 훨씬 싸므로 의심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. 가격이 하락했으니 직접 만들어 먹는 것도 추천. 어시장에서 3개에 천원에 팔 때가 있는데, 웬만하면 진짜 전복이 나온다. 다만 이렇게 나오는 전복은 씨알이 작은 놈이어서 내장도 작고, 맛이 꽤 떨어진다. 어른 손바닥에 두 개가 꽉 차게 올라갈 정도 크기[* 이정도면 못해도 5년 짜리다.] 전복이라면 한 마리로 전복살이 보이도록 썰어넣고 일 인분을 만들수 있다. 가격은 죽 전문 체인점에서는 최고가를 자랑하며, 직접 전복을 사서 만들거나 한식집 등에 가면 소고기가 부럽지 않다. 2019년 3월 말에는 [[본죽]]에서 [[트러플]] 오일이 들어간 전복죽을 신 메뉴로 내놓았다. 보통 1만 6천원, 특 2만 3천 원이라는 비싼 값이다. 거기다 전복죽이 나이 지긋한 사람이 주로 찾는 메뉴임을 감안하면 애매한 메뉴이다. 이런 사람들은 대개 입맛이 보수적인 편인데다, 트러플을 접해본 사람이 없다시피하기에 먹어보곤 상한 것이 아니냐,[* 트러플의 향은 호불호가 갈린다. 라이터 가스 냄새와 비슷하다.] 혹은 내가 알던 전복죽은 이 맛이 아닌데... 정도로 평이 좋진 않은 편. 젊은층 고객 확대를 노린 것으로 보이지만 젊은 층에서도 반응은 뜨뜻미지근 하다. [[전복(동음이의어)#s-2|이름이]] [[침몰|이름이다 보니]] 뱃사람들은 [[징크스|출항 전에 먹지 않는다]]는 풍문도 있는데, 글쎄… 전복 가격이 부담되면 [[바지락]]죽도 좋다. 사실 [[소라(동물)|소라]]죽은 전복죽과 식감이 거의 구분이 되지 않으므로 전복죽의 하위호환 버전으로, 혹은 전복죽이라고 속여서 파는 경우도 많다. 죽집에서 파는 죽도 소라나 골뱅이를 많이 섞고 있으며, 인스턴트 전복(맛)죽은 성분표만 봐도 알겠지만 [[골뱅이]]로 만들고 있다. 장염에 걸렸을 때 [[의사]]들이 [[흰죽]]과 전복죽을 주로 추천한다. 그런데 그 이유는 영양분 때문이 아니라 시중에서 파는 전복죽은 전복이 거의 없어서 흰죽이나 다를 바 없어서라고(...)... [각주] [[분류:한국 요리]][[분류:죽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