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목차] == 개요 == {{{+1 張本人}}} 어떤 일을 꾀하여 일으킨 바로 그 사람을 가리킨다. 사람을 가리키기 때문에, 사람으로 보기 매우 어려운 생명체가 어떤 행위의 주체가 되었을 때는 단어를 '장본'과 접미사로 분리되는 구조로 파악해서 '장본견', '장본신' 등으로 쓰는 용례가 이따금 보인다. == 장본인은 부정적인 의미인가? == 장본인이 부정적인 의미인지 논란이 있다. 국립국어원에서는 장본인이 부정적 맥락에서 더 많이 사용되기는 하나 양쪽 모두에서 사용될 수 있다고 한다.[[http://krdic.naver.com/rescript_detail.nhn?seq=1951|국립국어원의 설명]] 한자어라는 점에 착안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, '張本人'은 중국어는 아니고 일본어 쪽으로만 검색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. 또한 일본어 사전 설명으로 보았을 때, 일본어 '張本人'은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음을 알 수 있다. [[http://dictionary.goo.ne.jp/jn/144861/meaning/m0u/|출처1]], [[https://kotobank.jp/word/%E5%BC%B5%E6%9C%AC%E4%BA%BA-569072|출처2]] 한국에서는 1990년대 정도만 하더라도 이른바 '일본어 잔재 청산'의 하나로서, 장본인도 일본어이므로 쓰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들렸다. 장본인이 부정적인 의미인지 아닌지 관련한 논란은, 이 장본인이라는 표현이 한국어에 유입되어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정착되어 가는 과정에서 원래 일본어 '張本人'이 지니고 있던 부정적인 의미가 옅어졌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로 보인다. 네이버 사전에서는 '어떤 일을 꾀하여 일으킨 바로 그 사람'으로 서술되어 있으며, 유의어로는 '주동자'나 '당사자'를 들고 있다. 일단 '사전적 의미'로는 중립적 어휘로 볼 수 있는 셈이다. == 한국어 '장본인'은 부정적인 의미라는 입장 == 한국어 어휘에서 '장본인'이 같은 의미의 유의어(당사자, 주인공 등)에 비해 사실상 부정적인 의미로 기능한다고 보는 입장도 있다. 한때 [[세바퀴]]에서 두 단어의 차이를 맞히는 문제에서 '장본인 vs 주인공'이 나왔는데, 장본인은 부정적인 문장에 주로 쓰이고, 주인공은 반대로 긍정적인 문장에 많이 쓰인다. 즉, 사회 전반적으로 이미 이와 같은 용례가 굳어진 상태에서 굳이 양쪽에 다 쓸 수 있다고 여기기보다는, 부정적인 의미로 기능하는 단어임을 인정하자는 입장이다. 일단 현대 한국어(표준어) 어법 및 국립국어원의 입장 기준으로 '장본인'은 긍정적인 의미 및 부정적인 의미로 둘 다 쓸 수 있다. 다만 '''장본인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인 의미에만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한, 단어 사용에 조심할 필요는 있을 것이다.''' 같은 뜻을 가진 단어가 여럿 있으므로 그 중 하나로 대체해서 사용하는 것도 불필요한 다툼을 피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. 여담으로 『꽃씨 할아버지 [[우장춘]]』을 출판한 모 유명 출판사는 우장춘 박사를 "씨 없는 수박을 만든 장본인"이라고 표현했다. 통념의 문제로 이걸 문제 삼은 독자에게 출판사가 직접 "저 사람은 우리 딸과 결혼하게 될 장본인이다"라는 예문까지 들어주면서 '장본인을 제대로 쓴 용례'라고 설명한 적이 있었다. == 관련 문서 == * [[일본어 잔재설]] [[분류:한국어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