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]] [[분류:공인구]] ||<-5><tablealign=center><#244a81><tablebordercolor=#ecbf32> '''[[FIFA 월드컵/공인구|{{{#ffffff 역대 월드컵 공인구}}}]]''' || ||<width=20%> [[팀 가이스트]] ||<width=5%> {{{+1 ←}}} ||<width=20%> '''자블라니''' ||<width=5%> {{{+1 →}}} ||<width=20%> [[브라주카]] || [목차] == 개요 == [youtube(tkKw-J9PWwI)] [[파일:external/ncc.phinf.naver.net/3-3.jpg]] Jabulani [[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]]의 [[월드컵 공인구]] == 상세 == [youtube(hP5XLRVy7oU)] 제작 영상 이름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공용어중 하나인 [[줄루어]]로 '축하하다'를 뜻한다. 11개의 컬러가 사용되었는데 이것은 11번째 공인구, 남아공의 11개의 부족, 남아공의 11개의 공용어, 축구의 11명의 선수를 뜻한다. 공식 경기에 사용되는 공에는 경기일이나 경기 팀 등의 정보가 프린트되며 결승전용으로 특별히 제작된, 금테를 두른 공인 조블라니(JO'BULANI = [[요하네스버그]] + 자블라니)가 있다. [[http://cfile4.uf.tistory.com/image/117B401C4C24721A6E0F13|사진]] 8개의 3D 패널을 고열접합방식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'''이전까지의 공인구들에 비해 완전 구형에 가까운 모양을 가지고 있다.''' 참고로, 축구공이 원형이 가까울수록 공의 정확성이 좋아진다.[* 물론 완전한 구형에 가깝게 구현한다는게 역대 공인구의 목표이기 때문에 공에 사용되는 패널 수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 다음 월드컵인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인 [[브라주카]]에서는 패널 6장으로 줄어든다.] 3D패널 표면에는 미세한 홈들이 나있는데 이로 인해 공을 찼을때 정확성이 상승한다고 한다. 또한 유로패스부터 적용된 미세돌기(Grip)로 인해 공을 다룰때 발과 공 사이의 그립감이 상승하여 다루기 편해졌다. 또한 이 돌기는 공기의 저항력을 오히려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. 이를 '공기 저항의 패러독스' 라고 하는데, 이 원리를 이용한 대표적인 공이 골프공이다. 따라서 공의 속도가 빨라졌다. == 평가 == 유니크한 디자인과 여러 신기술 때문에 출시 이전에는 제조사가 이 공을 매우 찬양하고 다녔다. 조각을 적게 만들어서 가장 둥근 공이 되었다는 둥, 반발성이 좋아서 원하는 데로 공을 몰고 갈 수 있다고 말하는 둥.. '''그러나 월드컵이 시작되면서 자블라니에 대한 평가가 들려오기 시작했다.''' 대부분의 반응은 제조사의 호언장담과 달리 악평 일색이며 특히 '''월드컵에서 뛰고 있는 많은 선수들의 직접적인 불만을 터뜨렸다.''' 경기에서 슬로우 모션으로 이 공의 궤적을 본다면, '이게 축구공이야?'라고 생각할 정도의 특이한 움직임을 볼 수 있다. 탄력은 2006년 공인구인 '팀 가이스트'와 비교해 약간 더 좋아진 정도. 2미터 지점에서 떨어지면 팀 가이스트는 140cm, 자블라니는 144cm 까지 튀어오른다. 큰 차이는 아니다. 문제는 위에서 언급한 돌기. 골프공처럼 균일하게 돌기가 나 있는 것이 아니라 모양과 분포가 불규칙적이기 때문에 '''매우 강한 스핀을 넣어 찰 경우 가끔씩 럭비공마냥 어디로 날아갈지 전혀 모르는 상황이 나온다.''' [* 실제로 자블라니를 사용한 경기를 보다보면 가끔씩 슈팅의 궤적이 요상하게 휘는 그림을 볼 수 있다.] 공의 스핀이 이상해서 골키퍼가 공을 막아도 오히려 역스핀이 걸려 골대로 들어가거나 공이 이상하게 오는데 오히려 골이 되버려서 공을 찬 키커도 예측하지 못한 엉뚱한 골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. 또한 반발성도 문제가 되었는데, 원래 이 반발성은 공의 구속을 더 빠르고 더 힘차게 해서 골키퍼들을 애먹여 더 많은 골을 넣게 한다는 의도였으나, 실제로 투입되고 보니 '''자블라니의 반발성은 오히려 패스를 하거나 드리블을 할 때 문제가 되었다.''' 브라질의 골키퍼 [[줄리우 세자르]]는 동네 문방구에서 파는것만 못하다고 혹평을 하였을 정도. 이 문제가 어느정도 문제였냐면,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정밀한 패스를 한다는 [[스페인]]의 [[차비 에르난데스|미]][[안드레스 이니에스타|드]][[사비 알론소|필]][[다비드 실바|더]][[세스크 파브레가스|진]] 조차도 '''공에 적응하기위해 조별리그 기간 내내 훈련을 했다'''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였다. 이러다 보니 공을 원하는 곳으로 차기가 어려워졌고 드리블은 물론 슛 정확도도 급속히 떨어졌다. 이전 월드컵에서 스타급 선수들이 종종 보여주던 화려하고 멋진 [[프리킥]]등으로 수비를 농락하는 플레이나 시원한 골잔치는 보기가 어려워지고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전체적으로 경기가 루즈해진 셈. 빠르고 궤적을 예상할 수 없으니 골키퍼만 죽어나갈 줄 알았는데 공이 키커의 의도와 달리 나가다보니 공격수들이 오히려 적응 못하겠다고 했다. 기술이 너무 좋아져도 문제...라기보단, 골을 그저 킥과 슛으로만 생각했을 뿐 훨씬 더 중요한 슈팅 가능한 지점에 공을 얼만큼 예쁘게 도달시키는가에 대한 고려가 없었던 [[축알못|탁상 행정.]] [[해충갤]]에서는 [[피버노바]]나 [[팀 가이스트]]를 다시 돌려달라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다(…). 그간 공격축구를 고집해오던 [[브라질]]과 [[아르헨티나]]까지 우승을 노리고 수비 지향적인 축구로 돌아선 가운데 공인구마저 이 모양이라 남아공 월드컵은 지난 독일 월드컵을 능가하는 골 가뭄에 시달렸다. 하지만 독일만 미친듯한 골 풍년을 벌였는데 그 이유는 공인구 후원사가 [[아디다스]]라 분데스리가에서 자블라니를 썼기 때문…. 그러나 오히려 이런 자블라니의 특성 때문에 강팀의 공격력이 현저하게 줄었고 약팀은 수비하기가 편해져서 [[주제 무리뉴]]가 인터밀란에서 보여준 잠그기 축구가 본격적으로 약팀들의 전략이 되면서 종종 이변이 일어났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약팀과 강팀의 격차가 과거에 비하면 현저히 줄어들었다. '''공은 둥글고 어디로 튈 지 모른다'''라는 축구의 모토에는 이만큼 잘 어울리는 공도 없을지도. 조별리그 C조 잉글랜드와 미국의 경기에 [[로버트 그린]]이 '''[[히 드랍 더 볼|어익후 손이]] [[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|미끄러졌네]]''' 기술을 시전했다. 그런데 한국의 16강 원동력이 자블라니라는 기사[[http://sports.hankooki.com/lpage/worldcup/2010/201006/wc20100623205420114580.htm|#]]가 떴다. 여담으로, 이 월드컵에서 골든볼(최우수선수)을 수상한 [[디에고 포를란]]은 이 자블라니를 완벽하게 다뤄서 자블라니 마스터라는 칭호도 얻었다. 그리고 아르헨티나 감독이자 축구 영웅 [[디에고 마라도나]]도 영상에서 수족 다루듯 잘만 가지고 논다.--과연 명필은 붓을 탓하지 않는 법이라 했던가-- 평가가 박하다보니 이 패널 디자인은 2년밖에 가지 않았다. 팀가이스트나 브라주카 패널은 4년 쓰는 것을 보면 취급이 안습한 축구공. 하지만 심플하면서도 유니크한 디자인때문에 아직도 회자될 정도로 인기 있는 공인구 중 하나다. == 여담 == 여담으로 이 대회 이후 [[2010 FIFA U-20 여자 월드컵 독일|U-20 여자 대회]]와 [[2010 FIFA U-17 여자 월드컵 트리니다드 토바고|U-17 여자 대회]] 때도 쓰였는데 특히 U-17 여자 결승 한일전에서 [[이소담]]이 하프 발리 중거리 슛을 성공시킨 바로 그 공이다. [[노라조/음반 목록#s-4.1.2|자블라니 잡아라]]라는 노래도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