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목차] == 개요 == 말 그대로 '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이 충분한지'만을 평가하는 시험이다. [[자격증]] 시험이나 [[어학시험]], 과거 [[대학입학 예비고사]]가 이에 해당된다. 대체적으로 발문과 선지의 문장이 짧다는 특징이 있으며,[* 단, 문제의 수준이 높아지면 발문과 선지 역시 적성검사 못지않게 길어긴다.] 충분한 지식을 토대로 이를 적절하게 적용해서 풀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개념의 수준 및 분량과 문제 수준이 대체로 일치한다. 보통 문항 수나 응시자가 적을 경우 [[절대평가]] 형식으로 이루어진다.[* 반대로 문항 수나 응시자가 매우 많을 경우 통계적 데이터가 그만큼 많아지기 때문에 [[상대평가]] 형식을 따르기도 한다.] == [[암기]]·[[주입식 교육]] 효율이 극대화되는 시험 == [[암기]]만으로도 시간 투자 대비 어마어마한 분량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, 자격고사 부류 시험은 책 두께가 아무리 어마어마하더라도 한 달 안에 소위 [[마스터]]라는 게 가능해진다. 과거 [[수능]] 이전 국가 대입 시험인 [[대학입학 학력고사]]가 이러했으며, 당시 해당 문제들이 [[암기]]만으로 대부분 해결할 수 있었다. 이 때문에 당시엔 [[주입식 교육]]이 성행했었다. 이 주입식 교육과 암기의 효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놓은 카드가 [[적성검사]]이며, 이를 베이스로 한 대학입학시험이 [[대학수학능력시험]]이다. 해당 문서를 참조하면 알겠지만, 적성검사 시험 유형은 아주 적은 분량만으로도 폭탄급 시험지를 창조해낼 수 있는데, 대표적으로 2010년대 후반 수능에 출제되고 있는 [[대학수학능력시험/사회탐구 영역/경제|경제]]와 [[대학수학능력시험/과학탐구 영역/화학Ⅱ|화학Ⅱ]] 시험이다. 교과 분량은 사·과탐 통틀어서 매우 적은 분량을 자랑하고 있으나 문제 수준 사·과탐 중에 단연 1위다. == [[적성검사]]와의 유형 차이 == 같은 내용으로 문제를 내더라도 상당히 다른 방식을 선보인다. 자격고사는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이 충분하다면 고득점을 받을 수 있지만, 적성검사는 온갖 자료를 분석하고 논리 과정을 추론하여 소위 '감'이나 센스로 푸는 소위 [[지능]]적인 능력이 수반되어야만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. '''문항 1.'''은 자격고사 유형이고, '''문항 2.'''는 적성검사 유형이다. >'''문항 1.''' 다음 현대 한글 자모로 만들 수 없는 문자는? > ① ㄱ+ㅏ+ㄴ ② ㅆ+ㅏ+ㄱ ③ ㅁ+ㅗ+ㄳ ④ ㅇ+ㅕ+ㅗ ⑤ ㄴ+ㅕ+ㅋ >----- > 풀이[* ④ 종성에는 모음이 올 수 없다. ] >'''문항 2.''' 다음 현대 한글 자모로 만든 글자 중 그 형태가 이질적인 것은? > ① ㄱ+ㅗ+ㅇ ② ㅁ+ㅕ+ㄱ ③ ㅈ+ㅓ+ㅇ ④ ㅅ+ㅣ+ㄴ ⑤ ㅊ+ㅏ+ㄱ > 풀이[* ① 중성에 오는 모음의 형태가 다르다. ②~⑤번은 중성에 오는 모음이 자음 오른쪽에 쓰여지지만, ①은 자음 아래에 쓰여진다. 참고로 해당 문제는 [[외국인]] 대상 한국어 시험에 자주 출제된다. ] 이렇기에 적성검사는 자격고사와 달리 해당 분야의 지식이 충분하다고 하더라도 고득점이 보장되지는 않는다. 적성검사의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 [[PEET]]가 있는데 2010년대 초반 서울의 모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전용 독서실, 수강료 지원, 스터디 세미나실 지원 등을 하는 [[PEET]] 지원반을 조직하고 전공 별로 지도 교수를 약간 명 배치하여 자체적인 학술 강의도 제공하고, 공부에 조언을 받을 수 있게 했다. 그리고 [[PEET]]가 실시된 다음날 시험지를 동일 판형으로 인쇄하여 실제 시험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모의고사를 보았는데, 개설 첫 해에 막 교수로 임용된 지도 교수 한 명도 학생 격려 차원에서 모의고사에 함께 응시했다(당시 직책은 전임강사). 근데 하필이면 그 해가 전 전공에 걸쳐 난도가 높았던 해고, 학생들은 물론 모의고사에 참여한 지도 교수 역시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것도 버거워했고, 자신의 전공 영역에서도 만점을 받지 못했다. 이 사례는 단순한 해프닝이라기 보단 이 시험이 전문 지식만을 갖춘다고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, 시험 자체에 대한 충분한 준비와 대응이 이루어져야 고득점을 얻을 수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. 또 생명과학에 대한 지식이 베테랑 급이라고 정평난 현직 [[의사]]들을 대상으로 [[대학수학능력시험]] [[대학수학능력시험/과학탐구 영역/생명과학Ⅱ|생명과학Ⅱ]] 시험을 치르게 했으나 대부분이 반타작도 못했다. ([[https://youtu.be/DQE9uaKCVQ8|'현직 의사에게 2020 수능을 풀게 했다.' 영상 참조]]) 5점 맞은 교수도 눈에 띤다. 참고로 2020 정시 모집 기준으로 수능 생명과학Ⅱ 시험에서 하나만 틀려도 의대 합격을 장담할 수 없다. == 문제점 == 순수한 자격고사 형식의 유형으로는 지식 자체를 잘 암기했는지는 평가가 가능하지만 지식을 제대로 적용할수 있는지는 구분할수 없다. == 관련 문서 == * [[적성검사]] [[분류:시험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