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목차] == 개요 == [[북한]]의 노래. 공훈예술가 [[박세영(시인)|박세영]][* 작사자인 박세영(1902년 7월 7일 ~ 1989년 2월 28일)은 경기도 출신의 월북작가로 일제 강점기 시절 문학계의 [[KAPF]] 운동에 참가하였으며 월북 후 [[북한]]의 국가인 [[애국가]]를 작사하여 공훈예술가 칭호를 수여받은 경력이 있다.]이 작사하였으며 1957년 고종환이 작곡하였다. 제목의 유래는 물론 실제 강 [[임진강]]이다. 지금도 많이 불리고 있다. [[일본]]에서는 데모시절 추억하는 노래로, [[대한민국]]은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로, [[조총련]]계는 아픔을 달래는 노래로. == 일본에서 == [[일본]]의 [[조총련]]에도 알려지게 되어 일본 내 [[조총련]]계 재일 동포들 사이에서도 불리게 되었다. 일본 내에서 번안되어 불리는 임진강은 마츠야마 타케시(松山猛)가 번안 및 새로이 작사한 것이다. 그는 중학 시절 방문한 총련계 학교에서 처음으로 해당 곡을 들은 후 1절 가사를 알아내어 번안하였고 이후 일본의 [[포크]] 그룹 더 포크 크루세이더스(ザ・フォーク・クルセダーズ)의 멤버인 카토 카즈히코(加藤和彦)[* 훗날 [[사디스틱 미카 밴드]]의 프론트맨으로도 유명한 인물이다.]에게 멜로디와 1절 가사를 보내게 된다. 이후 마츠야마 타케시는 새로이 2~3절 가사를 작사하였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노래는 イムジン河(임진강)이란 제목으로 더 포크 크루세이더즈의 2번째 싱글로 발표될 예정이었다.[* 함께 들어갈 예정이었던 곡은 ヘビに喰われて死んでゆく男の悲しい悲しい物語 (뱀에게 물려 죽어가는 남자의 슬프고도 슬픈 이야기)였다.] 더 포크 크루세이더즈의 임진강은 공연 당시 상당한 호평을 받았으며 일설에서는 帰って来たヨッパライ(돌아온 주정뱅이)를 제치고 데뷔 싱글로도 발매할 예정이 있었다고 한다. 하지만 해당 곡의 발표 소식을 들은 [[북한]]과 [[조총련]]에서는 발매사인 [[도시바]]음악공업(東芝音楽工業, 현 EMI)에 대해 원곡이 북한의 노래라는 것과 작사자 및 작곡가의 이름을 밝힐 것, 가사를 원곡에 맞게 번역할 것을 요구하였다. 당시 북한은 [[일본]]과의 수교국이 아니었으며 [[베른 조약]] 역시 가입하지 않았지만 [[조총련]]에서는 이 문제를 언론에 공론화시켰으며 [[대한민국]] 정부 역시 북조선의 노래가 일본에서 유명해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. 이런 남북 양국의 정치적인 압력으로 인해 더 포크 크루세이더즈와 도시바음악공업은 해당 곡의 발매 자숙을 결정하게 된다.[* 정치적인 압력으로 인한 2집 싱글의 발매 취소 이후 새로운 싱글의 발표를 위해 카토 카즈히코는 임진강의 멜로디를 반대로 재생시키는 방법을 사용하여 새로이 悲しくてやりきれない(너무 슬퍼서 참을 수 없다)를 작곡하였다. 해당 곡은 コブのない駱駝(혹이 없는 낙타)와 함께 더 포크 크루세이더즈의 3집 싱글로 발표되었으며, 2집 싱글에 수록될 예정이었던 ヘビに喰われて死んでゆく男の悲しい悲しい物語는 1970년 大蛇の唄(오로의 노래) 라는 싱글로 발표되었다.] 더 포크 크루세이더즈의 싱글 발표는 취소되었지만 임진강은 당시 [[일본]]내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으며 [[안보투쟁]] 시기에 학생 운동과 연계되어 자주 불리게 되었지만, 이후 [[안보투쟁]]이 쇠퇴하고 원곡의 정치적인 성향이 부각되면서 잊혀져 갔다. 이후 90년대에 들어서부터 [[한국]]과 [[일본]] 양국에서 서서히 재조명받게 되었다. 북한 공연을 준비하며 임진강을 배운 [[김연자]]는 2001년 12월 31일에 방송된 제52회 [[NHK 홍백가합전]]에서 임진강을 불렀다. 2002년에는 더 포크 크루세이더즈의 10번째 싱글로 悲しくてやりきれない와 함께 재발매되게 된다. 이후 2005년 개봉된 일본 영화 [[박치기!|パッチギ!(박치기!)]]에서 [[팝페라]][[테너]] [[임형주]]가 불러 OST로 쓰이게 되어 한국 내에서도 나름의 유명세를 얻게 된다. == 한국에서 == [[한국]] 내에서는 군사정권에 의해 한동안 금지곡의 처분을 받게 되었다. 이후 가수 [[김연자]]가 90년대 처음으로 TV 방송으로 부르게 되었으며, 현재는 [[양희은]]이 부른 노래로 많이 알려져 있다. 또한 [[신나라레코드]]에서 발매한 북한 관현악 모음집인 임진강이라는 앨범에 지휘자 [[김홍재]]가 단악장의 관현악으로 편곡하여 수록하기도 했다. == 가사 == === 원곡 === ||[[임진강]] 맑은 물은 흘러 흘러 내리고 뭇새들 자유로이 넘나들며 날건만 [[대한민국|내 고향 남쪽 땅]] 가고파도 못가니 임진강 흐름아 원한 싣고 흐르느냐 강 건너 갈밭에선 갈새만 슬피 울고 [[보릿고개|메마른 들판에선 풀뿌리를 캐건만]] [[집단농장|협동벌]] 이삭 바다 [[풍년|물결 우에 춤추니]] 임진강 흐름을 가르지는 못하리라|| 모두 2절(연)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절(연)은 박세영이 고향인 남한을 그리워하는 내용이지만, 2절은 사회주의 체제인 북조선이 남한보다 경제 사정이 우월하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. 사실 당시 [[1950년대]]엔 정말로 북한이 더 잘 살았긴 했다.[* 남한이 북한을 경제적으로(수치상으로) 앞지른 건 1974년부터다.] ~~정작 지금 듣기엔 메마른 들판에서 풀뿌리를 캐는 게 북한 이야기처럼 들리지만~~ 2절이 너무 노골적인 북한체제 찬양이기 때문에 남한에서 부를때는 ‘메마른’을 ‘내마음’으로 바꿔 부를때가 많다. === 일본어판 === * ザ・フォーク・クルセダーズ(더 포크 크루세이더즈)의 イムジン河(임진강) ||イムジン河 水清く とうとうと流る 임진강 물은 푸르고 도도히 흐르고 水鳥 自由に むらがり 飛び交うよ 물새들은 자유로이 무리지어 날아다니네 我が祖国 南の地 想いははるか 나의 조국 남쪽 땅 추억은 저멀리 イムジン河 水清く とうとうと流る 임진강 물은 푸르고 도도히 흐르네|| ||北の大地から 南の空へ [[북한|북쪽의 대지]]에서 [[대한민국|남쪽의 하늘]]로 飛び行く鳥よ 自由の使者よ 날아가는 새들이여 자유의 사자여 誰が祖国を 二つに分けてしまったの [[미국|누]][[소련|가]] [[한반도|조국]]을 [[남북분단|두개로 나누어 놓았던가]] 誰が祖国を 分けてしまったの 누가 조국을 나누어 놓았던가|| ||イムジン河 空遠く 虹よかかっておくれ 임진강 하늘 저멀리 무지개여 이어주세요 河よ 想いを伝えておくれ 강이여 추억을 전해주세요 ふるさとを いつまでも忘れはしない 고향은 언제라도 잊을 수 없어 イムジン河 水清く とうとうと流る 임진강 물은 푸르고 도도히 흐르네|| == 영상 자료 == [youtube(89EkDmzW5J8)] 영화 [[박치기!|パッチギ!(박치기!)]]에서의 임진강. 담당자가 금지곡이라며 방송 송출을 금지하려 하자 '''이유야 어찌 됐든 불러선 안 될 노래는 없는 거야! 이 넓은 우주를 천체 망원경으로 샅샅이 뒤져도 못 부를 노랜 없다고!''' 라며 막아서는 담당 PD[* 배우 오오토모 코헤이가 연기했다.]의 모습이 압권. --그 후 이어지는 몸의 대화-- [youtube(9BeagWFxrL1k)] 영화 [[은밀하게 위대하게]]에서도 리해랑이 이 노래를 불렀다. 그리고 영화 내에서도 이 노래의 반주가 BGM으로 흐른적이 있다. [youtube(7DJCytcxXM0)] [[팝페라]][[테너]] [[임형주]]의 임진강 [youtube(qxVW-aMwbqo)] [[양희은]]의 임진강 [youtube(1-eJDL3zLCQ)] [[더 포크 크루세이더즈]](ザ・フォーク・クルセダーズ)의 イムジン河 [youtube(qhBQinebAp0)] [[이랑]]의 임진강 [각주][include(틀:문서 가져옴, title=임진강, version=90, paragraph=5)] [[분류:가요]][[분류:북한 노래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