仁顯王后傳 [[조선]] [[숙종(조선)|숙종]]의 2번째[* 첫 번째 왕비 [[인경왕후]] 김씨가 병으로 죽은 후, 새로 맞이한 왕비이다.] [[왕비]]인 [[인현왕후]] 민씨의 일생을 이야기로 엮은 [[소설]]. [[계축일기]], [[한중록]]과 함께 3대 궁중문학으로 분류된다. 작자는 그 유명한 [[미상]]. [[궁녀]]의 시점에서 저술되어 궁녀가 썼다고 보는 견해가 많지만, 인현왕후를 지지하는 남성 작가가 썼다고 여기는 학설도 존재한다. 원제는 〈인현성후덕행록 仁顯聖后德行錄〉이며 〈인현왕후민씨덕행록〉·〈민즁뎐덕ᄒᆡᇰ녹〉·〈민즁전긔〉등의 제목을 가지기도 한다. 내용은 주인공 인현왕후 민씨의 출생, 그리고 [[숙종(조선)|숙종]]의 왕비가 되어 겪은 사건을 그렸다. 작중에서 어진 성품을 지닌 인현왕후는, 자신이 [[불임|아이를 낳지 못하자]] 숙종에게 궁녀 장씨를 궁으로 도로 데려오도록 권한다. 장씨는 본래 인현왕후가 시집오기 전 숙종이 총애하던 궁녀로, 숙종의 어머니 [[명성왕후]] 김씨의 미움을 받아 궁 밖으로 쫓겨나 있었다. 장씨는 궁으로 돌아와 숙종의 총애를 받았고, 정식으로 [[후궁]] 첩지를 받아 희빈이 된다. 그러나 [[희빈 장씨]]는 아들([[경종(조선)|경종]])을 낳자 인현왕후를 모함해서 폐출시키고, 자기 아들을 [[세자]]로 책봉받게 하여 정비(正妃)가 되었다. 하지만 그 뒤로 중전 장씨의 간악한 성품이 점점 드러나면서, 숙종은 잘못을 깨닫고 인현왕후를 도로 궁으로 데려와 왕비 자리에 앉히고, 장씨는 후궁으로 강등한다. 그러나 희빈은 [[무당]] 등을 동원해 몰래 인현왕후를 저주하고, 인현왕후는 건강악화로 죽음을 맞는다. 그리고 인현왕후가 죽은 뒤에 이 사실이 발각되어, 희빈은 [[사약]]을 받게 된다. 기본적으로 인현왕후가 주인공인 [[고전소설]]인 만큼, 인현왕후는 고전소설의 [[클리셰]]에 따라 주인공으로서 모든 장점을 다 갖춘 여성으로 묘사된다. 또한 악역인 희빈 장씨의 이미지는 아주 악랄하다. 조선시대에는 민간에 널리 읽혔기 때문에 널리 퍼진 '요녀 장희빈'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. 물론 선악의 양분법이 분명하고 희빈 장씨를 일방적으로 악역으로 묘사한 만큼, [[계축일기]]와 비슷하게 사료적 가치는 0에 수렴한다. 계축일기는 그래도 일단 '궁중 인물이 쓴 것 같다'는 평가는 받기는 하지만, 인현왕후전은 그조차도 의심받는다.(…) [[분류:조선의 소설]] [[분류:고전소설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