李紹膺 1109년 ~ 1180년 [목차] == 개요 == [[무신정변]]이 일어나는 계기가 된 인물. == 생애 == 초반의 삶에 대해서는 서술된 기록이 없다. 『[[고려사]]』 「열전」에도 그와 같이 정변을 일으켰던 인물들은 상당수가 반역이든 아니든 간에 기록된 반면, 그 자체가 기록되지 않는 점을 고려하자면 말이다. 1170년([[의종(고려)|의종]] 24년) [[대장군]]으로 보현원에 행차하는 왕을 호송하였는데, 도중에 [[수박(무술)]] 대회에 참여했다가 지쳐서 빠져나왔다. 그런데 젊은 문신 [[한뢰]]가 이를 보고는 이소응의 [[뺨]]을 때려서 거기에 맞고 나가떨어지는 큰 모욕을 당하였다. 당시 이소응은 대장군, 즉 무신이 오를 수 있는 2번째로 높은 지위[* 가장 높은 건 상장군으로, 당시 [[정중부]]가 상장군이었다.]에 있었고 [[환갑]]을 넘은 [[노인]]이었다. 시대상을 생각하면 거의 최고참 원로 수준의 인물이었고, 그런 사람이 혈기 넘치는 젊은이들과 대등하게 겨루기 힘든 건 당연했다. 그런데 '''그런 사람을 거의 갓 들어온 새내기나 다름없는 젊은 문신 한뢰가 때리고[* 때린 것마저도 뭔가 큰 원한 같은게 있어서도 아니라 그냥 모욕의 의미로 때린 것이다.] 왕이랑 문신들은 그걸 보고 낄낄대기나 하니''' 결국 무신들이 폭발한 것이다.[* 지금으로 치면 [[대한민국 국방부]] 원로의 뺨을 순전히 모욕주려는 의미로 새내기 서기관이 때린 셈이다. 이랬다간 지금 시대에는 큰일나겠지만 당시 [[고려]]는 대놓고 무신을 하대하고 무신의 이권을 계속 줄여나가던 상황이어서 이런 행각을 벌인 한뢰가 별 징계나 처벌을 안 받을 수 있었다.] 평소부터 무신들은 천대와 푸대접 때문에 불만이 쌓여있던 차에, 이소응 사건이 불씨를 지핀 셈이다. 정확히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[[무신정변]] 문서 참고. 결국 그는 [[정중부]], [[이의방]], [[이고]] 등과 함께 반란을 일으켜 문신들을 마구 참살하고 마침내 의종을 폐위시켜 무신정권을 세웠다. [[무신정권]]이 성립한 후 그는 참지정사에까지 올랐다. 정중부 파에 가까웠기에 정중부의 집권 시에 승승장구했으며, 이후 [[경대승]] 정권[* 경대승이 정중부를 죽였지만, 경대승의 아버지인 경진은 오랜 세월간 친 정중부 세력이었다.] 때도 경대승과 [[사돈]] 관계[* 이소응의 [[딸]] 중 하나가 경대승의 동생과 결혼했다.]였기에 경대승이 집권한 지 1년 후에 사망했어도 그의 가문은 이후에도 [[승승장구]] 했다고 한다. 딱히 실질 집권 세력가에게 도전하지 않은 데다, 무신들 중 손꼽히는 원로였기에 아무도 함부로 대하지 않은 탓도 있다. 어쨌든 무신정변을 일으켰던 주요 인물들의 상당수가 영 좋지 않은 결말을 얻은 것을 고려해보면, 꽤 드물게도 거의 완벽한 수혜자로써 살다 갔다고 볼 수 있다. 다만, 봉록(俸祿)과 지위에 대한 미련 때문에 나이 70이 넘어서까지 벼슬을 버리지 못하였다는 비난을 들었다고 한다. == 대중 매체 == 2003년에 방영된 [[KBS 대하드라마]] [[무인시대]]에서는 [[송용태]][* 이전인 [[태조 왕건]]에는 홍유를, 후속인 [[정도전(드라마)|정도전]]에는 [[배극렴]]을 맡았다. 서인석, 이덕화 못지 않은 쿠데타 전문 배우.]가 배역을 맡았다. 극에서는 정중부 세력의 일원이라 할 수 있는 군 원로들 중 한 명으로 작중에선 이미 수박 사건이 벌어지기 전부터[* 드라마 1화 초반 한겨울 속 행렬에서 임금과 김돈중, 왕광취, 한뢰가 탄 마차가 수렁에 빠질 때다.] 한뢰와 말다툼을 하여 그와 앙금이 있었고, 이후 수박 대련에서 석린이 상대 병사들을 줄줄이 쳐부수며 뛰어난 실력을 보이자 한뢰가 일부러 이소응을 대련에 내보낼 것을 의종에게 권한다. 이에 이소응은 놀라기는 했지만 어쩔 수 없이 대련을 준비했으며, 석린은 연장자인 데다가 상관인 이소응을 봐주려 했으나, 이미 거사를 계획했던 이의방이 일을 크게 만들고자 석린에게 인정사정 봐주지 말라는 언질까지 내려 이소응은 간단히 패배했고, 그 후에 벌어진 일은 실제 역사와 같다. 정변 이후에는 별 비중은 없지만, 정중부 세력의 한 사람이자 중방의 원로 중 하나로서 자주 얼굴을 보였다가 정중부 사후 나레이션에서 1년 후에 숨을 거뒀다는 말로 하차. [include(틀:문서 가져옴, title=이소응, version=29)] [[분류:고려의 인물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