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방 관아의 육방을 담당한 [[중인]] 계급의 관리들로, 하급 관리를 가리키는 말인 [[아전]] 중 외아전으로 분류되었으며. [[향리]]층이 전담했다. 중앙에 이조(吏曹), 호조(戶曹), 예조(禮曹), 병조(兵曹), 형조(刑曹), 공조(工曹)를 두고 판서를 임명하여 관리하듯이 지방에도 육방을 두어 이방, 호방, 예방, 병방, 형방, 공방의 여섯사람이 수령을 보좌하였다. 이중 육방을 대표하는 실세는 인사를 담당하는 이방이었고, 그 다음이 토지와 호적을 담당하는 호방과 재판과 소송을 맡는 형방이었다. 보통 지방관을 임명할 때에는 자기 고향에는 부임하지 못하도록 하기 때문에 수도에서 온 수령은 부임지에 대해서 잘 몰랐고 경우에 따라선 육방관속이 수령을 [[바지사장]]으로 여기고 중간에서 다 해먹는 경우도 있었다 한다. 오리정승 [[이원익]]의 경우에는 13세의 어린 나이에 충청도 [[서산시|서산]] 수령으로 부임해갔는데 꼬꼬마가 수령이라고 오자 무시하던 육방관속들이 오히려 똑똑한 이원익에게 [[역관광]]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구술되어 내려오고 있다. 육방관속이 나이가 어린 수령을 무시하자 벼르던 이원익이 같이 바닷가로 놀러나갔는데, 수수밭이 보여서 육방에게 수숫대를 부러뜨리지 말고 소매속에 넣어보라고 했단다. 당연히 못하겠다고 하는데 "1년 큰 수숫대도 못 분지르는 너네들이 12년이나 큰 나를 품 속에다 넣으려고 하느냐? 너희 머리가 너무 커서 어른을 보고도 인사를 못하는 것 같으니 이제는 갓 대신 옹기 그릇~~뚝배기~~을 쓰고 다니게 해야겠다"라고 육방의 ~~뚝배기~~기선을 제압했다고 한다. 물론 13세 꼬마가 그 어려운 과거 붙고 벼슬을 했을 리는 없고, 워낙 명망이 높았던 인물이라 만들어진 설화라고 봐야 할 것이다. 실제로는 이원익은 23세에 과거에 급제했다. [[사극]]에서의 이방은 보통 이방수염이라고 불리는 쥐수염을 장착한 아첨꾼 역할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(...). == 관련 문서 == * [[육조]] * [[아전]] [[분류:조선의 관직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