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언어학]] [목차] {{{+1 有標性 / Markedness}}} == 개요 == [[언어학]]의 개념 중 하나로, '두드러지는 자질(feature)'을 말한다. 프라하 학파에서 처음 사용한 개념이라고 한다. == 용어 == 유표성을 지닌 자질은 '유표적'(marked), 그렇지 않은 것은 '무표적'(unmarked)이라고 한다. 한편 (주로 유표적인 자질에) [[통사론]]/[[형태론]]적 형식을 추가하는 것을 '표시'(標示, marking)라고 하며, 그러한 방식으로 추가된 형식을 '표지'(標識, mark)라고 한다.[* 단, '표지'는 의미론과 무관하게 [[통사론]]적인 영역에서 '문법 표지'(grammatical mark)의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.] == 특성 == [[긍정]]문과 [[부정]]문이 있을 때, '일반적으로 발화하게 되는' 자질은 [긍정]이다. 대부분의 발화는 긍정문으로 이루어지고, '유독 그렇지 않을 때에만' 부정문을 쓰기 때문이다. 따라서 이 때 [긍정]은 무표적(unmarked)이며 [부정]은 유표적(marked)라고 볼 수 있다. 무엇이 유표적인가는 언어 보편적이기도 하지만 사회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. 예컨대 그냥 '경찰'하면 모든 성을 포괄하나 '여경'으로 [여성]을 표시하는 것도 [여성]이라는 의미 자질이 유표적임을 드러내는 것인데, 이는 여성인 경찰이 드물어 [여성]이라는 의미 자질이 유표적인 사회를 반영한 것이다. 이러한 단어는 [[정치적 올바름]] 측면에서 비판받기도 한다. 또 다른 예로 척도성 형용사가 있을 때 "책이 얼마나 두껍니?"라고 주로 묻고, 얇은 것은 얇다는 점이 강조될 때만 쓰이기에 [+두꺼움]이 [-두꺼움](얇음)보다 더 무표적이라고 볼 수 있다. Haspelmath(2006)[* Haspelmath, M. 2006. “Against Markedness,” Journal of Linguistics 42: 25-70.]는 유표성을 검증하는 12개의 기준을 제시하기도 했다([[http://isli.khu.ac.kr/journal/content/data/28_2/6.pdf|주보현ㆍ박기성 2011]]에서 재인용)[* 주보현ㆍ박기성(2011), 영어 이동동사 come과 go의 유표성 양상에 관한 연구, Linguistic Research 28(2), 355-371.] == 형태통사론적 표지 == 대개 '표지'는 유표적인 것에 붙는다. 다만 위에서 든 [+두껍다]와 [-두껍다]의 예처럼 더 유표적인 [-두껍다]에 해당하는 '얇다'처럼 따로 표지는 붙지 않는 경우도 있다. 영어 'honest'(정직하다)와 'dishonest'(정직하지 못하다)는 더 유표적인 '정직하지 못하다'에 부정 접두사 'dis-'로 표시가 된 예이다. == 관련 문서 == * [[영어 위키백과]] [[https://en.wikipedia.org/wiki/Markedness|유표성(markedness) 문서]] * [[일본어 위키백과]] [[https://ja.wikipedia.org/wiki/%E6%A8%99%E8%AD%98_(%E8%A8%80%E8%AA%9E%E5%AD%A6)|표지(標識) 문서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