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include(틀:일본의 튀김 분류)] [[파일:attachment/유부/aburiage.jpg|width=500]] [목차] == 소개 == 油腐. 일본어로는 あぶらあげ(아부라아게), 혹은 あぶらげ(아부라게). [[두부]]를 튀긴 [[음식]]. 그냥 먹을 수도 있지만 다양한 다른 [[요리]]에 쓰인다. 예로 [[유부초밥]], 유부[[우동]](키츠네 우동) 등. 직접 만들기보다는 시중에서 파는 유부를 사서 사용하는 경우가 잦다. == 설명 == 원래 [[일본]]에서 쉽사리 상하고 물먹어 무거운 두부를 조금이나마 오래 보관하고 쉽게 들고 다닐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. 한 일본 방송에서는 육식이 금지되었던 시절 단백질 보완재로 만들었던 두부를 좀더 고기의 질감에 가깝게 하기위해 만들었다는 내용이 방송되었다. 즉 [[보존식품]]의 개념으로 만들어지긴 했지만, 유부 자체도 유통기한이 그리 길지는 않아 미묘하다.[* 두부를 이용한 제대로 된 보존식품은 [[유바]]이다. 유바를 만든 뒤 잘 말리면 딱딱하게 굳어 장기보존하기 좋아진다. 국수나 건식 파스타 면 제조과정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. 유바를 이용한 요리가 잘 발달된 교토의 니시키 시장에 가면 잘 말려 개별포장된 유바를 쉽게 볼 수 있다] 뭐 두부란 게 [[냉장고]] 없으면 더운 시기에는 한나절만에도 쉬어버리니 냉장고가 없던 시절을 생각하면 그러려니 하지만... 먼저 [[두부]]를 꾹꾹 눌러 적당히 물기를 빼낸 뒤 두 번 튀겨서 만든다. 처음에는 낮은 온도로 튀겨 두부 표면을 굳히고, 두 번째는 센 불로 튀기면 두부 내부의 수분이 팽창해서 속이 비고 겉껍질은 쫄깃한 형태로 만들어지게 된다. 칼집을 내면 [[주머니]] 모양이 된다. 유부초밥용 유부 역시 이런 원리를 응용해서 만들어지는 것. 물기를 충분히 빼지 않을 경우 튀길 때 터질 수 있으며 보존 기간도 짧아진다. 두부보다 보존성이 좋고, 가볍고, 제작도 쉬웠기에 일본에서는 옛날부터 작업장에서 대량 생산하여 [[도시락]] 대용으로 쓰였다. 특히 땅이 척박해 쌀이 귀했던 산간지방에서 많이 애용되었다. 때문에 [[두부]]가 재료임에도 칼로리가 높다[* 단, 조미를 따로 하지 않으면 탄수화물 함량은 상당히 낮다. 전분을 쓰지 않고 두부만 튀기기 때문. 그래서 저탄고지, 저탄고단 다이어트 식단에는 적합할 수 있다.]. 이는 유부의 표면을 만져보면 알 수 있는데, 말 그대로 기름에 쩔어있음을 알 수 있다. 국내에서는 유부초밥/국 용으로 저민 얇은 것만 유통되지만 일본에서는 아츠아게(厚揚げ), 나마아게(生揚げ)라는 크고 두꺼운 유부도 있다. 이건 속은 그대로 두부 상태이기 때문에 보존성은 떨어진다. 유부주머니[* 부산 [[깡통시장]]이 유명하다.]라는 음식도 있다.[* 일본에서는 긴챠쿠(巾着)라고 불리며, 떡이 들어간 '모치긴챠쿠'가 주류다.] 주로 국물요리에 넣어 먹는 일종의 [[만두]]인데, 먼저 유부를 살짝 데쳐 귀퉁이를 자르고 속을 벌려서 공간을 만든다. 그리고 그 안에 불린 [[당면]], 볶은 고기, 으깬 두부, 각종 다진 채소를 잘 섞어 치댄 것을 넣어주고 [[미나리]], [[부추]] 등으로 귀퉁이를 묶어준다. 이후 국이나 찌개를 만들때 넣어서 끓여먹으면 OK.[* 특히 [[오뎅]] 요리에 반드시 들어간다.] 한번에 만들 때 잔뜩 만들어 냉동보관하면 수시로 꺼내먹기 편리하다. 만들기는 좀 번거롭지만 한번에 많이 만들어 수시로 먹을 수 있고 모양도 예뻐서 각종 일상툰이나 요리툰에 한 번쯤은 소개되는 음식이다. == 여우와 유부 == [[일본]]에서는 [[여우]]가 좋아한다는 전설로 유명하다. 그래서 유부가 들어간 음식에 여우 [[이름]]이 자주 쓰이는데 유부초밥은 이나리(稲荷[* [[곡물]]과 [[농업]]의 신이며 여우는 본래 이 신의 권속으로 여겨졌으나, 세월이 흐르면서 민간에서 여우 그 자체를 이나리신이라고 여기는 일이 많아졌다])즈시, 유부우동은 [[키츠네]] 우동이라고 부른다. 왜 [[여우]]가 유부를 좋아한다는 [[민담]]이 생겼는지에 대해선 여러가지 설이 있다. 본래 여우는 [[쥐]]를 잡아먹기 때문에 농업에 있어서는 이로운 동물로 취급되면서 세월과 함께 신격화되었고, 신격화된 여우에게 쥐를 공양하다가 [[불교]]가 전래된 후 살생을 피하기 위해 쥐 대신 두부를 튀긴 것을 [[공양]]했다는데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설이 일반적이다. 위의 설에 비하면 좀 마이너한 주장이 있는데 우동 속에 들어있는 유부의 색과 질감이 마치 여우가 한 마리 웅크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다. 게다가 일본에는 여우색(きつね色)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다른 곳에서는 쓰지않고 주로 요리나 식재료에서 [[마이야르 반응|먹음직스럽게 익은 갈색]]을 여우색이라고 칭하는 경향이 있고 유부의 색상 역시 여우색이다. 여기에서 유래하여 현대에도 일본산 미디어에서 여우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나 수인 캐릭터는 유부에 환장하는 [[클리셰]]가 있다. 으르렁 거리다가도 유부 한점만 보면 바로 [[댕댕이]]가 되어버리는 식. 한국으로 치면 [[간|순대 간]]과도 같다 볼 수 있다.[* 만화 [[XXX HOLiC]]에서는 대롱여우 '무게츠'가 유부를 너무 자주 먹었다가 이상이 생겨(몸 크기 조절이 불가능해지고 얼굴의 무늬가 사라짐) 곤욕을 치르는 에피소드가 나온다. [[이치하라 유코]] 曰, 대롱여우에게 유부는 [[정크푸드]]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과하게 먹으면 안 되는 물건이라고.] == 관련 문서 == * [[유부장국]] * [[유부초밥]] [[분류:식재료]] [[분류:일본 요리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