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경제]] [목차] == 개요 == 적대적 [[M&A]] 등의 사유로 경영권 분쟁이 발생했을 때 양측 누구도 과반의 지분을 확보하지 못했을 경우 [[주주총회]]에서 승리하고자 기타 주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벌어지는 표 대결. == 상세 == 진작에 시장에서 매물을 쓸어담아 지분을 확보하면 굳이 이렇게 귀찮은 표 대결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느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, 주식을 매집한다고 해도 거래량에서부터 확연하게 그 움직임이 드러나고, 특정 주주의 주식보유량이 전체 주식의 5%를 넘으면 공시를 해야 하기 때문에 경영권 분쟁이 날 것 같은 기업은 애초에 개미들이든 거물이든 다들 이를 예상하고 물량을 꼭 쥔 채 절대 놓지 않는다. 특히 캐스팅 보트가 되는 중립 군소 대주주들은 더더욱 호락호락하게 안 파는데, 부동산으로 비유할 때 [[알박기]]로 이해하면 된다. 아쉬운 쪽은 인수합병에 직접적인 이해관계자들이지, 기존 주주가 아니므로 일시적으로 주가가 뛸 것이 예상되기 때문. 그리고 어차피 시장에서 쓸어담을 생각을 해봐야 전체 주식 수에 비하면 비중이 미미하기도 해서 별로 유효한 수단이 못 된다.[* 자금력이 막강한 개인이나 회사들이 법적으로 특수관계가 없음이 입증되어서 5퍼센트에서 1주에 못 미치는 양까지만 매입해서 기존 최대주주를 이길 만큼의 지분을 보유하고, 그 중 레이드 공대장 격의 한 주체가 주식공개매수를 선언한 뒤, 동료들의 지분을 모두 장내에서 매입한 다음, 주주총회에서 이긴다면 금융 관련 기관에서는 입증할 방법이 없다. 물론,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. 이를 위해서는 그야말로 엄청난 자금력이 요구되기 때문.] 이런 이유로 표 대결이 벌어지게 되면 경영권 분쟁의 주체가 되는 진영들에서는 전화통에 불이 나도록 주주들에게 연락을 돌리고 경제신문에 광고를 내며 지지를 호소하게 된다. 대표적인 예시로 [[2015년]] [[삼성물산]]과 [[제일모직]]의 합병에 반대해서 [[엘리엇]] [[헤지펀드]]가 [[이재용]] [[삼성전자]] 부회장 앞으로 보낸 도전장이 있다. 이 때 엘리엇은 제일모직 1:0.35 삼성물산의 합병비율에 반대하여 2/3 이상의 찬성을 하지 못하게 소액주주들의 결집을 호소했고, 삼성 측에서는 우호 지분과 [[국민연금]]까지 총동원해서 위임장 대결을 벌였다. 결국 삼성측이 승리해서 삼성물산 - 제일모직 간에 합병이 성사됐지만 이 때 국민연금을 동원하는 과정이 [[최순실 게이트]] 때 알려지면서 이재용 부회장은 [[감옥]]으로 가게 되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