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include(틀:일반 문체)] [목차] == 개요 == 온건하고 부드러운 문장으로 이루어진 문체를 우유체라고 한다. 주로 비유적인 표현과 문장에서도 미를 살린 듯한 단어를 쓰는 것이 특징이다. 또한 완만하고 긴 흐름을 유지하는 것도 전형적인 우유체의 특징이며, 소박하고 감성적, 감상적인 묘사의 사용 빈도가 매우 높아서 읽는 사람의 감성을 이끌어 낸다. == 우유체의 특징 == * [[강건체]]와는 정반대에 가까울 정도로 다른 느낌을 준다. *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인해 [[존댓말]]과 자주 연관되지만 별개의 개념이다. * 읽는 사람에게 어렵지 않은 느낌을 준다. 때문에 [[소설]], [[동화]], 기행문 등에서 주로 쓰인다. * 부드럽고 완만하게 문체가 이어지므로 읽는 사람에게 피로감을 적게 준다. 때문에 소설에서 큰 효과를 내는 편. * 간결한 문장보다는 대체로 흐름이 긴 문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. 이러한 점은 [[만연체]]와 비슷해 보이겠지만, 시종일관 유장한 흐름을 유지하는 만연체와 달리, 우유체는 격정적인 대목에서 문장의 흐름이 빨라지기도 한다. * 논리적인 설명보다는 감상적인 묘사의 비중이 높으며, 직설적인 표현보다는 [[완곡표현]]을 자주 사용한다. * 의문법, 가정법의 사용 빈도가 상대적으로 많아 문장의 맺고 끊음이 비교적 애매모호한 경향이 있다. * [[형용사]], [[부사]] 등 꾸밈말을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. 이러한 점은 [[화려체]]와 비슷해 보이지만, 다소 현학적이고 가식적인 냄새가 나는 화려체에 비해 우유체는 소박하고 평범한 맛을 풍긴다. == 사례 == 대표적으로 [[공지영]] 작가가 있다. >잊는다는 건 꿈에도 생각해 본 일이 없었다. 내가 잊으려고 했던 것은 그가 아니라, 그를 사랑했던 내 자신이었다. 그토록 겁 없이 달려가던 나였다. …그를 만나지 못해도, 영영 다시는 내 눈앞에 보지 못한다 해도, 잊을 수 없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. 그래서 나는 그때 그를 떠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. > >오븐에서 막 꺼낸 따끈한 애플파이, 진한 레몬밤티, 딸기가 그렁그렁 얹힌 하얀 생크림 케이크, 선암사 앞뜰, 연보랏빛 작약꽃 다발, 파초 잎에 내리는 빗방울 소리, 하얀 소금이 고운 푸른 마르가리타, 먼 하늘……. 먼, 먼, 하늘……. > > [[공지영]], 『사랑 후에 오는 것들』 中 == 우유체를 즐겨 사용하는 작가 == * [[한용운]] * [[공지영]] * [[신경숙]] * [[권정생]] * [[최명희]] * [[에쿠니 가오리]] [[분류:문체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