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트럼프(카드)/게임]] [목차] == 개요 == L'Hombre(Ombre) [[플레잉 카드#변종|라틴식 플레잉 카드]] 덱으로 하는, 16~18세기의 [[트릭 테이킹]] [[카드 게임]]이다. 게임의 명칭은 입찰에서 이긴 선언자가 "이제 내가 비드 선언자다(Yo soy el hombre)[* 직역하면 "내가 바로 그 남자다"]"라고 한 것, 이 게임을 개발한 사람이 자신의 유명세를 감수하기 싫어서 자신의 이름을 숨기려고 자신을 "[[https://www.pagat.com/lhombre/tresillo.html#other|어떤 미상 남자]]"라고 한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. 이 게임은 [[스페인]]에서 만들어졌고, 나중에 [[영국]],[[프랑스]], [[독일]], [[덴마크]]에서 유행을 탄 카드 게임이다. 현재는 덴마크 빼고 전부 다 버러우타고 있다. 심지어 본고향인 스페인에서도 취급하지 않을 정도. (다만 El Tresillo나 Zanga라는 이름으로 겨우 유지하고 있다) 서브컬쳐를 바꿔놓은 카드게임 이기도 하는데, [[트릭테이킹]] 카드 게임의 역사에서 입찰(bidding), 경매(auction), 계약 선언(contract declaring) 등의 '''공약 입찰의 개념을 가져온 의의가 있다'''.[* 음악사에서는 비슷한 예시로는 [[KHAMEN BREAK|아멘 브레이크]]의 경우이다.] 별 것 아닌 것 같아보여도, 현재 대다수의 [[트릭 테이킹]]류 게임에 공약 입찰(비딩)이 있는 것을 보면 이 게임의 영향이 결코 적잖은 셈이다. == 카드의 높낮이 == === 일반 카드의 높낮이 === * 검은 카드(클럽, 스페이드) : KQJ A 765432 * 붉은 카드(하트, 다이아몬드) : KQJ A 234567 '''검은 카드는 높은 순, 붉은 카드는 낮은 순'''이라고 기억하면 편하다. === 으뜸패의 높낮이 === * 검은 모양(클럽, 스페이드) : 스페이드 A, 2, 클럽 A, KQJ 76543 * 붉은 모양(하트, 다이아몬드) : 스페이드 A, 7, 클럽 A, 하트/다이아몬드 A, KQJ 23456 참고로 붉은 모양의 으뜸패가 1장 더 많다. 때문에 검은 모양이 으뜸패일 경우, 손패가 좀 약해 보이더라도 이기는 경우가 더 많다. ==== 마타도르(matador) ==== * 스페이드 A를 스파딜레(spadille)라고 하며, 가장 세다. * 클럽 A를 바스타(basta)라고 하며, 세번째로 세다. * '''원래 가장 낮아야 하는''' 으뜸패는 마닐레(manille)라고 하며, '''두번째로 세다.''' * 이 세 으뜸패를 마타도르(matador)라고 한다. 마타도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후술. * 그 외에도 하트/다이아몬드 으뜸패 에이스를 푼토(punto)라고 하는데, 푼토는 마타도르가 아니다. == 게임의 규칙 == === 순서 정하기 === 카드를 섞어 각자 컷을(기리를 뗀다). 가장 높은 수가 나온 사람이 선이 된다. === 게임 개시 & 카드 도르기 === 이 게임은 '''반시계방향'''으로 진행한다. 게임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각각 5점 치의 금액을 팟(pot)에 먼저 낸다.[* 게임이 끝나기 직전에 팟에 돈이 남았으면, 거기의 돈을 나눠가진다. 물론 남는 것이 있으면 최근 게임 승리자에게 우선권이 있다.] 카드를 잘 섞어서 선의 '''오른쪽''' 사람부터 한 번에 '''세 장씩''', 총 9장을 분배한다. 나머지 13장은 산패로 엎어둔다. === 입찰 === 이 게임의 공약은 세 개이다. * 일반 게임 : 패를 바꾸고, 으뜸패를 선언한다. * 뒤집기[* Flip. 본래는 투르네(Tourné) 혹은 Voltereta(Vuelta)] : 산패의 첫번째 카드를 보여 그것의 모양이 으뜸패가 되고, 그 패를 포함한 패를 바꾼다. * 솔로 : 혼자서 패를 바꾸지 않고 으뜸패를 선언한다.[* 곳곳에서는 다이아몬드(중세 유럽)나 스페이드(현재 덴마크)가 으뜸패인 솔로를 더 쳐주기도 한다.] 선공은 후공보다 우선권이 있어서, 선공은 뒤의 사람이 부른 비드를 또 부를 수 있다. ==== 공약에 대한 룰 ==== * 패는 개인당 8장까지 바꿀 수 있다. * 투르네(Tourné)에서 패를 바꾸기로 한 경우, 공개된 첫번째 카드를 '''첫 턴에 낸 것으로 간주'''한다. * 상대들은 공약에 상관없이 카드를 교환 할 수 있다. * 패스한 경우, 다시 입찰할 수 없다. === 게임 개시 === 공약자부터 반시계방향으로 카드를 한 장씩 낸다. 기본적으로 선(先)이 낸 카드의 무늬와 같은 것을 내되, 그 무늬가 없을 때는 다른 무늬를 낼 수 있다. 이에 대한 예외는 후술한다. ==== 마타도르(matador)의 특권 ==== 마타도르(스파딜레, 마닐레, 바스타)를 든 사람은 선이 '''자신이 있는 것보다 높은''' 으뜸패를 내도 그것을 무시하고 아무 패를 내서 으뜸패를 아낄 수 있는 특권이 있다. * 예시에서는 스페이드(♠)가 으뜸패다. 예시 1) : 선이 ♠2를 냈다. 스페이드 A를 가진 사람은 이를 무시하고 낮은 카드를 낼 수 있으나, 클럽 A를 낸 사람은 원래 낮아야 되는 으뜸패보다 낮아서 클럽 A를 내야 한다. 예시 2) : 선이 ♠7를 냈다. 선의 다음 사람이 ♠AK4를 가졌다면 ♠K 또는 ♠4를 내야 한다. 예시 3) : 선이 ♠5를 냈다. 선의 다음 사람이 ♠A를 냈으면 마지막 사람은 ♣A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다른 카드를 내도 된다. 그 이유는 선이 ♣A보다 높은 ♠A를 내지 않고 ♠5를 냈기 때문이다. ==== 보너스 패 ==== 손패 중에서 마타도르와 그 이하의 높은 으뜸패를 '''연속으로 배부된''' 경우, 보너스 패(Estuches, honours)라고 하여 갯수만큼 1점씩[* 로컬룰로는 이 보너스 패 점수를 5점까지로만 제한한다. 이 경우에는 으뜸패 6장부터 모두 이어 가진 경우에는 손해가 된다.], 이길 때 더 받거나, 질 때 상대에게 그만큼 더 낸다. 예시) ♠A, ♠2, ♣A, ♠K를 들었으면, 각각의 보너스 패에 대해 각 상대에게 4점씩을 더 받는다. 물론, 상당히 드물게 손패 9장 모두가 보너스 패일 수도 있는데, 이 게임이 성행하는 덴마크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덴마크 2크로네씩 주는 관습이 있다고 한다. 이와 상대되는 개념으로는 반전 보너스 패(faux-matadors)가 있는데, '''빠진''' 높은 으뜸패를 세어서 보너스 점수를 마찬가지로 이긴 경우에만 한정하여 상대에게 더 받는다. 예시) ♠A, ♠2, ♣A를 제외한 ♠K과 다른 으뜸패가 손패에 들었으면, ♠A, ♠2, ♣A 3개가 빠졌으므로, 각 상대에게 3점씩을 더 받는다. ==== 전승 할 것인가, 말 것인가 ==== 선언자가 첫 5개의 트릭을 모두 이긴 경우에는 바로 승리를 선언할 수 있고(Primeras), 여기서 멈춘 경우에는 각 상대에게 3점씩을 더 받는다. 그러나 이 상태에서 6번째 카드를 내서 트릭을 시작한 경우에는 '''전승(vole)을 노린다는 것으로 취급'''하며, 모든 트릭을 이겨 전승하면 각 상대에게 10점을, 팟에서 5점을 챙겨 25점을 받는다. 그러나 한 트릭이라도 질 경우에는 선언자가 진 것으로 취급하여 각 상대에게 '''30-G-(보너스 패의 점수)'''점 만큼을 낸다 * 여기서 G는 공약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. 일반 게임은 0점, 투르네는 2점, 솔로는 10점이다. ==== 항복에 관하여 ==== 비드 선언자가 이길 승산이 없다고 판정하면, 4번째 트릭을 시작하기 이전까지 이를 선언해야 한다. 뒤집기 비드에서는 양 사람의 동의가 있어야 하며, 점수 계산은 무승부대로 계산한다. 솔로 비드에서는 항복할 수 없다. 일반 비드에서는 어느 한쪽의 사람이 게임을 이어나가고 싶으면 그 사람이 비드 선언자의 역할을 위임받을 수 있고, 점수도 그에 따라 얻는다. 다만 원래 선언자는 무승부에 따라 계산한다. === 점수 계산 === ==== 공약자의 승리 ==== 공약자가 이기면 팟에 있는 판돈 외에도 다음과 같이 상대에게 받는다: * 공약자가 일반 게임으로 이긴 경우[* 5트릭 이상 이기거나, 4-3-2로 이긴 경우](sacada) 각 상대에게 5점씩을 받는다. * 투르네(Tourné)로 이긴 경우는 2점씩 더 받는다(총 7점을 각 상대에게서). * 솔로로 이긴 경우는 10점씩 더 받는다(총 15점을 각 상대에게서). ==== 공약자의 패배 ==== 선언자가 지면 팟에 있는 판돈은 그대로 남고, 다음과 같이 2개로 구분된다: * 선언자가 어느 상대와 '''비긴 경우'''[* 4-4-1 또는 3-3-3으로 진 경우](puesta), 판돈에 '''있는 만큼''' 내고, 각 '''상대에게 보너스 패 점수 + 5점씩''' 낸다. * 어느 상대가 5트릭 이상 이기거나, 4-3-2로 이겨 제는 경우(codille), 이긴 상대에게 판돈에 '''있는 만큼'''을 내고, 각 '''상대에게 보너스 패 점수 + 5점씩''' 낸다. 그리고 상대들은 판돈을 나눠 가진다. == 재경기 방지 로컬룰 == * 스파딜레 강제 플레이(Spadille Force) : 모두가 패스하면 가장 높은 마타도르를 쥐고 있는 사람이 일반 게임으로 선언한 것으로 한다. * 가스카롤라(Gascarola, Casca) : 이 비드는 '''세 명 모두가 패스 할 경우에만''' 선언 할 수 있다. 이 비드로 공약한 경우, 산패에서 8장를 가져간 다음, 자신의 9장 손패 중에서 한 장만 고르거나, 아니면 산패에서 9장만 가져갈 수 있다고 결정 할 수 있다. 상대들은 5~4장 남은 산패에서 교환 할 수 있다. * 미제르(Misere, Contravole) : 마찬가지로 이 비드는 '''세 명 모두가 패스 할 경우에만''' 선언 할 수 있다.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의 모양만 으뜸패로 잡을 수 있고, 이 비드를 공약한 선언자는 트릭을 모두 '''져야 하며''', 만약 트릭을 하나만 이긴 경우에는 비긴 것으로, 2개를 이기자마자 진 것으로 친다. == 변형 게임 == === 2인 옴브레 === 하트 또는 다이아몬드 중 한 모양의 카드들을 빼고 남은 30장을 가지고 한다. 한 번에 2번씩 분배해 총 8장을 서로 가진다. 게임 방법은 정통 룰과 같으나, 다음의 차이가 있다: * 상대는 보너스 패 점수를 게임 시작 전에 발표한다. * 어느 한 쪽이 5트릭 이상 이기면 승리. * 4-4로 결과가 나오면 비긴 것이다. === 4인 옴브레 === 주로 한 번에 3명이 하고, 선의 맞은편에 있는 사람은 참가하지 않고, 패를 섞고 분배한다. 그리고 그 사람은 점수를 계산할 때, 선언자의 상대로 계산한다. 또한, 재경기를 방지하기 위해서, 선의 맞은 편에 있는 사람이 일반 게임을 선언하여 산패 13장을 모두 가져가서 4장을 버려 게임을 진행하는 룰이 있다. === 카드리유(Quadrille) === 옴브레를 4명이서 할 수 있게 개량한 게임이다. 카드의 분배는 3장-4장-3장으로 나눠 가진다. * 게임의 진행은 옴브레와 같으나, 차이는 다음과 같다: * 각 사람이 판에 1점씩 걸거나 선이 4점을 건다. 비드는 다음 3개이다: * 동맹(일반 게임) : 선언자는 으뜸패를 고르고, 특정 모양의 킹을 부르고, 으뜸패를 정한다. 6트릭을 이겨야 이긴다. * 이때 선언자가 부른 킹은 선언자의 파트너가 된다. 그리고 선언자가 모두 킹을 들 경우에는 특정 모양의 퀸을 부른다. * 솔로 : 혼자서 6트릭을 이겨야 승. * 전승 : 혼자서 모든 트릭을 이겨야 승. 모두가 패스한 경우, 스파딜레 강제 플레이를 하되, 동맹(일반 게임)을 한다. * 전승에 도전할 경우에는 선언자를 포함한 모두가 판돈에다가 3점을 넣는다. * 그러나 전승을 '''비드하여''' 6트릭을 이상을 이기고 지면, 점수의 변화 없이, 판은 다음 판으로 이월된다. 6트릭 이하를 지면 비긴 것으로 진 것으로 간주한다. 보너스는 다음과 같다 : * 솔로 : 4점 추가 * 선언자의 손에 들어진 마타도르 3개 : 1점 추가 * 마타도르 3개 + 붉은 에이스(붉은 수트가 으뜸패일때에만 한정) : 2점 추가 * 첫 6트릭 승리 : 1점 추가 * 전승 : 2점 추가 선언자가 3개의 트릭을 이기지 못하면 파트너는 돈을 내지 않고, 오히려 점수를 그에게 받는다. (스파딜레 강제 플레이는 해당디지 않음) ==== 퀸틸로(Quintillo) ==== 카드리유를 5명이서 할 수 있게 개량한 게임이다. 분배는 한번에 두 장씩 해서 8장씩 나눠가진다. 나머지 규칙은 카드리유과 동일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