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일본 요리]][[분류:떡]] ||<table align=right> [[파일:external/upload.wikimedia.org/320px-Zoni_by_yoppy.jpg]] || || [[파일:external/upload.wikimedia.org/800px-Zoni_by_atmo_in_Nagoya%2C_with_rice_cake.jpg|width=300]] || [목차] {{{+1 お[ruby(雑, ruby=ぞう)][ruby(煮, ruby=に)]}}} == 개요 == [[일본]]에서 정월에 먹는 전통 [[일본 음식]]으로 일종의 [[떡국]]이다. == 조리법 == [youtube(G-t98Zy6Y6U)] 만드는 방법을 담은 동영상. == 지역별 차이 == 오조니용 떡의 보관 방법은 지역에 따라 다른데, 이 지역 구분은 보통 [[세키가하라]]가 기준이 되어,[* 세키가하라는 애초에 간토와 간사이의 구분 기준인 '''간(関)'''이 어디인지에 대해 예측할 때 주로 거론되는 곳이기도 한다.] [[간토]]와 그보다 동쪽에 있는 지방에서는 사각형으로 자른 떡을 일단 한번 구운 뒤에 말려서 쓰고(키리모찌),[* 우리가 흔히 일본 떡국을 생각할 때의 이미지 중 구운 떡의 가운데 부분이 크게 부풀어 올라 있거나, 찐 떡이 마치 모짜렐라처럼 늘어지는 것이 바로 키리모찌이다.] [[간사이]]와 그보다 서쪽에 있는 지방에서는 쪄서 둥글게 빚은 떡을 그대로 쓰며(마루모찌), [[주부(일본)|주부]] 지방에서는 두 떡을 혼용하여 쓰는 경우가 많다. 다만 이 지역에 따른 구분이 완벽한 것은 아니어서, 간토의 동쪽인 [[도호쿠]] 지방의 [[야마가타현]] [[쇼나이마치]]에서는[* [[사카타시]] 근처에 있는 곳으로, 해당 시에 지어진 [[쇼나이 공항]]의 명칭의 유래가 되기도 했다.] 간사이 지방처럼 마루모찌를 쓰기도 한다. 또한, 특이하게도 지역에 따라서는 카가미모찌[* [[삼종신기]] 중 하나인 야타의 거울을 형상화한 떡. 흔히 [[일본 만화]]를 보면 둥근 떡 2개와 맨 위에 [[귤]]이 올라와 있는 떡을 말한다.]를 오조니에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. [[https://otonanswer.jp/post/80403/|출처]] 국물 재료도 지역에 따라 다르다. [[가쓰오부시]]와 [[다시마]]를 우려내어 진한 감칠맛을 내는 것은 어디에서든 비슷하나, [[간토]]에서는 [[쇼유]]로 간을 한 맑은 국물을 사용하며, [[간사이]]에서는 간을 하는 데에 [[미소(된장)|미소]]를 주로 써서 흐린 국물 위주라고 한다. [[큐슈]]는 해산물을 이용해서 국물이나 고명을 만들기도 하고 [[돗토리현]]이나 [[시마네현]]은 [[팥죽]] 형태로 나온다.[* 그것이 잘 나와 있는 것이 [[신데렐라 걸즈]] 극장 636화다.] [[카가와현]]에선 팥소가 든 찹쌀모찌를 흰된장국에 넣어서 먹는 편인데, 카가와 내에서도 크게 호불호가 갈린다고 한다. 또한, 꼭 지역별로만 나뉘는 것은 아니고, 집안별로도 닭 육수를 베이스로 쓰는 곳과 사골 육수를 베이스로 쓰는 곳이 있는 등 천차만별로 다르다. 건오징어를 다시에 이용하는 경우도 있고, 날치 육수를 내는 집도 있다. 고명도 집안마다 다양하게 얹지만, 보통 별 모양으로 손질한 당근, [[나루토마키]]에 칼집을 내서 매듭 모양으로 만든 무스비 카마보코, 일본식 닭고기 [[완자]]인 츠쿠네, 시금치 또는 흔히 미츠바(三つ葉), 삼엽채 등으로도 불리는 파드득나물 같은 초록색 채소 등을 넣는 편이다. == 한국 [[떡국]]과의 차이 == 새해에 관례적으로 먹는 음식이자 [[떡]]을 넣어 끓인다는 점은 한국의 [[떡국]]과 비슷하지만 세세히 파고 들면 꽤 다르다. 일단 떡부터가 맵쌀로 뽑은 가래떡을 넣어서 식감을 주는 쫄깃함을 지닌 한국의 떡국과 달리, 오조니는 찹쌀로 만든 일본식 떡을 넣어 끓이기 때문에 다 익은 [[떡]]이 피자처럼 길게 늘어나는 부드러운 쫄깃함이 있다. 한국식 떡국은 가래떡을 넣고 끓이는 과정에서 [[녹말]] 성분이 국물에 배어나오기 때문에 국물이 진하고 걸쭉하게 느껴지지만, 오조니는 육수와 고명의 조리가 분리된 편인 [[일본 요리]]의 전통을 따르고 있어서 떡을 따로 굽거나 삶아서 넣기 때문에 국물이 맑고 가볍게 느껴진다. 각 나라 사람들이 상대의 떡국을 들여다보면 '무슨 떡국이 저렇냐'라고 할 만한 요소를 쌍방 모두가 듬뿍 갖추고 있는 것이다. == 한국에서 == [[한국]]에서는 무척 접하기가 힘들다. 일본 요리가 대중화되었다지만 축제, 명절 등의 전통문화에 속하는 요리들은 거의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다. 한국 명절요리가 일본에 생소한 것과 마찬가지 원리. 바리에이션이 폭넓지만 전반적인 맛 자체는 [[한국인]]의 입맛에 만족할 만하다. 떡국하고는 전혀 다른 느낌이긴 하나 오조니에 들어가는 떡은 [[피자치즈]]처럼 늘어지면서 굉장히 쫀득해서 한국인들이 대중적으로 좋아하는 식감이다. 따끈따근한 [[인절미]]와 비슷한 느낌. == 사고 위험 == [[한국]]에서는 주로 [[국제뉴스]]를 통해 잘 알려진 [[일본 요리]]인데, 매년 새해마다 일본의 어르신들이 이 것을 먹다가 기도 목구멍에 떡이 걸려 질식사했다는 뉴스가 심심찮게 나오기 때문이다. [[위기탈출 넘버원]]에서도 한 노인이 오조니 떡[* 오조니가 아니라 [[모찌]]였다는 얘기도 있다.]이 목에 걸리자 그의 며느리가 기지를 발휘해 '''진공청소기'''로 떡을 꺼내 위기를 넘겼다는 사례가 나올 정도[* 그렇다고 기도에 음식물이 들어갔을 때 진공청소기를 대고 돌리진 말자. 폐가 큰 손상을 입을 수 있다. 떡이나 젤리 등이 걸리면 즉시 [[하임리히법]]을 실시해야 하며, 진공청소기는 정말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해야 한다.]. 사실 [[피자치즈]] 같은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 식감 때문에 [[목]]에 걸리면 웬만해선 자력으로 뱉어내기 힘들다고 한다. == 매체에서 == 격투게임 팬들에게는 [[시라누이 마이]]가 좋아하는 음식 정도로 알려져 있다. 중간에 있는 '조'가 [[일본어]]의 [[코끼리]]와 발음이 같아서 말장난 대상이 되기도 한다. [[크레용 신짱]]에서 [[노하라 신노스케]]는 "오조니를 먹자"는 말을 "코끼리를 삶아먹는 것(お象煮)"으로 착각하기도 했다. [[아이카츠]] 1기 13화 일본판에선 미즈키가 된장 푼 오조니를 먹는 방송을 하는데, 더빙으로는 조갯국으로 번역되었고 이치고가 먹는 오조니는 팥죽으로 번역되었다. [[뱅드림]]의 [[세타 카오루]]가 좋아하는 음식이다. == 기타 == 오조니에 들어가는 [[떡]]은 정월이 되기 전에 미리 만들어 보관해 놓는지라 가열하기 전에는 꽤 단단하며[* 식칼로 자를 수 있을 정도이긴 하다.] 오조니를 만들 때 부드럽게 만들어 먹는다. 딱딱한 것을 부풀려 먹는다는 점에서 착안했는지 [[일본]]의 [[비상식량]] 중에는 수 년간 장기보존이 가능하며 찬물에도 불려먹을 수 있는 오조니가 있다. [[지진]]재해가 잦은 일본에서는 이런 종류의 비상식량이 잘 발달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