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''Οἰνώνη / Oenone''' [목차] == 개요 == [[그리스 로마 신화]]에 등장하는 [[님프]]. [[파리스]]의 첫번째 부인이다. == 일대기 ==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이다 산에서 양치기로 살 때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으나 파리스가 왕자의 신분을 되찾고 헬레네와 결혼하면서 버림받는다. 심지어 둘 사이에 '코리토스'라는 아들도 있었다고 한다.[* 코리토스는 나중에 전쟁에 지원해 트로이 병사가 되나 헬레네에게 반하고 헬레네도 그에게 다정하게 대해주자 이를 본 파리스가 죽였다고 한다. 파리스는 아내를 버린 걸로도 모자라 아들을 죽인 천하의 개쌍놈이 됐다.] 산의 요정답게 약초도 잘 알고 치료 실력도 좋아[* 무려 헤라클레스의 활에 있는 독, 그러니까 [[히드라]]의 독을 치료할 수 있었다. 참고로 히드라의 독은 신들에게도 죽지 못할 고통을 주며 헤라클레스가 이 활을 가지고 신들을 협박할 정도다. 불로불사를 지닌 [[케이론]]조차 이 독화살에 맞고 영생을 포기했으며, 이 활의 주인인 헤라클레스도 독에 당해 스스로 분신자살을 할 정도다.] 파리스가 떠나가기 전 "당신의 병은 내가 치료할 수 있으니 나중에라도 반드시 찾아와 주세요."라고 부탁할 정도로 그를 사랑했는데, 파리스는 그런 오이노네를 잊었다. 그리고 예지력도 있어 헬레네를 데려오며 안 된다고 말했으나 파리스는 무시했다. 파리스는 그렇게 오이노네를 잊고 있다 헤라클레스 활을 받은 [[필록테테스]]의 저격에 맞아 독으로 죽어 갈 때서야 오이노네가 떠올라 찾아가서 살려달라고 부탁했다. 하지만 오이노네는 자신을 버릴 때 언제고 이제 와서 찾아오냐고 거부한다.[* [[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]]에서 파리스는 이런 오이노네를 보고 [[적반하장|잔인하다고 말한다.]]] 그래도 죽게 내버려 둘 수 없어 뒤늦게 약초를 가져왔으나, 이미 파리스는 숨을 거둔 뒤였고 본인도 나무에 목을 매어 뒤를 따른다. 또 다른 일설에는 파리스를 화장하는 불 속에 뛰어들었다고 한다. 결국 인간을 상대로 사랑에 빠졌다가 스스로 비극에 뛰어든 가련한 요정인 셈이다.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가장 불쌍한 [[조강지처]]라는 평가를 받는다. 파리스를 싫어하는 헤라도 오이노네만큼은 동정할 듯하다.[* 헤라는 가정과 결혼의 여신이다. 당연히 헤라 본인도 불륜을 싫어하고 제우스의 바람끼 때문에 고생하는데, 힘들 때 같이 잘 살더니 왕자 신분을 되찾자마자 예쁜 여자로 갈아탄 파리스에게 잊혀지고, 그런 남편을 원망하면서도 끝내 그를 살리려고 했고, 결국 파리스의 뒤를 따라 죽은 오이노네에게 동정심이 들 만하다.] == 대중 문화에서 == [[파일: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.오이노네.jpg|width=500]] [[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]]에서 구판에서 갈색머리의 미녀로 나온다. 신판에서 금발 머리로 나온다. 안타깝게도 애니판인 [[올림포스 가디언]]에선 나오지 않았는데 아동용인지라 유부남인 파리스가 바람을 피웠다는 내용을 보여주기 힘들어서인 듯하다. --근데 그래봤자 헬레네가 유부녀인 이상 바람 피운 건 똑같지 않나??-- [[파리스의 선택]]이라는 네이버 [[베스트 도전]]에서 죽어가던 파리스가 자신의 잘못된 선택 중 오이노네를 버린걸 가장 후회했다. 그나마 회귀한 파리스가 오이노네를 버리지 않고 나중에 트로이의 왕자 신분을 되찾은 뒤에도 궁에 같이 들어가 아들 코리토스를 낳고 행복하게 산다. [[분류: 그리스 로마 신화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