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include(틀:이슬람의 선지자)] [[파일:Persian_depiction_of_Jesus_-_Sermon_on_the_Mount.jpg]] 페르시아 세밀화에서 묘사된, 설교하는 예수 [목차] == 개요 == [[이슬람]]에서의 [[예수]]는 이사 이븐 마르얌(عيسى ابن مريم / ʿĪsā ibn Maryam, '마리아의 아들 예수') 혹은 이사 [[메시아|알마시흐]](عيسى المسيح / Īsā al-Masīḥ, '구세주 예수')라 불리며, 24번째([[무함마드|마지막 예언자]] 이전 최후)의 신성을 가지지 않은, 하나님이 아닌, 하나님의 아들도 아닌 인간인 위대한 [[예언자]]로 묘사된다. 이슬람에서 예수는 무함마드와 같은 급의 위대한 예언자로 존경 받는다. 뿐만 아니라 심판의 날에 내려오는 존재로 여겨진다. == 기독교와의 차이점 == 가장 큰 차이점은 예수에 대한 입장이 '하나님의 아들'과 '''25명의 예언자 중 하나'''라는 것이다. 이슬람에서는 '''[[아리우스파|예수의 신성을 부정한다]]'''. 이슬람에 의하면 하나님에게는[* [[한국]]의 [[이슬람교]]에서는 자신들의 신을 ‘하나님’이라고 말한다.] '''부모도 아들도 없고 딸도 없다'''고 한다.[* 부모와 아들은 [[기독교]]를 저격한 것이고, 딸은 아랍의 전통 [[다신교]]를 저격한 것이다. 전통 [[셈]]족 [[다신교]]에선 알라(여기서 알라는 현재 이슬람의 알라가 아니라 아랍어로 'The god'을 말하는 보통명사, 이 시기에는 태양신이었다)에게 세 딸이 있는데 알라가 이 세 딸(여신)을 사랑한다고 믿어 이슬람 이전 고대 아랍인들은 이 세 여신을 숭배했다.] 그래서 기독교에서 예수는 다른 선지자들과 차별화된 보다 특별한 존재지만 [[이슬람교]]에서 예수는 모세, 무함마드와 같이 하나님이 인류에 내린 한 명의 위대한 선지자일 뿐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. 그렇기에 이슬람교의 입장에서 예수는 한 사람으로서 무한히 신성한 존재가 아니다. 정확히는 이슬람에서는 하나님 이외에 그 누구도 신성을 가지지 못한다. [[무함마드]]나 예수가 인류에 있어 매우 중요한 [[예언자]]인 건 맞지만 그들은 모두와 같이 생로병사가 있는 [[인간]]이며, 그 이상은 될 수 없다. 이슬람교에서 무함마드를 '숭배'하는 것은 엄연히 금지되며 무함마드 본인의 뜻을 거스르는 일이기도 하다. 그리고 하나님은 아버지도 아들도 없이 홀로 계신 분이다. 즉, 예언자건 누구건 간에 아들이란 있을 수 없다. 따라서 [[성자|예수가 하느님의 아들]]이자 [[야훼|하느님]]이라는 개념을 인정하지 않으며 [[성령]]은 하느님 자체가 아니라 단순히 하느님이 부리는 능력이자 힘인 것으로 인식한다. 즉 '''[[삼위일체론]]을 인정하지 않는다.''' 그리고 [[십자가]]에서 죽었다는 것도 믿지 않는다. 자세한 사정은 나오지 않지만, 쿠란에서 '''자비로운 하나님은 예수가 불신자에게 고통 받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.''' [[십자가]]의 수난은 그저 인간들의 눈에 그렇게 보였을 뿐이며, [[십자가]]에 매달린 것은 예수가 아니라 배신자 [[이스카리옷 유다]]라고 나온다. 애초에 죽은 게 아니라, 하나님이 예수가 죽은 것처럼 사람들을 속인 뒤 예수를 하늘로 끌어올려주었기 때문에 인정된다. 예수는 현재 하나님의 곁에 있으며 심판의 날에 다시 내려올 것이다. 즉 예수도 인간인 만큼 일단 죽으면 다시 부활할 수 없는 건 여느 인간과 같지만, 애초에 죽은 적이 없기 때문에 언젠가 다시 나타난다는 것이다. 그래서 예수의 행적과 기적 등은 예언자의 하나로서 모두 인정된다. 병자를 치료하거나 장애를 고치는 등 예수가 한 기적들은 기독교의 시각과 같다. 그러나 이것은 예수 자신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이며, 근본적으로 하나님이 한 것이다. 예수는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예언자로서 하나님의 기적을 행한 것이다. [[이슬라모포비아|이슬람교에 대한 무지]]로 인해 이슬람이 [[기독교]]의 적이니 예수를 싫어할 것이라고 오해하는 경향이 있다. 그러나 기본적인 연대기와 행적, 기적 등은 기독교와 같지만, 몇 가지 결정적인 시각차가 있을 뿐, 이슬람교와 기독교는 [[아브라함 계통의 종교]]로 [[뿌리]]가 같다. 그래서 무슬림도 예수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. [[이슬람]]에서는 예언자를 총 25명으로 보고 있는데 예수는 그 중 '''24번째 예언자'''이고 무함마드가 마지막인 25번째 예언자이다. 이슬람에서는 하나님이 [[예언자]] 25명을 세상에 내보냈는데 그 중 중요한 예언자가 [[모세]][* 모세는 14번째 예언자이다. 실제로 [[무함마드]]가 꿈에서 모세를 만나, 하루에 몇 번 기도하는 것이 좋을지 상담하는 이야기가 나온다.], 예수, [[무함마드]] 이렇게 셋이라고 가르친다. [[무슬림]]들 중에 종종 '이사(عيسى, /ʕiːsɑ/)'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, 이는 이슬람권에서 예수를 일컫는 이름이다. [[무슬림]]들이 생각하는 예수나 [[성모 마리아]]에 대한 이미지가 어떤지 더 알려면 [[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hGD9VyVwQQ4|이 영화도 한번 참고하자.(한글 자막 있음)]]. 다만 [[패션 오브 크라이스트]]처럼 약간 반유대인 감정이 섞인 것 같으니 주의. == 기독교의 영향 == 몇몇 사람들의 주장에 의하면, 이슬람의 탄생의 배후에 [[네스토리우스교]]의 예수 이해가 내포되어있을 수 있다고 한다. [[네스토리우스교]]는 예수 안의 신성(神性)과 인성(人性)이 엄격히 구분된다고 주장한다. 제도교회의 핍박으로 동쪽으로 쭉 도피한 네스토리우스 교회들은 [[파르티아]] 지방으로 흩어지면서 8세기 초 이슬람 세력이 북상할 무렵 중요 도시에 발판을 마련하고 아랍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. 특히 [[학교]]와 [[수도원]]이 결합된 제도로서 흩어져 있던 네스토리우스 신자들에게 어려운 환경에도 생존할 수 있는 지식과 신앙심을 부여하고 공동체적 연대의식을 가지게 해 주었다. 만약 정말로 [[이슬람]]에 [[네스토리우스교]]의 예수 이해가 반영된 것이라면, 무함마드가 어린 시절 어느 늙은 [[수도자]]에게서 예수 이야기와 천사들의 이야기를 듣고 매우 심취했었다는 일화가 있는데, 이 일화에서의 수도자가 네스토리우스교의 수도자일 수도 있게 된다. 예수와 신을 분리해서 본 [[아리우스파]]와도 매우 유사하다. [[카르타고]]는 [[이집트]]와 [[시리아]]보다 무슬림에게 늦게 정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가 흔적 없이 사라졌다.[* 오늘날 튀니지에는 극소수나마 기독교 신자들이 남아있는데 바로 프랑스 식민지배의 영향이다.] 바로 카르타고가 위치한 이프리키야가 아리우스파를 신봉한 [[반달 왕국]]의 영향으로 아리우스파들의 집산지였기 때문이다. 따라서 별다른 충돌 없이 빠른 개종이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추정된다. 반면 이집트와 시리아는 이슬람의 박해가 극심한 지금까지도 비칼케돈 합성론 기독교의 근거지다.[*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14세기까지, 길게는 15세기 말까지 튀니지에 기독교가 남아있었다고 한다. 14세기면 콥트교 다수 국가였던 이집트에서 처음으로 콥트교가 이슬람에게 다수를 허용한 시기이다. 튀니지에서도 기독교가 상당히 오래 버텼다는 소리.] [각주] [include(틀:문서 가져옴, title=예수, version=r1643)] [[분류:예수]][[분류:이슬람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