*[[영어]] Open, sesame. *[[프랑스어]] Sésame, ouvre-toi. *[[아랍어]] افتح يا سمسم (iftaḥ yā simsim) *[[중국어]] 芝麻开门 (zhīma kāimén) *[[일본어]] 開け、胡麻 (hirake, goma) '열려라 참깨'는 [[천일야화]] 중 '[[알리바바]]와 40인의 도둑' 이야기에 나오는 [[주문#s-3|주문]]이다. 도둑들이 보물을 숨겨둔 동굴 문 앞에서 이 주문을 외우면 문이 열린다. [[노크|문 여는 주문]]의 대명사쯤 되며 이 말 자체가 숱한 창작물에서 오마주된다. [[알리바바]]의 형 카심은 동굴에 들어갔다가 나올 때 주문 중 '''참깨'''를 잊어버리는 바람에[* 일단 생각나는대로 들깨, 보리, 콩 등 온갖 곡물을 불러봤지만 될리가 있나] 동굴에 갇혔다가 도둑들에게 들통나서 [[끔살]]당했다. 그런데 왜 하필 암호가 '[[참깨]]'인가에 대해 여러가지 속설이 많다. 깨가 익어 꼬투리가 탁하고 터지며 벌어지는 모습을 보고 착안했다는 설, 아랍 사람들이 참깨를 많이 먹기 때문이라는 설, [[이름]]을 뜻하는 [[히브리어]] 'šem'과 관련이 있다거나 [[참기름]]을 사용하는 [[바빌로니아]]의 [[마법]]과 연관된다는 설 따위도 있다. 참깨가 중세 아랍어로 Simsim인데 참깨라는 뜻 이외에 문(門)이라는 뜻도 있다는 주장도 있으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.[* 프랜시스 버턴이 "Open, O Simsim"으로 번역했는데 여기서 Simsim은 셈어족 계열에서 참깨를 뜻하는 말로 아랍의 영향을 받은 동아프리카에서 널리 쓰이며 영어사전에도 참깨로 나온다.][* 사실 생각해보면 뜬금없는 단어라서 패스워드의 기능을 한다고 할 수 있다. '문'이라는 의미가 있었다면 '문을 열어라'라는 직설적인 의미가 되어 패스워드의 기능은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. 연관성이 없기에 카심도 쉽게 잊어먹고 갖혔던 것이고 말이다.] 사실 이 주문이 나오는 '[[알리바바]]와 40인의 도둑' 이야기는 [[페르시아어]]나 [[아랍어]]로 된 원본이 존재하지 않는다. [[프랑스]]의 동양학자 앙투안 갈랑[* 1646 - 1715.] 이 [[천일야화]]를 처음 서구에 번역하여 소개할 때 원전에 없는 이야기를 끼워 넣은 것이다. 갈랑이 주장하기로는 [[시리아]] 북부 알레포(Aleppo) 출신의 한나 디야브(Hanna Diab)로부터 구술로 들은 이야기라고. 한때 원본(?)이 발견되어 난리가 난 적이 있다. 미국인 동양학자 던컨 맥도날드가 [[옥스퍼드 대학교]]의 보들리 도서관에서 아랍어판을 찾은 것이다. 그러나 나중에 [[하버드 대학교]]의 무흐신 마흐디의 연구에 의해, 맥도날드가 찾은 사본은 18세기 후반 상인으로 이집트에 이주해 살고 있던 프랑스인 장 바르디의 필적이며, '''갈랑의 프랑스어본을 거꾸로 아랍어로 번역한 것'''이라는 것이 드러났다. 결국 '[[알리바바]]와 40인의 도둑 이야기'는 갈랑의 창작인지 진짜 전해들은 것인지 알 수가 없으며, 갈랑의 프랑스어본이 최초의 문헌인 셈이다. 여기에 [[참깨]](프랑스어로 Sésame)라고 나오므로 원전을 오역한 것은 아니라는 결론이다. 미국의 아동극 [[세서미 스트리트]]의 이름이 여기서 유래하였다. 암호로 문을 여는 방식이라 다양한 상황에서 써먹을 수 있는 만큼 패러디가 많다. [[일요일 일요일 밤에]]에서 [[임백천]]이 알리바바 역을 할때 원작과 암호가 달라서 별의별 열려라 시리즈를 다 했는데도 문을 열 수 없자 급기야 "얼레리 꼴레리~"를 시전하였다. 그런데 정작 문을 열 수 있는건 암호가 아니라 도적들이 가지고 다니던 리모컨이라 심히 허무하게 끝났다. 이때 괴상한 막춤을 추며 "얼레리 꼴레리~"를 했던게 생각외로 반응이 좋았는지 한때 임백천의 개인기가 되어 이후에도 몇 번 써먹기도 했다. 옛날에는 지하철에서 열차가 역에 멈춘 다음 약 2초 후에 문이 열리는데 이 때 어린이들이 출입문 앞에서 이 주문을 외치기도 했다고. 그래서 문이 열리면 자기 부모한테 '''엄마, 열러라 참깨 하니까 문이 열려요'''라며 자랑하기도 했다고. 어느 가상 매체에서는 '''문이 열리는 순간부터 통과할 때까지''' 이 주문을 길게 말해야 하는 구간도 있었다. 결국에는 중도에 숨이 쉬어지질 않아서 끊었다가 문에 찡겨버렸지만 말이다. [[분류:동화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