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영국]]의 [[프라모델]] 회사. [include(틀:세계의 모형 메이커 업체)] >'''Airfix''' [[https://www.airfix.com/uk-en/|홈페이지]] 1939년에 발족한 오래된 회사이며 영국에서는 프라모델이라는 말 대신 에어픽스 킷(an airfix kit)이라고 해야 말이 통할 정도로 모형 업계의 대명사적인 존재라고 한다.[* 쉽게 말해서 아시아권의 [[건프라]]입지다.] 창립 초기에는 고무제 장난감 등을 생산하다가 1947년부터 인잭션 킷을 생산하기 시작했고, 60년대와 70년대 동안에는 영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모형을 팔아치우며 업계의 선두주자 자리를 차지했다. 주력 상품인 항공기 외에도 1/72 스케일 전차와 보병세트, 그리고 보드게임(1/72말을 사용하는) 제품 등 다양한 제품군이 존재한다. 하지만 키트를 리뉴얼하는 일이 거의 없고 새로 나오는 제품도 포장만 바꿔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다른 브랜드와의 품질 격차가 크게 벌어지게 된다. 1/72 전차 키트의 경우에는 너무 얇은 부분은 쉽게 끊어지고(97식 중전차 [[치하]]의 포탑 바스켓) 연질고무로 만들어진 궤도는 너무 짧아서 조립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. 이런 문제는 비단 전차 계열 제품의 문제만은 아니다. 1/72 보병 계열 제품의 경우에는 타사와의 비교사이트에서 거의 최하점을 달리는 고무 쓰레기의 평가를 받고 있다. 다만 레진으로 사출하는 건물 키트들의 퀄리티는 꽤나 좋은 편이다. 또한 1960년에 자체적으로 Airfix Magazine이라는 모형 잡지를 발간하기까지 했다.[* 해당 잡지는 1993년 폐간했다.] 그러나 1970년대 후반부터 [[타미야|일]][[하세가와|본]], [[모노그람|미국]], [[레벨|유]][[이탈레리|럽]]쪽 경쟁 업체의 약진과 영국의 경제 악화 등으로 모형 업계의 강자 지위를 상실했고, 1980년대부터 본격적인 [[비디오 게임]] 열풍으로 모형 업계의 입지가 축소되면서 위기를 맞아, 결국 1986년 도료 회사인 험브롤 산하로 들어가게 된다. 그 덕분에 몇몇 제품은 험브롤의 도료와 함께 리패키지 되어 '모델 + 도료' 키트로 재발매 되고있다. 이 시기부터 에어픽스는 일단 구제품의 생산과 더불어 영국 전역에 걸친 모형 도매 총판 역할에 무게를 실었다. 그 외 자동차 계열 제품으로, 다양한 1/43 스케일의 유럽 클래식카/올드카류를 발매하고 있는데 나름대로 평이 좋은 편이다. 타미야나 후지미에서 주력으로 삼는 1/24 킷들과 스케일이 겹치지 않는 탓도 있다. 영국 회사 답게 마이너한 [[영국군]] 무기를 만는데, 일부 무기는 타 회사께 없어서 품질에 상관없이 선택지가 에어픽스 하나 밖에 없는게 제법 있다. 당연하겠지만, 이탈리아의 [[이탈레리]], 프랑스의 [[엘레르]], 일본의 모형 메이커들도 마찬가지 상황. 미국 무기나 일부 세계적으로 유명한 무기를 제외한 자국 무기는 자국 모델러들 외에는 아무래도 관심이 떨어지기 때문이다.[* 한국에서 현대전 탱크 프라모델 만들려고 할 때, [[K1 전차]], [[K2 전차]], [[M1 전차]], [[레오파르트2|레오파르트 2 전차]] 대신 [[90식 전차]]나 [[아리에테|아리에테 전차]] 만들려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.] 덤으로 영국군함 킷이 상당히 싼 가격에 나오고 있다. 다만 싼 게 비지떡이라고 싼 가격에 도료까지 포함되어 있다 보니 킷 자체의 완성도는 저세상행이다.[* 각 부품마다 무수한 지느러미는 기본이고, 헐이 좌우 분할되어 있는 경우 들어맞지가 않으며 몰드도 두루뭉실한 경우가 많은 등 총체적 난국인 제품이 많다.] 더군다나 어찌 된 일인지 항공모함 라인업의 도료 중 갑판 도료는 일괄적으로 주차장에 주로 쓰이는 방수 페인트와 같은 녹색으로 되어있다. 이후 한참 동안 영국 내 모형 도매에만 전념하던 에어픽스는 2010년대 들어서 어느 정도 사세가 회복되자 다시 신금형 키트들을 발매하기 시작했는데, 그 퀄리티가 상당히 좋아 다시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있는 중이다. 대체로 기획 및 설계를 에어픽스 본사에서 맡고, 금형 제작 및 생산은 해외 업체에 맡기는데 구제품 생산은 인도 및 중국, 신제품 개발 및 생산은 폴란드 및 동구권 업체에 맡기고 있다. 주로 1/72 항공기와 1/350 함선 모형 라인업에서 사람들 눈이 번쩍 띄게 하는 아이템을 내놓기 시작해서 지금은 과거의 명성을 거의 회복한 상태이다. 그중 72, 48스케일 항공기 분야의 품질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면서 호평을 듣고 있다. [[글로스터 미티어]] F8 한국전쟁 사양, [[호커 시퓨리]] FB11, [[P-51]]D 머스탱, [[호커 허리케인]], [[P-40]] 워호크, 최후기형 [[스핏파이어]] 등이 좋은 예이다. 35스케일 지상장비 분야에서도 [[아카데미과학]]의 것들을 재포장해 판매 중이다. 심지어 일부 항공기 전문 모델러들은 최근 가장 기다려지는 신제품 카탈로그가 바로 에어픽스의 카탈로그라며 격찬하고 있을 정도. 2020년에는 신금형 1/72 [[아브로 벌칸]]을 준비 중이다. 물론 구금형 제품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에어픽스 제품을 살 때는 엄청나게 주의해야 한다. 박스 아트만 바꿔서 1950년대 금형 그대로 사출시켜서 내놓는 키트가 1/3 정도이기 때문이다. [[분류:프라모델]][[분류:장난감 회사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