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include(틀:다른 뜻1,other1=몽골의 겨울궁전,rd1=복드 칸 겨울궁전)] |||| [[파일:Зимний дворец.jpg|width=100%]] || |||| {{{+2 에르미타주 박물관}}} (Hermitage Museum)[* 에르미타주는 [[프랑스어]]로 은신처, 은둔처라는 의미인 hermitage에서 유래한다. [[러시아어]] 발음상 마지막에 오는 자음은 무성음화되므로 '에르미타쉬'가 된다.] || |||| [[http://hermitagemuseum.org/|공식 홈페이지]] || || 주소 || Palace Square, 2, Sankt-Peterburg || [목차] == 개요 == Госуда́рственный Эрмита́ж 가수다르스트베니이 에르미타쉬 [[러시아]] [[상트페테르부르크]]에 있는 거대한 [[박물관]]이다. 과거 [[러시아 제국]]의 [[겨울궁전]]을 그대로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. 그것도 세계의 웬만한 다른 박물관과 달리 겨울궁전은 황제가 주로 거주하던 정궁(正宮)이었다. 따라서 소장 문화재뿐 아니라 건물과 수많은 전시실 자체가 대단한 볼거리이다. 과거 유럽 열강 중 손꼽히는 강대국이었던 러시아 황실의 수집품이 모여있는 곳답게 전세계에서 끌어온 방대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세계 최고, 최대의 박물관 중 하나다. 덕분에 세간에서는 [[프랑스]] [[파리(프랑스)|파리]]의 [[루브르]], [[영국]] [[런던]]의 [[대영박물관]]과 더불어 [[세계 3대 박물관]]으로도 꼽히는데 [[세계 3대]]라는 것이 다 그렇듯, 소장품의 질과 양이 대단하다는 일반적 평가를 나타낼 뿐 공식적인 의미는 없다. == 상세 == [[파일:external/upload.wikimedia.org/660px-HermitageAcrossNeva-2.jpg]] 사진의 왼쪽부터 에르미타주 극장 - 구(舊)에르미타주 - 소(小) 에르미타주 - 겨울궁전 (신 에르미타주는 구 에리미타주의 뒷편에 위치)[* 에르미타주 앞에 있는 넓은 광장 맞은편에 있다.] 처음에는 소(小)에르미타주만 미술관으로 쓰였으나, 차츰 컬렉션이 많아지면서 확장. 지금은 겨울궁전이 본관. 이 에르미타주 박물관은 겨울궁전과 4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. 전시된 작품들의 규모가 매우 방대한데, 그 중에서도 특히 관람할만한 것은 125개의 홀을 차지하고 있는 [[서유럽]]의 전시실로, 이곳에는 [[레오나르도 다 빈치]], [[라파엘로]], [[미켈란젤로]], [[루벤스]]와 [[렘브란트]] 등 유명화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. 본관은 원래 [[로마노프 왕조]]의 겨울궁전[* [[러시아 혁명]] 당시에 [[러시아 공화국|케렌스키 임시정부]]의 소재지였고, [[방호순양함]] [[오로라(순양함)|오로라]]가 포격했던 그 겨울궁전이다.]으로, [[옐리자베타 여제]] 시기에 건축되었다. 이곳에 [[예카테리나 2세]]가 수집한 [[유럽]]의 예술품 컬렉션을 전시하기 시작해 그 뒤를 이은 [[차르]]들에 의해 계속 소장품이 모집되었고, [[19세기]] 말에는 일반에 개방되어 현대까지 미술관으로 쓰이고 있다. [[러시아 혁명]] 이후 구 [[귀족]]들로부터 몰수한 예술품들을 모아놓는 장소가 되었고, 이것을 계기로 겨울궁전과 그 주위의 문예 연구기관들을 모두 결합시켜 현재의 에르미타주 박물관이 되었다. 러시아 고유 예술품만 모아놓았다고 생각하기 쉬우나, 사실은 [[고대]] [[이집트]] 유물부터 [[그리스]], [[로마]], [[르네상스]], 바로크, [[인상주의]]를 거쳐 [[소련]] 시절의 예술품까지 모아놓은 박물관이다.[* 러시아와 [[동유럽]] [[슬라브]]권의 고유 예술품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[[러시아 박물관]]이나 [[모스크바]]의 트레챠코프 미술관에 많이 있다. 우리에게는 생소한 것이 많지만 저곳들 역시 에르미타주에 뒤지지 않는 귀중한 유물이 가득하다.] [[소련]] 시절 한때는 경제 개발을 위한 외화가 부족하여 소장된 예술품을 [[외국]]에 팔아먹기도 했으나, 소련의 경제가 발전하자 곧 소장품을 확대하였고, 현재에는 [[앙리 마티스|마티스]]나 [[파블로 피카소|피카소]] 같은 현대 미술작가의 작품도 소장하고 있다. 총 소장작은 270만점이고, 전시로의 총 길이는 27km이라니까, 며칠동안 가도 다 못보고 온다. 파리의 [[루브르|루브르 박물관]]이나 [[런던]]의 [[대영박물관]]과 가장 큰 차이점이 앞의 두 곳의 소장품 태반이 해외 약탈문화재인 것에 반해 이곳은 상대적으로 좀 더 정당한 방법으로 구입, 수집한 것이 많다. [[제국주의]] 시절, 해상제국이던 [[영국]]이나 [[프랑스]]는 세계를 휩쓸며 각국의 문화재를 약탈해 온 반면, 시베리아와 중앙아시아로 확장한 육상제국인 [[러시아]]는 비교적 그러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. --그 대신 [[러시아 혁명]] 때 자국 귀족의 보유 문화재를 약탈했다-- 그러나, 깊이 따지자면 약탈 문화재가 비교적 적다 뿐이지, 절대로 러시아에 약탈 문화재가 없다는 것이 아니다. [[러시아-튀르크 전쟁]] 와중에 [[오스만 제국]]을 짓밟으며 터키의 모스크 황금 문이라든지 문화재가 될 [[도자기]]라든지 [[카페트]]같은 화려한 것들을 마구 가져오기도 했고 이들은 꾸준히 에르미타주에 전시되어 있었다. 실제로 오스만 제국 옛 성들이나 모스크에 가면 온갖 화려한 문양이 장식된 문에서 황금 문이라든지 종이나 지붕 장식들을 러시아군이 싸그리 가져가 지금도 건물은 멀쩡한데 문이 없다든지 이러한 게 그대로 남아있다. 그러다가, [[대조국전쟁]]으로 여기도 엄청 많은 약탈 문화재들이 채워지게 되었다. 다만 그 상대는 비서구권 [[식민지]] [[약소국]]이 아닌 [[나치 독일]]이었다. [[제2차 세계 대전]] 당시 나치 친위대는 문화재 전담 부대를 만들어 유럽 전역에서 수많은 문화재를 약탈했다. 그리고 이 문화재들은 [[베를린]]이 소련에게 점령당했을 때 고스란히 [[붉은 군대]]에 의해 다시 한 번 약탈 당했다. 회화, 조각, 귀금속 장신구, 고대 유물 등 약 20만 점의 예술품과 고서 약 200만 권을 약탈해 본국으로 가져간 것으로 추정되는데, 이 유물들은 1949년 [[동독]] 정부와의 우호를 다지기 위해 약 150만 점이 반환되었지만 핵심 유물들과 독일에게 권원이 없는 유물들은 아직 에르미타주를 비롯한 여러 러시아 박물관들에 남아있다. 예를 들면 19세기 말 독일의 [[고고학자]] [[하인리히 슐리만]]이 [[오스만 제국]]과 [[그리스]] 몰래 빼돌린 [[트로이]]와 [[미케네]] 유물. 특히 트로이의 왕 [[프리아모스]]의 이름을 따 일명 '프리암의 보물'로 불리는 수백 점의 황금과 보석장신구들은 베를린 점령 후 행방이 묘연했다가 [[1993년]] 모스크바 푸쉬킨 박물관의 특별전에서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. 에르미타주 또한 원래는 포츠담의 상수시 궁전에 걸려있던 [[루벤스]]의 '타르퀴니우스와 루크레티아'가 전시 중이다. [[독소전쟁]] 초기 에르미타주 박물관 또한 [[나치]]를 피해 피난했어야 했는데,[* [[레닌그라드 공방전]] 중 극적으로 소장품을 [[예카테린부르크]]로 옮겼다.] 수모를 멋지게 갚아준 셈. [[2013년]]에는 박물관 맞은편에 위치한 구 참모본부 건물 중 일부가 박물관으로 편입되었다. 그동안 소홀했던 현대 미술 전용 전시관으로 사용한다. == 관람 == 학생 신분이라면 반드시 학교에서 [[국제학생증]]을 발급받아서 가도록 하자. 국제학생증이 있으면 관람료가 무료고 한국에서 발급받은 학생증도 적용된다.[* 다만 할인을 받아 구매하려고 하면 무인발권기를 이용할 수 없고 긴 줄에 몸을 맡겨야한다.] 참고로 [[한국어]] 오디오 가이드와 지도를 구비해 놓았으니 사용하면 관람에 편하다. 전세계 박물관 오디오가이드를 후원한 송혜교가 역시 후원했고 [[김성주(방송인)|김성주]]와 [[손숙]]이 해설을 녹음하였다. 과거에는 사진 촬영을 하려면 입장료와 별도로 사진 촬영권을 돈 내고 구입해야 했지만[* 러시아를 포함해 옛 공산권 국가들은 여기뿐 아니라 많은 박물관이 입장료와 사진 촬영료가 별도인 경우가 많다.][* 사실 과거에도 그냥 입장료만 사고 에르미타주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고 다녀도 적극적으로 단속하진 않아 거의 제지가 없었다.] 입장료가 올라간 대신 (600 루블) '''무료로'''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다. 겨울궁전 정문으로 입장한 다음 안 쪽에 있는 공간에서 왼쪽과 오른쪽에 무인발권기가 3대씩 존재한다. 이것을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쉽게 입장할 수 있다. 또한 서유럽관으로 먼저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, 왼쪽에 있는 소 에르미타주 건물로 먼저 입장하여 관람하고 건물 내부에서 이동하면 편하다. 소 에르미타주에는 러시아, 중앙아시아, 극동, 인도, 일본, 중동 작품들이 전시되어있다. 러시아 동부 [[카잔(러시아)|카잔]]과 [[핀란드]] 인근 비보로크, [[네덜란드]] [[암스테르담]]에 분관이 있다. 향후 [[대한민국]]과 가까운 [[연해주]] 지역 [[블라디보스토크]]에도 별관을 개관할 [[http://russiafocus.co.kr/arts/2014/12/02/46169.html|예정이다]]. 1907년 독일 자본이 블라디보스토크에 세워 [[굼]] 백화점 건물로 쓰고 있던 역사적인 건물 쿤스트 이 알베르스(Кунст и Альберс)를 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한다고 한다.[* 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 정부가 대놓고 관광지로 밀어주는 도시 중 하나다. 적자 신경쓰지 않고 만든 크고 아름다운 루스키 다리라던가, 블라디보스토크에는 외국 항공사가 자유롭게 국제선을 취항할 수 있게 풀어놓은 점 등. --이제 하바롭스크랑 이르쿠츠크에도 자유롭게 국제선 취항--] 유튜브를 통해 [[https://youtu.be/49YeFsx1rIw|동영상 관람이]] 가능하다. 아이폰 11 Pro의 4K모드로 5시간 19분 28초간 연속촬영되었다 == 기타 == * [[로마노프 왕조]]의 몰락과 [[소련]] 탄생의 방아쇠가 된 [[피의 일요일 사건(러시아)|피의 일요일]]이 [[1905년]] 겨울궁전 앞에서 일어났다. * [[알렉산더 소쿠로프]]의 [[러시아 방주]]는 이 곳에서 촬영되었다. 촬영 당시 비화가 유명하다. 당시 소쿠로프에게는 단 하루라는 시간만이 주어졌고, 그것도 겨울이라서 해가 떠 있는 시간은 무척이나 짧았다. 그래서 그가 실제로 촬영이 가능했을 시간은 무척이나 촉박했다고. 게다가 수천 엑스트라들까지 통제해야만 했다. 디지털 카메라로 찍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영화.[* 당시 쓰였던 카메라는 [[소니 HDW-F900]]였다고 한다. [[스타워즈: 에피소드 2 - 클론의 습격]]에도 쓰였던 카메라.] 그야말로 롱테이크에 원테이크만으로 이루어진 보기드문 작품. == 매체에서의 등장 == * [[문명 5]]에서 [[문명 5/불가사의#s-3.12|문명당 하나만 지을 수 있는 국가 불가사의]]로 등장한다. 모든 도시에 오페라하우스를 건설한 상태여야지만 건설 가능한 건물. * [[도미네이션즈]]에서 정보화 시대의 불가사의로 등장한다. == 관련 문서 == * [[여름궁전]] * [[예카테리나 궁전]] * [[건축 관련 정보]] * [[관광 관련 정보]] * [[박물관]] [[분류:러시아의 박물관]][[분류:국립박물관]][[분류:러시아의 궁전]][[분류:상트페테르부르크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