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목차] == 개요 == > אַ שפּראַך איז אַ דיאַלעקט מיט אַן אַרמיי און פֿלאָט > A shprakh iz a dialekt mit an armey un flot. > '''A language is a dialect with an army and navy.''' 역사적으로 어떤 [[민족]]이나 [[국가]]에서 사용되는 [[언어]]가 그것의 인문・사회적 특성보다는 대개 정치적 요인에 의하여 채택되었다는 것을 상징하는 격언이다. 원문은 'armey(육군)'과 'flot(함대; 해군)'이라 적혀 있지만 편의상 더 줄여 ''''언어는 군대가 있는 사투리''''라고도 쓰인다[* 한국어 '군대'와는 달리, 유럽의 'army' 계열 단어는 군대를 아우르는 대분류 이외에도 '[[육군]]'만을 지칭하는 용법도 있다.]. 이 격언은 흔히 [[링구아 프랑카|만국 공통어]]로 일컬어지는 언어들 중심의 언어 제국주의(Linguistic Imperialism) 혹은 [[표준어 제일주의]]를 비판하는 관점에서 자주 인용된다. 오늘날 [[영어]]나 [[표준어]]가 지배적 언어로서의 지위를 지니고 있는 것은 그 언어의 특성이 다른 것에 비하여 우월하기 때문이 아니라, 단지 기준이 되는 지역이 정치적 중심지였을 뿐이기 때문이다. 즉, 이들 언어를 사용했던 지역이 군대를 더 많이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. == 상세 == 막스 바인라이히(Max Weinreich)[* 이디시어를 전문적으로 연구한 [[라트비아]]계 [[유대인]]이다.]가 1945년에 발언하면서 널리 알려졌다. 본인이 만들어낸 말은 아니고 강의 중 청중에게서 들은 말이라고 한다. 원문은 [[이디시어]]이다. [[한국]]처럼 주변 국가의 언어가 [[어족]] 차원에서 다른 지역에서는 체감하기 쉽지 않지만, 언어는 사실 개별 언어와 [[방언]]을 나누기가 무척 어렵다. [[방언연속체]] 문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언어의 차이는 딱딱 떨어지지 않고 연속적이기 때문이다. 가령 [[프랑스]]의 경우 남부에서 쓰였던 [[오크어]]는 현대 프랑스어의 표준이 된 북부 프랑스의 오일어보다는 이웃 나라 스페인의 [[카탈루냐어]]와 더 비슷하다. 그러나 그러나 각 지역의 중심이 되는 곳에서 [[공용어]]를 제정하고 이를 통일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'프랑스어', '스페인어'와 같은 별개의 언어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. 이러한 정치적 중심은 흔히 군대로 대표되기에[* 군대를 따로 가진 정치 단위는 하나의 국가로 통합되기 어렵다. 때문에 [[연방]] 국가라 해도 군사권은 연방 정부가 독점하는 경우가 많다. [[주방위군]]이 존재하는 미국이 드문 예이며, 이 경우에도 연방 정부가 사령권을 행사할 수 있다.] '군대를 가진 방언'이라고 표현한 것이다. 실제로 언어의 실질적인 차이와는 무관하게 다른 언어로 분류할지 방언으로 분류할지 여부가 갈리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. [[세르보크로아트어]]는 보스니아어, 크로아티아어, 세르비아어, 몬테네그로어로 나뉘어 불리지만 언어상의 차이는 지극히 미비하다. 한편 정반대로 [[중국어]]의 각 방언은 [[포르투갈어]]~[[스페인어]]의 차이보다도 더 클 정도인데도 '중국어의 방언'으로 불린다. 이와 유사한 논의로 [[제주 방언]]도 방언이 아니라 [[한국어]]와 같은 어족인 [[제주어]]로 보아야 한다는 관점이 있다. 같은 [[대한민국]]에 속해있으니까 방언으로 볼 뿐이지, 실제 언어상의 차이는 방언 수준을 뛰어넘었다는 관점이다. 이러한 예들은 개별 언어/방언의 구별이 정치적 단위에 기대고 있음을 보여주는 예이다. 남한의 [[대한민국 표준어|표준어]]와 북한의 [[문화어]] 역시 [[남북한관계|남한과 북한의 관계]] 때문에 두 언어의 관계도 상당히 복잡한 편이다. == 외부 링크 == * [[영어 위키백과]] [[https://en.wikipedia.org/wiki/A_language_is_a_dialect_with_an_army_and_navy|A language is a dialect with an army and navy 문서]] [[분류:명언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