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mras. [[실마릴리온]]에 등장하는 [[놀도르]] 요정이다. [[페아노르]]의 7남이자 [[막내]] 아들. 형 [[암로드]]와는 쌍둥이로, 똑같이 어머니를 닮은 빨간 머리이다. 헌데 자라면서 암로드 쪽은 아버지를 닮아 머리색이 좀더 짙어졌지만 암라스는 그렇지 않았다고 한다. 암로드와 함께 뛰어난 사냥꾼으로 알려져 있다. [[실마릴리온]]에서는 바로 위의 형 암로드와 같이 가운데땅으로 망명해 동벨레리안드를 다스렸고, 이후 행동과 생사를 같이하여 제3차 동족살상에서 사망했다. 반면에 [[HoME]]의 설정에 따르면 초반에 매우 끔찍한 최후를 맞는데, [[제1차 동족살상]]을 보고 망명에 회의를 느껴 발리노르로 돌아가기 위해 아버지 몰래 돌아가는 배에 승선했다가 페아노르가 배를 불태워서(!) 그 배에서 최후를 맞은 것이다. 즉, 암라스가 탄 첫번째 배에 페아노르가 직접 불을 붙였기 때문에 페아노르가 직접 암라스를 죽인 셈이 되었다. 그런데 한 블로거의 글([[https://blog.naver.com/waitmorning/220646730710]])에 따르면 다소 섬뜩한 해석이 있는데, HoME에서 나온 암라스의 죽음은 단순히 우연한 사고가 아니라 페아노르의 맹세의 이 구절 “mé-quetamartya íre queluvá tyardalma. 우리가 실패할 때에 영원한 어둠으로 심판하소서.”이 실현된 것으로 보고 있다. 즉 암라스가 이런 처참한 죽음을 맞이한 것이 '''페아노르의 맹세를 어긴 대가라는 것.''' 만약 그렇다면 페아노리안들이 두 차례에 걸친 동족살상을 일으키면서도 그 맹세에 집착한 것도 암라스가 맹세를 어기고 맞이한 처참한 죽음을 봐서 이를 피하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다. 또한 HoME에는 암라스에 대해 또 한 가지 일화가 있는데, 암로드와 암라스 형제가 태어났을 때 어머니 [[네르다넬]]은 형제 모두에게 빨간 머리라는 뜻의 암바루사(Ambarussa)라는 모계명을 붙여주었다. 그러나 페아노르는 형제의 이름이 똑같은 것은 옳지 않다고 했고, 그러자 네르다넬은 움바르토(Umbarto)라는 이름을 언급하면서 누가 이 이름을 쓰게 될지는 시간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. 헌데 이 움바르토라는 이름의 뜻은 '운명이 다한 자(The Fated)'. 페아노르는 이 이름이 불길하다고 여겨 암바르토(Ambarto, 높은 자)라고 바꾸었지만 결국 불행하게 생을 마감한 암라스는 원래 이름의 운명을 비껴가지 못한 셈이었다. 생전에 암로드와 암라스는 이 이름을 쓰지 않고 서로를 암바루사라고 불렀다고 한다. [[분류:레젠다리움/요정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