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레젠다리움/지명]] > [[골목쟁이네 프로도|프로도]]의 눈앞에 그 거대한 기둥들은 흡사 탑처럼 하늘 높이 솟아올랐다. 그에게는 그것들이 아무 말 없이, 그러나 위협적인 자세로 서 있는 거대한 회색 거인들처럼 보였다. 다음 순간 그는 그것들이 정말 돌을 새겨 만들어 놓은 조각품임을 알았다. 그 옛날 장인의 솜씨와 권력이 그것들을 만들어 세웠던 것인데, 잊혀진 오랜 세월의 햇빛과 비를 맞은 뒤에도 여전히 예전의 강대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. > 깊은 물 속에 박아놓은 커다란 받침대 위에 '''[[이실두르|두]] [[아나리온|왕]]의 거대한 석상'''이 서 있었던 것이다. 그 석상들은 흐릿해진 눈에 갈라진 이마를 한 채 아직도 북쪽을 향해 험상궂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. 각자의 왼손은 경고의 표시로 밖을 향해 손바닥을 내밀고 있고 오른손에는 도끼 한 자루씩을 쥐고 있었다. > 이미 오래 전에 사라진 왕국의 말없는 파수꾼인 그들은 지금도 위대한 권력과 위엄을 보여주고 있었다. 프로도는 외경심과 공포에 사로잡혀 몸을 움츠린 채 눈을 감았다. [[보로미르#s-4|보로미르]]조차 한없이 조그맣고 금방이라도 부스러져 버릴 나뭇잎처럼 보이는 그들의 배가 [[누메노르]] 파수꾼의 영원한 그림자 밑을 질주해서 지나치는 순간 고개를 숙였다. >---- > -소설 [[반지의 제왕]]에서- [[파일:attachment/안두인 대하/auduin_river.jpg]] [목차] == 소개 == 아르고나스는 '''왕들의 바위'''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왕들의 관문 혹은 곤도르의 관문으로도 불리는 한 쌍의 거대한 조각상으로 [[안두인 대하]]의 중류에 세워져있다. 석상의 인물은 곤도르의 초대 왕인 [[이실두르]]와 [[아나리온]]의 것으로 곤도르의 북쪽 국경을 표시하기 위해 [[나르마킬 1세]]의 시절, 섭정인 조카 [[로멘다킬 2세|미날카르]]가 세웠다. 책에서는 석상들이 도끼를 들고 있다고 묘사되었지만 영화판에서는 검으로 바뀌었다. 이곳이 곤도르의 최전성기 당시 북쪽 국경의 끝에 위치하고 있다. 그래서 곤도르의 옛 국경안에서 불기만 하면 누구에게나 소리가 닿는다는 보로미르의 뿔나팔이 이곳을 통과하고부터는 그 힘을 발휘할 수 있었고, 오크들의 습격당시 호빗들을 지키기 위해 [* 프로도에게 걷어차인 후에는 제정신으로 돌아와 어떻게든 호빗들을 지키고자 했고 오크들을 수없이 베어넘겨 결국 어쩌지 못한 오크들은 수많은 화살을 쓸 수 밖에 없었다.] 뿔나팔을 불었다. 아라고른과 일행에게 도움을 청한 것이었으나 이것은 옛 국경안에서 분 것이라 데네소르가 있는 미나스 티리스와 파라미르가 있는 이실리엔에도 들려졌고, 나중에 데네소르가 간달프에게, 파라미르가 프로도에게 이 사실을 추궁하게 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