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타악기]] [목차] == [anchor(악기)]타악기 == [include(틀:타악기)] 서양의 [[타악기]] 중 하나. 악기의 몸체가 충격으로 울리는 구조이기 때문에 '이디오폰([[체명악기]])' 으로 분류되고, 일정한 음정이 없으므로 무율 타악기로도 분류된다. 특징이 다소 해괴한데 연주시간이 가장 짧은 악기임과 동시에 소리가 가장 큰 악기이다. 얼마나 연주를 안하는 악기냐 하면 '''딱 1번'''만 울리고 끝나는 곡이 있을 정도이다. [[애국가]]만 하더라도 '''딱 3번''' 밖에 안울린다. 그러나 심벌즈를 치는 타이밍이 꽤나 까다롭기 때문에 보통은 [[타악기|퍼커션]] 파트 중에서도 감이 좋은 사람이 심벌즈를 잡는다. 모양은 대개 얄팍하고 가운뎃 부분이 둥글게 솟아난 원반형인데, [[철(원소)|철]]과 [[구리(원소)|구리]] 등의 합금으로 제조된다. 부위별 명칭은 영어 기준으로 가장자리가 림(rim. 또는 엣지 edge), 중간 부분이 보우(bow), 맨 위에 볼록 솟아나 있는 부분이 컵(cup. 또는 돔 dome). 최상단부인 컵의 한가운데에는 작은 구멍이 뚫려 있는데, 한 쌍으로 들고 연주할 경우 구멍에 가죽 등으로 고리를 만들어 잡고 치고 [[드럼]] 세트 등에 한 짝으로 설치할 경우 스탠드에 구멍을 끼워 수평으로 걸어놓고 드럼스틱이나 펠트채 등으로 쳐서 연주한다. 크기는 제조 회사들에 따라 약간씩 다른데, 흔히 쓰이는 것은 지름이 10~24인치 사이의 것들이다. [[터키]]의 [[예니체리]] 소속 [[군악대]]가 가 유럽 침공 때 동행하면서 보급되었다는 설이 가장 일반적인데, 이 때문에 '터키시 심벌즈' 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. 지금도 유명한 심벌즈 메이커들 중 터키나 [[아르메니아]] 등지에 공장을 둔 회사가 많은 것도 그런 이유인 듯. 터키 외에 [[중국]]에서도 심벌즈가 만들어졌는데, 중국 심벌즈는 보편적인 터키제와 달리 보우 부분이 오히려 다소 평평한 형태로 되어 있고 좀 더 찰진 소리가 난다. 영어권 국가에서는 흔히 '차이니즈 심벌즈' 라고 하는 듯. 경극 등 중국 전통 무대작품 공연에서 반주 악단의 타악기 주자가 치는 것이 이 심벌즈다. 승무 등 [[불교]] 무용에서 쓰는 것으로 유명한 [[한국]]의 바라([[자바라]])도 비슷한 형태의 타악기. 심벌즈 모서리에 날을 세워 무기로 사용하는 '비표'라는 무기도 존재한다. 꽤 여러 형태가 있는 만큼, 각 단락으로 나눠 쓴다. 평면에 가까운 물체를 면끼리 서로 맞부딪치는 사용법으로 인해 가끔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는 등장인물을 찌부로 만드는 데 쓰이는 걸 종종 볼 수 있다. 그리고 그 사이로 종잇장이 다 된 결과물이 종잇장처럼 팔랑거리는 것이 클리셰. === 심벌즈 (Cymbals) === 한 쌍으로 연주하는 심벌즈는 주로 비스듬히 양면이 맞부딪히도록 쳐서 소리를 내는데, 특히 클라이맥스에서 세게 치는 용법이 가장 일반적이다. 하지만 [[클로드 드뷔시|드뷔시]] 같은 작곡가들은 가장 약하게 치는 용법도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한 바 있다. 친 뒤 여음을 남기려면 연주자가 팔을 벌리거나 머리 위로 심벌즈를 올리고, 반대로 여음을 없애기 위해서는 심벌즈를 친 직후 가슴에 갖다대는 것이 일반적. 단타로 치는 것 외에 심벌즈를 맞잡고 빠르게 비벼대는 스위시(swish) 주법도 간혹 쓰인다. 그리고 한 쪽 심벌의 림을 다른 쪽의 보우에 그어서 소리를 내기도 한다. 하지만 양손 외에는 딱히 쓸 만한 신체 부위나 도구가 없어서, 주법은 밑의 서스펜디드 심벌에 비하면 매우 한정되어 있다. 그리고 곡에 따라서는 옛날 군악대나 유랑악단에서 그랬던 것처럼 [[베이스드럼]]의 북면 사이 공명통 위에 심벌 한 짝을 달고 채를 든 한 손으로는 베이스드럼을, 한 손으로는 나머지 심벌 한 짝을 쥐고 둘을 동시에 연주하도록 하기도 한다. 하지만 이런 효과는 수많은 관현악법 서적에서 '대단히 비능률적' 이라고 까이는게 다반사. 물론 [[구스타프 말러|말러]]의 1번 교향곡 3악장이나 5번 교향곡 1악장에서처럼 일부러 그런 효과를 보려고 지시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. === 서스펜디드 심벌 (Suspended cymbal) === 심벌 한 짝을 스탠드에 걸거나, 혹은 손에 잡고 채 등으로 쳐서 소리낼 경우 이렇게 표기한다. 흔히 드럼 세트에 상비하는 형태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, 관현악이나 취주악 등에서도 물론 많이 사용한다. 치는 채는 드럼스틱부터 펠트채나 고무채, 콜크채, 와이어브러시 등 다양한데, 관현악 등 대규모 합주 음악에서는 주로 펠트채로 연주한다. 특히 심벌즈로는 불가능한 트레몰로 주법이 매우 효과적인데, 북 종류와 마찬가지로 약하게 또는 강하게, 서서히 강하게 혹은 서서히 약하게 등 다양한 강세로 연주할 수 있다. 특히 펠트채로 연주하는 크레센도는 대규모 편성 작품에서도 매우 강한 인상을 남길 정도. 채 외에 치는 면도 지정할 수도 있는데, 위에 표기한 림이나 보우, 컵을 악보에 써서 그 부분에 치라고 지시하는 것이 일반적. 그리고 채가 아닌 [[바이올린]] 등 찰현악기의 활을 림에 그어서 소리를 내는 경우도 현대음악에서 종종 볼 수 있다. 그리고 채로 쳐도 채의 면에 따라 미묘하게 다른 소리가 나기 때문에, 채의 어느 부분으로 치라는 세세한 지시를 쓰는 작곡가들도 있다. 드럼 세트의 서스펜디드 심벌은 [[심벌(드럼 세트)]] 참조. === 시즐 심벌 (Sizzle cymbal) === 서스펜디드 심벌의 변종으로, 심벌즈에 작은 구멍을 낸 뒤 거기에 못을 끼워넣은 것이다. 이 때문에 이 심벌은 치면 심벌 자체의 소리 외에 못까지 그 충격파로 흔들리며 독특한 소리를 낸다. 드럼 세트에서는 보통 라이드 심벌의 부속 심벌 정도로 취급되지만, 연주자에 따라 크래시나 하이햇에 시즐 심벌을 쓰기도 하고 곡에 따라 한 쌍으로 치는 심벌즈를 시즐 심벌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. 물론 구멍에서 못을 끄집어내면 그냥 심벌로도 쓸 수 있지만, 심벌 톤에 민감한 이들은 구멍 때문에 심벌의 소리가 상한다면서 구멍을 내는 대신 심벌 위에 자잘한 체인을 묶은 나무 막대인 체인 시즐러(Chain sizzler)를 부착해 비슷한 효과를 구현하기도 한다. === 하이햇 심벌즈 (Hi-hat cymbals) === [[하이햇]] 참조. === 핑거 심벌즈 (Finger cymbals) === 명칭대로 심벌즈에 끈을 달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에 반지처럼 끼우고 치는 형태의 악기다. 손가락에 끼우는 것인 만큼 모든 심벌즈/심벌 중 가장 작은 형태인데, 다만 악기라기 보다는 [[벨리댄스]] 등 무용의 소품 정도로 취급되는 것이 다반사. 실제로 음량도 다른 심벌즈/심벌에 비할 바가 아니다. 하지만 연주 기교는 꽤 까다로운 편인데, 숙련된 댄서들은 이 자그마한 악기로도 다양한 음색을 낼 수 있고 모르스 부호처럼 특정 리듬에 대사의 의미를 부여해 판토마임을 함께 연출하기도 한다고 한다. == 일본의 밴드 == [[파일:Cymbals.jpg]] Cymbals(シンバルズ). 1997년 결성되어 2003년에 해체된, 후기 [[시부야계]]를 대표하는 [[밴드]]. 멤버로 보컬 [[토키 아사코]], 기타/베이스 오키이 레이지, 드럼 야노 히로야스가 있었다. 멤버 세 명 모두 [[와세다대학]] 출신으로, 밴드를 결성한 시기 역시 대학시절. 아홉 장의 [[싱글]]과 네 장의 스튜디오 [[앨범]]을 냈다. 대표곡으로는 'Show Business', 'RALLY', 'Highway Star, Speed Star', '오전 8시의 탈주계획(午前8時の脱走計画)' 등이 있다. 사실 대중적으로 인기를 누리던 밴드는 아니였다. [[BEMANI|BEMANI 시리즈]]의 작곡가 [[wac]]이 밴드의 멤버들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.(그도 와세다대학 출신이다.) 보컬 토키 아사코는 그가 작곡한 [[Little Prayer]]의 [[보컬]]과 [[작사]]를 담당했으며, 오키이 레이지는 [[팝픈뮤직]]에 오리지널곡들을 작곡해주기도 했다. 우리나라 밴드 [[페퍼톤스]]가 영향을 받은 밴드로 알려져 있다. 본인들도 부정하지 않는다. 기타와 베이스를 맡았던 오키이 레이지는 2008년에는 솔로 프로젝트 FROG를 결성했고, 2014년에는 키요우라 나츠미[* [[스케치북(만화)]]라던가 [[파이 브레인]] 오프닝 주제가를 맡은걸로 유명한 배우 겸 가수]라는 보컬과 함께 tweedees를 결성해 지금까지도 활동 중이다. 실제로 들어보면 심벌즈 고유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