* [[종교 관련 정보]] Mystical Experience [목차] == 종교적 경험의 한 종류 == [[기도(종교)|기도]], [[명상]] 등의 다른 종교적 경험과는 달리, 기이하고(extraordinary) 초자연적인 요소가 개입되는 강렬한 주관적 경험. 어느 [[종교]]에서나 이와 같은 측면이 다 존재하며, 어느 시대에나 신자들을 끌어모으는 주된 요인 중 하나이다. 어디까지나 "주관적" 이기 때문에 간접적인 증언에만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, 마찬가지로 주관적이기에 이를 근거로 하여 [[신]]이나 [[사후세계]]에 대한 존재 증명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. 따라서 한때 과학적 검증의 대상이 아니라고 여겨지기도 했지만, [[신경과학]]이 대두되면서 점차 그 비밀이 풀리기 시작하는 중. 주된 요소들은 다음이 있다. 학계에서는 감각, 자기(self), 인지, 정서의 변화를 모두 포괄하는 것으로서 이해한다.[* Wildman & McNamara, 2009.] * 환청, 환시 등 감각적 경험의 주장 :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고, 존재감을 느끼고, 형상을 목격하고, 누군가와 의사소통을 하는 것 외에도, [[유체이탈]]이나 공중부양, 공간이동 등의 전정지각, 체감각적 경험도 포함. * [[방언]]이나 [[제노글로시]] 등의 언어적 경험의 주장 * 감정적, 정서적 상태의 변화 : 극한의 행복과 엑스터시, 기쁨, 반대로 완전한 평정심 등을 포함. * 지각적 및 인지적 경험의 주장 : 시간지각 및 공간지각 상실, 기억의 변화 또는 오기억 생성, 만물과 하나 되는 물아일체의 느낌을 포함. 그 외에도 다양한 변화들이 나타날 수 있다. 흔히 국내 [[근본주의]] [[개신교]], 특히 [[신사도 운동]] 쪽처럼 엉엉 울고 뒹굴고 이상한 말을 하는 등의 현상(...)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는 가장 센세이셔널하고 극적인 사례일 뿐 종교적 신비체험의 전부는 절대 아니다. 사실 [[개신교]]만 신비체험이 존재할 거라고 믿는 것 자체가 하나의 통념에 가깝다. 환각적 요소가 강하긴 하지만 범주상으로 구분할 수는 있다. 대개의 (종교적) 신비체험들은 평범한 헛것(...)을 보는 경험과는 달리 매우 생생한 의식 속에서 나타나며, 초자연적이고 성스러운 심상 및 주제가 개입되어 있다.[* Boyer, 2003.] 따라서 이러한 특성을 포함하는 헛것을 보는 것은 범주상으로 신비체험에 속하게 되는 것. 이는 일반적인 종교적 경험(ex. 기도, 명상 등)과도 차별화된다.[* Fingelkurts & Fingelkurts, 2009.] === [[뇌과학]]적 연구들 === 전통적으로는 랄프 후드 주니어(R.W.Hood Jr.) 등의 연구자들이 외적인 관찰과 자기보고를 통한 주관적 증언에만 의존해 왔지만, 연구기술의 발전과 함께 [[뇌과학]]을 통한 접근이 각광을 받게 되었다. 많은 연구자들이 다양한 방향에서 접근을 시도 중이나, 여기서는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로 나누어 우선 설명한다. * '''측두엽이 열쇠인가? : 극단적이고 기이한 경험에 대한 설명의 시도''' 일군의 연구자들은 '''측두엽 간질 발작'''(TLE; temporal lobe epilepsy)에 주목한다. TLE가 강렬한 감정과 환각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기 때문.[* Asheim, Hansen, & Brodtkob, 2003; Devinsky & Lai, 2008; Saver & Rabin, 1997; Makarec & Persinger, 1990.] 또한 TLE 환자들의 종교성 역시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.[* Persinger, 1993, 1997.] 특히 퍼싱어는 측두엽을 인위적으로 자극하는 속칭 '''"신 헬멧"'''(God helmet)을 개발하기도 했다.[* Persinger, 1983.] 저 유명한 [[리처드 도킨스]] 역시 한번 써 봤을 정도로 대중에게는 유명한 물건. 사람마다 개인차가 무척 크지만, 어느 정도의 감정적 또는 정서적 변화가 나타난다는 결과가 나왔다. 물론 종교적 경험이라는 것이 워낙에 복잡한지라, 측두엽 연구에 있어서 단정적이고 확신에 찬 주장을 하는 것은 크게 경계되고 있다.[* Albright, 2000; Devinsky & Lai, 2008.] * '''두정엽이 열쇠인가? : 명상과 초월감, 일체감에 대한 설명의 시도''' 뇌과학자이자 신경신학(neurotheology)의 창시자로 일컬어지는 앤드류 뉴버그(A.Newberg)는 [[불교]]의 수행자들과 [[프란치스코 수도회]]의 [[수도자|수녀]]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, 그들의 [[렉시오 디비나|명상과 기도]]가 가장 깊어지는 동안 '''두정엽 활동이 크게 감소'''하며, 그 결과 공간감을 상실하고 자기초월을 경험한다고 보았다.[* Newberg, Pourdehnad, Alavi, & d'Aquili, 2003.] 이 영역은 자신과 주변 공간의 구분을 담당하며, 활성화의 감소는 자기 자신이 궁극적으로 더 큰 세계와 통합되는 느낌을 갖게 한다. 그러나 후속 연구에서는 반대의 연구결과도 나타났다. 예컨대 만트라 주문을 외는 쿤달리니 요가 수행자들은 반대로 두정엽의 각성이 나타났고[* Lazar et al., 2000.] [[가르멜 수도회]]의 수녀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그들이 [[야훼|하느님]]과의 합일을 경험하는 동안 두정엽은 오히려 각성되었다.[* Beauiregard & Paquett, 2006.][* 이전 버전에는 "두 [[수도회]] 중 하나는 [[이단]]인 건가??"라고 취소선에 써 있었는데, 당연히 둘 다 이단이 아니다(...).] 이 때문에 뉴버그는 두정엽의 종교적 기능은 단순하지 않으며, 복잡한 가설이 필요하다고 정리했다.[* Newberg & Wildman, 2009.] == 가수 [[이상은(가수)|이상은]]의 앨범 == [[신비체험(음반)]] 참조. [[분류:종교]][[분류:신경과학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