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 천하오패]] [목차] == 개요 == >"그렇다면 이곳에서 [[무영문#s-3|무영객]](無影客)이 천랑칠살(天狼七煞)을 끝장낸 일도 모르겠군! 크클! 여기는 단마애! 언제 시작되었는지 모르지만, 수많은 마도의 강자들이 여기서 뼈를 묻었다. 그리고 여기서 죽어간 마두(魔頭) 중에서 약자는 없었다. 그들을 끝장낸 자들도 하나같이 대부분 천하제일을 넘보던 수준이었지!" >"너에게는 영광이 될 것이다. 이 자리에서, 되다 만 지존마의 전승자로 이 시왕의 손에 죽는 일이!" >,,- 『지존록』의 풍현과 시왕의 대화 중에서 발췌.,, [[풍종호]]의 무협소설 『[[지존록]](至尊錄)』과 『[[경혼기]](驚魂記)』에 등장하는 [[천하오패]](天下五覇)의 일인으로, 사람보다 시체를 더 좋아하는 괴인이 '''시왕(屍王)'''이다. 악명으로는 오패 중에서도 최고를 자랑하고, 연령이나 이름 모두 불명이다. 시체들의 왕으로서의 위엄을 갖추기 위해 시체가 끄는 교자를 타고 다니는 것은 물론 자신이 제련한 백팔번뇌시(百八煩惱屍)[*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서 자랑을 하고 싶어한다. 그렇지만 과거 [[검왕(풍종호)|검왕]](劍王)에게 백팔번뇌시만 믿고 덤볐다가 오지게 깨진 쓰라린 추억도 있다.]를 우르르 이끌고 다닌다. 겉모습은 삐쩍 말라 그야말로 살이라고는 한 점도 없는 듯, 얼굴과 몸은 뼈 위에 누런 가죽을 씌운 듯한 꼴을 하고 있다. 참고로 이런 뼈다귀 모습을 가진 그는 산딸기를 무척이나 좋아하여 입가에 묻은 붉은 피처럼 보이게 한 뒤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괴상한 버릇도 있다. == 행적 == 아무리 천하오패의 한 명이며 시체들의 왕이라지만, [[음부십마해]](陰府十魔解)를 연성한 [[연혼전주]](練魂殿主)를 거부할 수는 없으며, 그렇다고 섭혼루주인 [[상관월]]을 이길 수도 없어서 [[섭혼루]](攝魂樓)의 금룡당주(金龍黨主)로 행동한다. 그래서 『지존록』의 첫 등장부터 상관월의 명령에 [[풍현]]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척도로 단마애에 나타난다. 풍현이 음부십마해를 구사함을 알고는 백팔번뇌시가 무용하기에 직접 나서서 싸우나, 그에게는 그저 연습 상대였을 뿐 불멸령(不滅靈) 앞에 시왕은 고양이 앞에 생쥐 꼴이었다. 결국, 숨겨뒀던 수신호위와 상관월의 등장으로 겨우 목숨을 건진 채 도망친다. 상관월 사후 『경혼기』에서는 [[환혼노인]](還魂老人)이 소유한 반혼정(返魂鼎)을 빼앗으려 기련산 연혼전 관제묘에서 [[적마승]](赤魔僧), [[청마군]](靑魔君)과 지루한 다툼을 한다. 그러다 기련산의 소문을 듣고 관제묘까지 침투해온 [[쌍마]](雙魔), [[화풍렬]], [[연비청]], [[한비]]의 강력한 힘에 시왕은 그들을 돌파구로 생각하여 합작을 받아들인다. 그러나 [[흑마왕]](黑魔王)과 [[백마신]](白魔神)에게 굴욕적인 치욕[* 시왕은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[[점창파(풍종호)|점창파]](點蒼派)의 마단걸과 [[청성파(풍종호)|청성파]](靑城派)의 송추의 시신을 쌍마의 주도하에 적우자(摘羽子)의 시신과 교환한다. 그런데 적우자는 이미 탈겁(脫劫)을 한 뒤였기 때문에 시왕이 구시술로 부릴 수 없었다. 즉, 시왕은 눈뜨고 사기를 당한다.]을 당하기도 하고, 그들 몰래 전심공(專心功)으로 환혼노인에게 수작[* 분뢰수에게 간신히 도망친 환혼노인을 상대로 몰래 그의 비전을 얻으려 했다.]을 부리다 걸려서 목뼈가 으스러진 채 버려진다. 그래도 시왕은 비밀호위인 시왕오위를 동원해 빠르게 회복을 하는데, 불행히도 잠시 뒤에 나타난 [[분뢰수]](奔雷手)에게 화풀이를 하려다가 오히려 당하여 완전소멸하고 만다. == 무공 == * '''구유명옥백골신공(九幽冥玉白骨神功)''': [[지존마]](至尊魔)의 손짓 한 번에 굴복한 사도(邪道)의 고수들은 과거 그의 명에 따라 사파마도(邪派魔道)의 많은 비급을 모았다. 그 와중에 몰래 빼돌린 100종의 절학이 있었으니, 그중 최고봉이 구유명옥백골신공이다.[* 시왕이 자부심을 갖고 내력에 관해 얘기하자 풍현은 벌레들의 전통이라는 말로 깔끔하게 뭉갠다.] 자신의 몸에 시정(屍精)을 연성하여 사기(邪氣)를 쌓는 사공(邪功)인 만큼 겉모습이 뼈만 남은 시체와 같아지는 대신 상당한 호신력을 갖출 수 있다.[* 풍현이 전개한 [[마도삼대수법|수라섬영수]](修羅閃影手)의 초식에 살가죽이 찢긴 정도의 상처만 입는다.] 또한, 시정으로 형성된 시독(屍毒)의 영향으로 어설픈 독기 따위는 모조리 먹어치울 수 있으며, 이색적인 사기를 띤다. * '''구유음시조(九幽陰屍爪)''': 기본적인 공격 수법으로, 손아귀를 반쯤 쥔 구부린 모습으로 시전한다. 칼날로 후려치는 듯한 위력을 가진 경기(勁氣)를 발출할 수도 있다. 쇄골추(碎骨錐)의 수형(手形)이 구유음시조에서 최강으로 꼽히는 형태이다. * '''명옥(冥玉)''': 구유명옥백골신공으로 형성한 강기(罡氣)이다. 호신강기(護身罡氣)를 전개하면 물거품 같은 잿빛의 막이 온몸을 둘러싼다. 마치 [[골수]](骨髓)를 밖으로 밀어내어 허공에서 강기를 형성한 꼴과 같다. * '''음강(陰罡)''': 명옥을 광폭하게 터뜨려 강기성풍(罡氣盛風)을 노도처럼 일으키는, 구유명옥백골신공에만 존재하는 가장 독특한 형태의 강기술식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