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include(틀:토막글)] [목차] == 개요 == [[정호승]] 시인이 지은 시. == 소개 == 동명의 시집에 실려 있는 시 중 하나이다. 다른 대부분의 시들은 기쁨을 긍정적인 것, 슬픔을 부정적인 걸로 서술하는데, 이 시는 반대라는 게 특징. 갈래 : 서정시, 자유시 성격 : 의지적, 비판적, 교훈적, 상징적 주제 : 이기적인 삶에 대한 반성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추구 슬픔=긍정적 존재/기쁨=부정적 존재로 그려지고 있다. == 내용 == >나는 이제 너에게도 슬픔을 주겠다. >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을 주겠다. >겨울밤 거리에서 귤 몇 개 놓고 >살아온 추위와 떨고 있는 할머니에게 >귤 값을 깎으면서 기뻐하던 너를 위하여 >나는 슬픔의 평등한 얼굴을 보여 주겠다. >내가 어둠 속에서 너를 부를 때 >단 한 번도 평등하게 웃어 주질 않은 >가마니에 덮인 동사자가 다시 얼어 죽을 때 >가마니 한 장조차 덮어주지 않은 >무관심한 너의 사랑을 위해 >흘릴 줄 모르는 너의 눈물을 위해 >나는 이제 너에게도 기다림을 주겠다. >이 세상에 내리던 함박눈을 멈추겠다. >보리밭에 내리던 봄눈들을 데리고 >추워 떠는 사람들의 슬픔에게 다녀와서 >눈 그친 눈길을 너와 함께 걷겠다. >슬픔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>기다림의 슬픔까지 걸어가겠다. == 상세 == 읽어보면 감이 오겠지만, 이 시는 정이 메말라 인간성을 잃어가는 현대 사회인들을 비판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. 또한, 안도현의 《우리가 눈발이라면》에서는 [[함박눈]]이 긍정적인 의미로 나오지만, 이 시에서는 --함박눈이 부정적인 의미이다.-- 이중적인 의미로 보는 것이 맞다. 여유있는 사람들에겐 즐거움을 주지만 사회적 약자들에겐 추위를 주는 부정적 의미가 된다. '눈'은 시에서 많이 나오는 시어이므로 시어의 의미를 파악하는 문제에서 '눈'이 들어가는 다른 시와 비교하라고도 할 수 있다. [[분류:시]][[분류:토막글/인문학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