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include(틀:다른 뜻1, other1=식품 영양소로서의 셀룰로스, rd1=섬유질)] [include(틀:유기화합물)] [include(틀:유기화합물/탄수화물)] Cellulose 식품 영양소로서의 설명에 대해서는 [[섬유질]] 문서를 참조. 본 문서에서는 화합물로서의 셀룰로스에 대해 설명한다. 식물이 외부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개발한 첫번 째 보루이자 아직까지도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벽이다. [[탄수화물]]에서 다당류에 속한다. [[포도당]]의 1번 탄소와 4번 탄소의 수산화기가 만나 글리코시드 결합을 하는데 이때 탄소에 붙은 수산화기가 반대 방향에 있으면 베타 글리코시드 결합을 하여 셀룰로스를 합성한다. 한편 가지가 있는 [[녹말|아밀로오스]]와 달리 가지 없이 길게 이어져있다.[* 4번 탄소에 붙은 수산화기의 방향이 서로 반대인 알파 포도당과 베타 포도당의 차이이다.] 수산화기가 풍부한 덕분에 사슬 간에 강한 수소결합을 하고 있고, 통상적으로 비중대비 강도가 무척 높은 편에 속한다. 소위 '섬유질'이라고 불리며, 식물 세포벽의 기본 구조 성분이다. [* 세포(cell)을 구성하는 당(-ose)] [[식물]] 조직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물질이며 일부 미세조류나 세균의 경우에도 셀룰로스를 분비한다.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유기 화합물 중에서 가장 풍부하게 존재한다. 식물이 포도당을 합성하여 일부는 셀룰로스로서 자신을 조립하는 데 사용하고 일부는 녹말로서 에너지로 보관하는 것이다. 척추동물은 베타 글리코시드 결합을 분해할 효소를 분비하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셀룰로스를 소화할 수 없다. 하지만 초식동물들은 풀을 먹고 살아갈 수 있는데, 이는 장이 길어서 장 내부에서 미생물의 도움을 받아 [[소화]]할 수 있기 때문이다. 초식동물이 소화를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, 되새김질을 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. 달팽이나 일부 무척추동물의 경우 세균의 도움 없이 베타 글리코시드 결합을 분해할 수 있다. [[인간]]은 섬유질을 일단은 소화한다. 단 체내에서 소화가 되는 것은 확실하나 인체의 소화기관이 소화한다고 할 수 없으며, 세균이 분해했다 한들 그 효율이 썩 좋지 않기 때문에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거나 우리 몸을 이루는 구성성분으로 사용될 가능성을 거의 가지지 않으므로 엄밀히 말하면 소화한다고 하기 어렵다. 초식동물처럼 사람 장에도 세균이 있고, 이 세균들이 섬유질을 분해해서 영양소를 만들고, 세균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하다.[* 장 내에서 서식하고 있는 여러 가지 유산균을 생각하면 된다.] 그래서 식이섬유를 많이 먹으면 장 건강에 좋다고 한다. 식품으로서의 특성에 대해선 [[섬유질]] 참조. 셀룰로스는 단지 먹는 데에만 쓰지는 않는다. 주로 면화, 즉 목화에서 추출한 솜에서 자아낸 실로 짠 직물은 당신도 잘 알고 있는 것, 바로 [[면(섬유)|면]]이다. 여러 모로 섬유로서 좋은 성질을 갖는 물질이라서 오래 전부터 옷의 재료로 쓰였고(사실 모시, 삼베 등의 직물도 따지고 보면 식물 섬유로 만든 것이니 셀룰로스가 주 성분이다) 아마 미래에도 쉽게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다. 아무리 뛰어난 합성 섬유를 만들어도 지금의 면직물과 100% 흡사한 것을 만들 수는 없을 것이다. 다르게 생각하면 당신이 지금 입고 있는 면옷은 녹말과 다른 결합일 뿐 같은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. [* 엄밀히 말하면 단위체 포도당이 다르긴 하다]그리고 셀룰로스를 가공하면 [[레이온]]을 만들 수 있다. 한편, 셀룰로스는 의학적인 시술이나 수술에서도 쓰이기도 한다. 사람의 내부 장기는 셀룰로스에는 거의 거부 반응이 없어 장기 절제 수술을 할때 지혈이나 기타 여러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. 대표적으로 [[기흉]] 환자에 대한 흉강경 수술이 있는데, 폐기포 절제 후 새로운 폐기포가 생성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셀룰로스를 폐 외벽에 덮어주는 용도로 사용한다. 또한 [[질산]]과 반응시켜 수산기를 질산화시켜 [[화약]]으로 쓰기도 한다. [[면화약]]([[니트로셀룰로오스]])이라고 부르는 것인데, 유기용제에 녹여서 만든 혼합물은 초기 열가소성 플라스틱으로 각광받았기도 했으니 정말 다재다능한 물질이다. [[분류:유기화합물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