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 호접몽/등장인물]] [목차] == 개요 == >"나쁜 자식··· 하마터면 머리통 깨질 뻔했는데 사과도 없이 자빠져 자네······." >"먼저 칼로 찍은 게 누굽니까?" >"죽으라고 찍지는 않았어! 너도 봤잖아!" >낄낄대던 종굉이 혜원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쿡쿡 찔렀다. >"손 치워!" >"저 녀석도 죽으라고 던지지는 않았을 걸? 거기다가 대가리를 들이민 땡초가 바보지······." >혜원은 입술을 삐죽거렸다. 하지만 반박을 하지는 않았다. >"그런데 기분이 어떻던가? 응? 말해봐. 처음이었지? 그렇게 머리통을 맞고 누운 거 말이야." >,,- 『호접몽』의 혜원, 소자평, 종굉의 대화 중에서 발췌.,, [[풍종호]] 무협소설 『[[호접몽]](胡蝶夢)』에 등장하는 이름난 두 고수이다. 창칼에 베여도 옷자락만 찢어질 뿐 긁힌 자극도 남지 않아 돌중이라 불리는 혜원과 음양도포를 즐겨 입는 기이한 도사 종굉, 항상 함께 움직이는 그들을 뭉뚱그려 일컫는 말이 '''석승괴도(石僧怪道)'''이다. == 행적 == 두 사람의 스승들은 몇 년 전에 죽은 [[모용세가(풍종호)|모용세가]](慕容勢家)의 가주 천왕검(天王劍) 모용성과 깊은 교분(交分)을 가지고 있었다. 작금의 모용세가는 급격하게 성세가 쇠락하여 몰락하고 있었는데, 이번에 열리는 육대세가(六大勢家)의 논검회(論劍會)에서 큰 변고가 있을 것 같아 종굉과 혜원은 모용세가로 향한다.[* 모용세가를 더는 지속하지 않기로 한 모용성은 앞날을 예비한다. [[아미파(풍종호)|아미파]](峨嵋派)처럼 회현과 주천도인도 사전에 약속이 된 것 같다.] 그러다 [[란저우시|난주부]](蘭州府) 인근에서 유룡검객(遊龍劍客) 소자평과 모용세가와 오랫동안 가축 거래를 해온 장비룡, 장비호 형제를 만난다. 추잠에게 쫓겨나 모용세가와 거래를 하지 못한 이 장씨 형제의 곤란한 사정을 알게 된 그들은 주서호가 거래한 말을 도둑질하려 한다. 하지만 [[묵린영]](墨燐影)과 [[혁련초]]를 물리칠 수 없어서 실패하고 만다. 이때 혜원은 묵린영을 상대하다 빼앗긴 자신의 쇠 염주에 머리를 맞아 처음으로 기절한다. 그래도 장씨 형제의 곤란한 사정을 주서호가 헤아려줘 서로 한 일행이 되어 모용세가로 이동하게 된다. 가는 도중에 일행은 맡은 청부를 실패하여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려고 기습을 해온 마혈방(魔血幇)을 박살 내 쫓아낸다. 여러 번의 시도가 모두 실패하자 무림오염라(武林五閻羅)의 넷째인 착혼염라(捉魂閻羅) 초광생이 직접 습격해오나, 마침 모용세가의 영역에 이르러 쌍절(雙絶) 중 한 명인 도성(刀聖) [[유장룡]]이 마중 나오면서 칼질 한 번에 도망치게 만든다. 덕분에 일행은 편하게 모용세가에 도착한다. 이후 혜원과 종굉은 논검회를 지켜보다가 친분이 있는 참관인 채약자(採藥子) 허빙의 종용을 받아 제 분수도 모르고 설쳐대던 화산쌍괴(華山雙怪)을 쳐부수는 계획에 참여한다. 종굉이 황보세가(皇甫勢家)의 가주인 황보정이 나서지 못하게 막는 사이, 혜원과 허빙의 두 제자가 화산쌍괴를 공격해 무참히 두들겨 팬다. == 구성원 == * {{{#!folding 석승(石僧) 혜원 ☜ 【금강야차(金剛夜叉) 회현(懷賢)의 문외제자(門外弟子)이다. [[철포금종|철포삼]](鐵布衫)[* 이미 이 시기에도 쇳가루를 온몸에 문지르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. 혜원이 익힌 것도 진정한 철포삼이 아닌 이러한 몸을 강화하는 짝퉁의 기예인데도 효과는 매우 좋다.]의 외문기공(外門奇功)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내공심법(內功心法)을 익혀서 몸이 돌덩이 같다. 심지어 금강석에 긁혀도 전혀 상처가 없는 금강불괴(金剛不壞)에 비견할만한 아주 단단한 몸을 자랑한다. 한 자루의 계도와 함께 쇠로 된 염주를 가지고 다녀 무기로도 사용할 경우가 있지만, 실제 주력 무공은 [[대력금강수]](大力金剛手)이다.】}}} * {{{#!folding 음양수사(陰陽秀士) 종굉 ☜ 【태극륜(太極輪) 주천도인(周天道人)의 제자이다. 성명절기인 음양장(陰陽掌)은 양강장(陽剛掌)과 음유장(陰柔掌)이라는 상반되는 성질의 두 가지 장법으로 나뉜다. 적중할 시 요란한 소리를 내는 벽공장(劈空掌)인 양강장을 주로 공격할 때 사용하며, 방어적으로 상대의 공세를 흘려야 할 때는 음유장을 활용한다.】}}}