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목차] == 개요 == '생'은 [[한글]]의 음절자 중 하나이다. == [[순우리말]] == 순우리말에서 '생', '생다'와 같은 단독 음절로 이루어진 말은 없고 '생기다', '[[생각]]하다', '생생하다'처럼 2음절로 된 단어는 있다. 둘 다 [[순우리말]]로 보인다. '생기다'는 한자 '生'과 발음과 의미가 유사하지만 어원적 관련성은 없는 일종의 [[가짜동족어]]이다. 과거 [[18세기]]에 '삼기다'였고 ㄱ에 의해 선행 음절의 종성이 [[자음동화]]되어 [[ㅇ]] 받침이 되고, 후행 음절의 ㅣ가 선행 음절로 넘어오는 움라우트 현상이 일어났다.[* 방언에서 주로 나타나는 '먹이다'가 '멕이다'가 되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.] 조선 후기에 [[ㆎ]]를 써서 'ᄉᆡᆼ기다'로 정착했다. 이후 ㆎ의 폐지에 따라 '생기다'로 바뀐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진다. 이후 '잘생기다'라는 합성어가 등장하였다. [[생각]] 역시 마찬가지로, 의미상 후행 음절의 '각'이 한자 '[[覺]]'처럼 보이지만 기원적으로 한자어가 아니다. '생생하다'는 한자 生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. 국악기 [[생황]]의 다른 말로 쓰인다. == 한자 == * [[生]] (날 생): [[8급 한자]]. * 牲 (희생 생): [[1급 한자]]. 대표적인 용례는 [[희생]](犧牲)뿐이다. 상당히 자주 보이는 음절자이지만 대부분은 [[生]]이다. 1자 한자어 [[접사]]로서 '생-나물', '생-물오징어'[* 처음 오징어를 사러 갔을 때 이 단어를 '[[생물]] 오징어'로 보고 의아해했더라는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. ~~[[기계생명체|기계 오징어]]도 있나~~] 식으로도 쓰인다. 그런 경우에는 [쌩]으로도 자주 읽으며 [[순우리말]] 접사인 '[[날]]-'과도 어느 정도 의미가 비슷하다. 간혹 '[[학생]]'을 줄여서 '-생'으로도 쓴다(자취생, 연구생 등). == 외국어 == === 프랑스어 === ==== saint ==== Saint[sɛ̃]. [[성인(기독교)|성인]](聖人)을 의미한다. 영어 '[[세인트]]'와 의미와 철자가 같으나 발음이 상당히 다르다. 물론 유래는 영어의 해당 단어가 프랑스어에서 온 것이며,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[[라틴어]] sanctus에서 왔다.[* 이 단어는 [[sacred]](세이크리드), sanctuary([[생츄어리|생크추어리]])의 어원이기도 하다.] [[독일어]] 장크트(Sankt), [[이탈리아어]] [[산]](san), [[네덜란드어]] 신트(sint) 등과도 관련이 있다. [[생택쥐페리]](Saint-Exupéry)에서도 보듯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이어지면 단독형과는 달리 [t]가 발음된다. [[프랑스어]] 표준 [[국제음성기호|IPA]] 대응에서 [æ]는 대응 [[비음|비모음]]이 없으므로[* [[파리(프랑스)|파리]] 지역 등 일부 방언에서는 비모음에서 모음추이가 발생하여 /ɛ̃/가 [ɑ̃\]나 [æ̃\]로 실현되기도 하는 것이 관찰되고 있다.[[https://en.wikipedia.org/wiki/French_phonology|#]] 그러한 경우 기존의 /ɑ̃/는 [ɔ̃\](혹은 [ɒ̃\])가 되고 /ɔ̃/는 [õ\]나 [ũ\]가 되는 식으로 [[모음사각도]] 기준 [[시계방향|시계반대방향]]으로 추이가 나타난다.] [ɛ]/[æ]를 '에/애'로 구별해서 적는 것과는 달리 [ɛ̃]은 본래 [ɛ]가 한국어 /ㅐ/에 더 가깝다는 것을 따라 '앵'으로 적는다. 따라서 [[외래어 표기법/프랑스어|프랑스어 한글 표기]]에서 '셍'으로 적는 경우는 없다. 일본식 표기로는 [ɛ]를 [[あ|ア]]단으로 적는 관습에 따라 サン([[상]])으로 자주 적는다. 간혹 한국에서도 이걸 그대로 받아들여 '[[상]]'으로 적는 일이 있다. === 영어 sang === ==== 동사 [[싱|sing]]의 과거형 ==== 'sing'의 가운데 모음이 바뀌어 'sang'[sǽŋ]이 되었다. 기본형-과거-과거[[분사]]에서 가운데 모음이 'i-a-u'로 [[굴절]]하는 류의 동사로 [[고대 영어]] 제3류 강변화 동사(class 3 strong verb)[* 오늘날과 같이 '-ed' 식의 접미사가 붙어 활용하는 것을 '약변화 동사'(weak verb)라고 하고, 어근 내부가 바뀌어 활용하는 것을 '강변화 동사'라고 한다. 영어는 현대 영어로 오면서 강변화 동사가 적어져가는 추세를 보인다.]의 흔적이다. 비슷한 변화를 보이는 동사로는 [[드링크|drink]]가 있다. 굴절형이다 보니 'sang'을 한국에서 음차하여 '생'이라고 적는 경우는 드물다. ==== 라틴어 어근 sang(ui)- ==== [[라틴어]]로 "[[피]]"를 뜻하는 어근은 'sáng(ui)-'인데, 라틴어나 프랑스어에서는 '상'[saŋ]~[sɑ̃]이지만 철자 그대로 [[영어]]로 넘어오면 '생'[sǽŋ]이 된다. Sanguine([[생귄]]) 등. sangfroid(상프루아, "침착")처럼 여전히 프랑스어식으로 '상'이라고 읽는 단어도 있다. [[http://www.english-for-students.com/sangui.html|영어 단어 가운데 'sangui-'가 쓰인 것]] [[분류:한자]][[분류:동음이의어/ㅅ]][[분류:프랑스어 단어]][[분류:영어 단어]][[분류:접두사]][[분류:접미사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