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미국]]의 유명 [[도시전설]]. >늦은 밤에 차를 타고 도로를 지날 때, 맞은 편에서 다가오는 차가 만약 '''전조등을 끈 채 달리고 있다면''', 상향등(하이빔)을 켜서 경고하는 것 대신 무조건 엑셀을 밟아 신속히 자리를 뜨는 것이 좋다. > >만약 해당 차에 상향등을 켜서 주의를 준다면, 그 차는 유턴하여 운전자를 따라올 것이다. 그리고 한적한 곳까지 따라붙어서 결국 [[총]]으로 운전자를 저격할 것이다. 이유인 즉, 상향등으로 신호한 차를 추격해 [[살인]]을 하는 것은 [[마피아]]에 새로 입단한 조직원들이 통과의례로 거치는 '''전통적인 신고식'''이기 때문이다. 일부러 전조등을 끈 채로 주행하는 것은 상대로 하여금 상향등을 켜도록 유도하려는 미끼인 것이다. 이 도시전설은 흔히 '[[뉴스]]로도 자주 보도되었던 내용'이라는 단서를 붙인다. 1980년대부터 유행했으며, 이 이야기가 주는 공포는 단순한 무차별 살인이라는 점보다, '같은 사회에 이 같은 이질적인 집단이 버젓이 존재하고 있다'는 불안감에 있다. [[캐나다]]에서는 이 도시전설이 [[일본]]과 [[한국]]의 [[빨간 마스크]] 급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켜, 급기야 총리가 그 사실을 거론하기까지 했었다. 그리고 놀랍게도 199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실제로 상향등을 켠 운전자가 그로 인해 자극받은 갱들의 추격을 받고 총에 맞아 죽는 사건도 발생했다. 이쯤 되면 도시전설이 사람을 잡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. 하지만 상향등을 켠 운전자를 살인하는 것이 마피아의 신고식이라는 것 자체는 사실무근이다. 같은 조직원에게 구타당하든가 [[경찰]]을 습격하는 형태의 신고식은 확인되었지만, 이런 황당한 근거로 무고한 사람을 쫓아가 죽이는 신고식은 확인된 바 없다. 1992년의 사건도 신고식 때문이라는 이유는 아니었다. 이 이야기가 생명력을 얻고 파급된 데에는, 총기 보급이 자연스럽고 이동에 차를 이용할 필요가 잦은 미국과 캐나다 특유의 사회 환경에 더해 영문 모를 행동으로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작용되었기 때문일 것이다. 다민족 국가인 이들 사회에서 타민족의 문화를 인식하지 못해 낭패를 보는 경우는 일상다반사이기 때문이다. [[분류:도시전설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