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북한의 음식점]] [목차] [[파일:삼태성 청량 음료점.jpg]] == 개요 == 삼태성(三台星) 청량음료점은 [[2009년]] [[6월 25일]]에 [[북한]]의 수도 [[평양직할시]]에 개업한 북한 최초의 [[패스트푸드]] 전문점이다. 평양의 금성네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북한과 [[싱가포르]] 기업이 합작해 개업했다고 한다. 현재 평양과 몇몇 지방에 분점까지 냈을 정도로 굉장히 성업 중에 있다고 한다. [[문화어]]로 [[패스트푸드]]는 '속성음식'이라고 하며 패스트푸드 전문점은 '속성음식센터'라고 한다. 가히 북한의 [[맥도날드]]라고 할 만하다. == 특징 == 북한 최초의 [[햄버거]] 전문점이다. 주 메뉴는 햄버거와 [[치킨]], [[와플]] 등이다. [[패티(고기)|패티]]의 종류도 생각보다 다양한 편인데 우리네 [[롯데리아]]처럼 불고기버거도 있고 치킨버거, [[피쉬버거]]도 있다. 그리고 피쉬버거는 100% [[광어]]로 패티를 만들었다고 한다. 그 밖에 [[핫도그]]도 판다. 단, 여기서 말하는 핫도그는 우리가 흔히 아는 콘도그가 아니라 진짜 서양식 핫도그를 말한다.[* 과거엔 고유어를 고집하는 북한답게 햄버거는 '다진 소고기와 빵', 피쉬버거는 '다진 물고기와 빵', 와플은 '구운 빵지짐' 등으로 불렀는데 [[김정일]]이 외래어를 억지로 고유어로 바꾸려 하지 말고 현지식 그대로 부르도록 하라는 지시를 하여 현재는 햄버거는 '함버거', 와플은 '워흘' 등으로 부르고 있다고 한다.] 와플 위에 생크림이나 아이스크림 등을 얹은 것을 팔기도 한다. 특이사항이 있다면 사이드 메뉴로 김치가 나온다는 특징이 있다. 정식 세트는 햄버거 + 감자죽 + 김치가 한 세트라고 한다. 감자죽이란 건 감자수프를 말하는 것이다. 그 외에 [[감자튀김]]도 추가된다. 그리고 한국에서는 패스트푸드 전문점에서 맥주를 마실 수 없지만[* 다만, 2018년부터 [[KFC]]에서 맥주를 판매하기 시작하였고, 매장에서 치맥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.] 북한에서는 맥주를 마실 수 있다. 왜냐하면 북한에서는 맥주는 술이 아니라 [[음료수]]로 취급하고 있기 때문이다. 이 가게에서 파는 맥주는 금강 맥주인데 [[생맥주]]로 판다. 사실 햄버거 등의 패스트푸드와 맥주를 마시는 것은 의외로 유럽에서는 상당히 보편화된 문화라고 한다. 다만, 이 햄버거는 북한 주민들 입장에선 상당한 사치품이다. 소고기버거 1개에 [[북한 원]]으로 190원인데 2011년 환율 기준으론 [[대한민국 원]]으로 대략 2,100원 정도라고 한다. 그런데 당시 평양 시민들의 일당이 한화로 3,000원 정도라고 한다. 즉, 하루 벌이의 2/3에 해당하는 셈이다. 2011년 당시 한국의 최저 임금이 4,320원이었는데 하루 8시간 일해 대략 3만원 조금 넘는 돈을 번다고 할 수 있는데 햄버거 가격은 2만원 조금 넘는 셈이니 상당히 비싼 것이다. 남한으로 치면 1970년대 경양식 레스토랑 지위에 버금가는 상당한 고급 음식점인 셈이다. == 여담 == [[파일:이딸리아 료리전문식당.jpg]] 평양의 햄버거 전문점이 삼태성 청량음료점이라면 [[피자]] 전문점으론 '이딸리아 료리전문식당'이 있다. 남한처럼 [[피자헛]], [[미스터피자]] 등 피자 전문점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[[이탈리아 요리]]를 취급하는 식당에 가야 먹을 수 있는 것이다. 그러나 이 식당을 무시하면 안 되는 게 여기 주방장들과 요리사들은 모두 '''[[이탈리아]]의 [[나폴리]], [[로마]] 등으로 유학을 갔다 온 유학파''' 출신들이라고 한다.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배워서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실력이 매우 출중한 사람들이다. 이들은 제맛을 내기 위해 이탈리아 현지에서 밀가루, 버터, 치즈 등을 공수해 만든 요리를 제공한다고 한다. 이 '이딸리아 료리전문식당'은 삼태성 청량음료점보다 조금 더 빠른 2008년 12월에 개업했다고 한다. 주 메뉴는 [[피자]], [[스파게티]] 등이라고 한다.[* [[문화어]]에선 남한의 [[대한민국 표준어|표준어]]와 달리 외래어에도 된소리를 쓴다. 그래서 피자는 '삐쨔'라고 하고 스파게티는 '스빠게띠'라고 표기한다고 한다.] 남한의 피자 전문점과 차이가 있다면 남한에선 크게 피자 1판을 만들어 여럿이서 나눠먹는 데 반해 [[피자 마르게리타|북한의 피자는 1인당 1판씩 먹는 것이 원칙이라 크기가 딱 1사람 먹을 분량으로 작게 만들고 있다.]] 삼태성 청량음료점과 마찬가지로 이 식당 역시 평양에서도 상류층 사람들이나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. 개업 당시 피자를 사먹을 수 있는 "차상위 계층"의 많은 주민들이 이곳을 찾아서 피자를 먹었다고 한다. 그리고 삼태성 청량음료점 입점 이후 [[우크라이나]]의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[[MR.Grill]]이 평양에 개점했으며 2015년 12월엔 [[러시아]]의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[[욜키 팔키]]가 평양에 개점했다고 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