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목차] [[파일:external/blog.donga.com/23.jpg]] == 개요 == '''三精劍'''. [[대한민국 국군]]에서 대령에서 [[준장]]으로 진급하는 군인에게 수여하는 검이다. 즉 [[장군]], [[제독]]의 신분 증명용 물품 중 하나다. [[http://www.munhwa.com/news/view.html?no=2015101401031730114001|#]] 삼정(三精)이란 육·해·공 3군, 혹은 호국(護國)·통일(統一)·번영(繁榮)의 세 가지 정신을 의미한다. 길이는 100㎝(날 75㎝, 자루 25㎝)로 칼자루에는 [[태극]] 문양이, 칼집에는 현 대통령의 휘장([[봉황]])과 무궁화가 조각되어 있다. 칼의 한 면에는 '산천의 악한 것을 베어내 바르게 하라'는 뜻의 글이, 다른 한 면에는 진급 당시 현직 대통령의 이름과 함께 [[이순신]] 장군의 명언인 [[필사즉생행생즉사|필사즉생 필생즉사]]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. == 역사 == [[1983년]]부터 이 검을 주기 시작하였는데 (그전에는 검이 아닌 지휘봉을 주었다고) 당시에는 양날이 아닌 외날이라 삼정검이 아닌 삼정도(刀)였다. 삼정도가 수여된 계기는 [[전두환]] 당시 [[대한민국 대통령|대통령]]이 칼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. 당시 [[중앙일보]] 기사에 따르면 [[장세동]] [[대통령경호실]]장이 도검 장인 전용하 씨를 직접 찾아가 삼정도 제작을 의뢰하였다고 한다. 제1호 삼정검은 국군통수권자인 전두환 대통령이, 제2호 삼정검은 [[윤성민]] 당시 [[대한민국 국방부장관]]이 받았으며, [[1985년]]까지 대통령이 재가한 장성 또는 기관장에게만 수여되다가, [[1986년]]에는 전체 군 장성에게 수여한 뒤 [[1987년]]부터 신규 준장 진급자에게만 수여하기 시작하여 현재의 관행이 자리잡았다.[[https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00&oid=025&aid=0003038170|#]] 그러던 중 [[2007년]] [[노무현 정부]]에서는 위 '삼정도'를 [[사인참사검]]을 본뜬 모양의 양날검인 '삼정검'으로 바꾸었다. 당시 삼정도가 서양의 [[세이버]]의 형태과 흡사하고, 한국 전통 도검은 외날이 아니라 양날검이라는 잘못된 주장이 관가 안팎에서 나온 것이 그 원인이다. 그러나 본시 삼정도는 [[조선]] 시대 무인들이 사용하던 한국 전통 도검인 [[운검]]을 토대로 디자인된 것이므로, 결론적으로는 삼정도가 삼정검이 된 것은 잘못된 주장 때문이다. 본래 양날검은 중국에서도 전한때까지만 휴대용 보조무기로 사용되었고 후한때부터는 검보다 실용성이 좋은 외날 직도로 교체되어 사실상 검은 장식용으로 사용되었고 당, 송 연간을 거치며 외날 직도도 외날 곡도로 변화하였다. 이런 영향으로 한국의 삼국 시대에도 검보다는 외날 직도 형태인 [[환두대도]]가 자주 쓰였고 고려 후기에 와서는 외날 곡도가 보편적인 도검이 되어 조선 시대에도 무관들이 패용한 도검도 외날 곡도인 [[환도(무기)|환도]]였고 양날검은 사인검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처럼 왕들이 장식용으로 사용했을 뿐이었다. 고위무관들이 의례상 허리에 매고 다니는 것도 양날검이 아니라 환도 형태에 어피장식이 된 운검이었고 이는 [[조선왕조실록]] 오례의에 나오는 운검의 형태로 확인이 가능하다. 그러니 조선 무관의 기품을 잇는다는 의미에서 수여하는 의미를 잘 따른 삼정도가 오히려 전통에 맞는 도검이었는데 이를 닮지도 않은 서양검으로 착각해 바꾸었으니 관련 공무원들이 고증조차 제대로 할 생각도 없었던 셈이다. --아니면 사관학교 생도들이 사용하는 예도를 삼정도로 착각했든가-- 삼정검은 [[대한민국 국방부장관|국방부장관]]이 직접 수여하였으나 2018년부터 [[대한민국 대통령|대통령]]이 직접 준장 진급자에게 수여하고, 장성 진급자들 중에서 [[중장]] 이상 진급자는 [[대한민국 대통령|대통령]]이 진급자의 삼정검에 직접 계급 및 보직명칭이 적힌 수치(綬幟·끈으로 된 깃발)를 달아준다. [[파일:external/pds.joins.com/NISI20121101_0007267573_web.jpg]] [[황기철]] [[제독]](당시 [[중장]])의 삼정도에 수치를 다는 [[이명박]] 당시 [[대한민국 대통령]]. [[파일:20180111.삼정검 직접 수여.jpg]] 2018년 1월 11일 [[문재인]] 대통령은 군 [[준장]] 진급자들에게 삼정검을 '''최초로 직접 수여'''했다. [[http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00&oid=421&aid=0003145387|#]] 군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국방장관이 수여하던 그동안의 관례를 깨고 대통령이 직접 수여키로 한 것으로 풀이되며, 대통령이 직접 수여하는 관행은 2019년, 2020년에도 계속되었다. == 기타 == [[한승연]]의 부친인 한종칠씨가 바로 이 삼정검을 만드는 장인이다. 100% 전통 방식 수제품으로 시가 기준 최소 500만 원이나 하는 비싼 물건이다. 참고로, 진검인지라 이것을 소지하려면 [[도검 소지 허가증]]이 필요한데, 수여와 동시에 발급해준다. ==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== 한때 온라인 FPS 게임인 [[AVA]]에서 이걸 출시한다고 해서 어마어마하게 까였다. 뭐 캐시 칼이니 랜덤 박스니 하는 거야 AVA가 하루 이틀 그런 게 아닌데 문제는 '''이 삼정검을 출시한다는 사실 자체.''' '[[대한민국 국군]]에서 대령에서 [[준장]]으로 진급하는 군인에게 수여하는 검이다. 즉 [[장군]], [[제독]]의 신분 증명용 물품 중 하나다.'라는 문구에서 알 수 있듯 기본적으로 대한민국 국군 장성 계급만이 쓸 수 있는 물건인데, 이걸 대한민국과 쌩판 상관없는 유럽 연합이나 러시아 군인들에게 지급한다는 것이 삼정검의 본질을 흐린다며 논란이 된 것이다. 특히 계급같은 게 없는 어디 판타지 RPG 게임 같은 것도 아니라 현대전을 다루는 리얼리티 밀리터리 FPS 게임인 AVA였기에 더더욱. [[분류:도검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