||<-4><width=400><table bordercolor=black><black> '''[[고사성어|{{{#white 고사성어}}}]]''' || ||<width=100> {{{+5 '''四'''}}} ||<width=100> {{{+5 '''面'''}}} ||<width=100> {{{+5 '''楚'''}}} ||<width=100> {{{+5 '''歌'''}}} || || 넉 '''사''' || 얼굴 '''면''' || 초나라 '''초''' || 노래 '''가''' || [목차] == 개요 == 사방에서 [[초나라]] 노래가 흘러나오는 상황으로, '''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인 고립무원(孤立無援)''' 상태를 이른다. [[진퇴양난]]의 다음 단계라고 볼 수 있다. == 유래 == [[사기]] 항우본기에서 유래한다. [[항우]]가 [[해하 전투|해하에서 한군에 포위]]되었는데, [[초나라]]군이 죽기살기로 덤벼들어 쉽게 기세가 꺾이지 않자, 어느날 한군이 초군의 사기를 꺾기 위해 사방에서 초나라 [[노래]]가 울려퍼지게 했다.[* 이것이 [[한신]]의 계략이라는 말도 있고, 마침 그의 진지를 찾은 [[장량(전한)|장량]]이 생각해 냈다는 말도 있다. 이걸 섞어서 "장량이 생황을 뽑아 한 곡조 부니 한신이 '바로 이거다!' 하고 써먹었다."는 말도 있다. 애초에 전래동화 같은 이야기이긴 하다. 다만 한왕 유방부터 초나라 사람이라 초기 그의 부대 역시 초나라 출신이 많았다고 한다.] 이러자 고향과 가족 생각에 기세가 꺾인 초군에서 탈영병이 생겨났고, 한군에서 탈영하는 초군을 죽이지 않고 일부러 지나가게 해주자 탈영병의 규모는 삽시간에 늘어났다. 심지어 항우의 숙부인 [[항백]], 처남인 우자기와 초군에서 항우 다음가는 장군인 [[종리말]], [[계포]] 등도 탈영했을 지경이었는데, 결국 초나라군에는 [[환초]], [[주란]], 항장[* 항우의 사촌 항장은 판본에 따라서 최후 전투까지 동행하기도 하고 그 전에 죽기도 한다.]과 800여명의 군사만이 남았다고 한다. 이에 항우는 "한나라가 이미 초나라를 점령했다는 말인가, 어째서 초나라 노래를 부를 줄 아는 사람이 이토록 많은가!" 하며 크게 놀라고 슬퍼했다. 이때 항우는 비통해하며 노래를 불렀는데, 이것이 그 유명한 '해하가'다. [[역발산기개세]]라는 첫구절로도 유명하다. >{{{+2 [ruby(力拔山兮氣蓋世, ruby=역 발 산 혜 기 개 세)]}}} 힘은 산을 뽑고 기개는 세상을 덮었도다. >{{{+2 [ruby(時不利兮骓不逝, ruby=시 불 리 혜 추 불 서)]}}} 하지만 시운이 불리하니 [[오추마|추(騅)]]도 나아가지 않는구나. >{{{+2 [ruby(骓不逝兮可奈何, ruby=추 불 서 혜 가 나 하)]}}} 추마저 나아가지 않으니 난 어찌해야 하는가. >{{{+2 [ruby(虞兮虞兮奈若何, ruby=우 혜 우 혜 내 약 하)]}}} [[우미인|우희(虞姬)]]여, 우희여! 그대를 어찌하면 좋은가. >---- >항우, 〈해하가(垓下歌)〉 항우가 노래를 부르자, 우희(虞姬)도 답가를 불렀다고 전해진다. >{{{+2 [ruby(漢兵已略地, ruby=한 병 이 략 지)]}}} 한군이 이미 천하를 다 빼았으매 >{{{+2 [ruby(四面楚歌聲, ruby=사 면 초 가 성)]}}} 사방에서 들려오는 것은 초나라의 노랫소리 >{{{+2 [ruby(大王義氣盡, ruby=대 왕 의 기 진)]}}} 대왕의 의기가 다하셨다면 >{{{+2 [ruby(賤妾何聊生, ruby=천 첩 하 료 생)]}}} 천첩이 살아서 무엇하리요. >---- >우희(虞姬), 〈해하가〉 결국 서초패왕 항우도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고, 그 모습을 본 사람들도 모두 눈물을 흘리면서 차마 항우의 얼굴을 바라보지 못했다고 한다. 정사에는 이후 우미인에 대한 기록이 없다. 초한지에서는 우미인 자신이 항우의 걸림돌이 된다며 직후 자결하였다는 내용이 나온다. == 실제 사례 == 사실 사면초가와 비슷하게 적군에게 익숙한 노래 등을 틀어서 사기를 꺾는 심리전은 예전에도 있었고, 지금도 종종 유용하게 사용되는 방법이다. * 1954년 베트남군과 프랑스군이 싸운 [[디엔비엔푸 전투]]이 막바지에 치달았을 때, 베트남군은 포위된 프랑스군의 사기를 꺾기 위해 프랑스 노래를 불렀는데 다른 노래도 아닌 프랑스 레지스탕스의 노래였다. 정말 사면초가의 뜻과 딱 맞아떨어지게 된 것. 그리고 몇 달을 싸운 전투는 사면초가의 사례처럼 다음날 끝이 났다. * [[릴리 마를렌]]: [[제2차 세계 대전]]에서 연합군과 추축군을 막론하고 모두의 심금을 울렸던 노래인지라 [[https://youtu.be/DIaUSa0ca5c|이런 사례도 있다]]. == 가상 사례 == * 영화 [[태극기 휘날리며]]에서 초반부 낙동강 전선 장면 때, 북한군이 구슬픈 유행가를 틀자 주인공 일행이 치를 떠는 장면이 나온다. * 애니 [[마크로스 시리즈]]에서 심리전으로 [[민메이 어택]]을 쓴 적이 있다. [[분류:고사성어]][[분류:초한쟁패기]][[분류:명수 4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