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파일:external/upload.wikimedia.org/500px-Castle_Bravo_Shrimp_Device_002.jpg]] 브라보의 핵장치 '''"[[새우|Shrimp]]".''' ~~[[냉전|고래싸움]]에 새우의 분노가 지나쳤다~~ [youtube(Ge865CR9pN8)] 참고로 이 영상엔 캐슬 로미오라는 다른 폭탄의 실험영상도 섞여있다.(그래도 위력이랑 실험장소,시간은 비슷하다.) [[파일:external/upload.wikimedia.org/500px-Castle_Bravo_Blast.jpg]] 브라보의 폭발이 일으킨 [[버섯구름]]. [목차] == 개요 == 브라보는 [[미국]] 최초의 건식[[수소폭탄]]의 실험 작전 [[Operation Castle]]의 첫번째 실험의 이름이다. 1954년 3월 1일에 [[비키니 섬]], [[마셜 제도]]에서 [[비키니섬 핵실험|첫 실험]]이 진행됐다. 브라보는 건식 수소폭탄의 첫 실험이면서도 어째서인지 [[미국]]에서 터뜨린 [[핵폭탄]] 중 가장 강력한 위력을 가졌다.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했던 [[차르 봄바]]의 30% 수준. 위력은 약 TNT 15메가톤급이었는데, 실험 전 미국의 예상이었던 4~8메가톤(6Mt쯤으로 예상)을 훨씬 뛰어넘는 위력이었다. 결국 다른 요인과 겹쳐, 미국이 일으킨 '''최대의 [[방사능]] 참사''' 중 하나가 되고 말았다.. == 폭발력 예측에 실패한 이유 == 건식 수소폭탄에는 중성자에 맞아서 핵융합 연료인 [[트리튬]](삼중수소)을 발생시켜줄 [[리튬]]이 듀테륨(중수소)와 결합하여 탑재된다. 그런데 리튬이 중성자와 반응해서 트리튬을 발생하는 반응은 리튬의 소수 동위원소인 리튬6(양성자3+중성자3)에서만 일어난다고 생각되었다. 더 일반적인 동위원소인 리튬7은 중성자와 반응하여 방사성 리튬8을 생성할 뿐이었다. 그러므로 수소폭탄에 들어가는 리튬은 폭발력을 높이기 위해 리튬6을 농축시킨 것이 일반적이다. 브라보 실험의 Shrimp에는 약 40%로 농축된 리튬이 들어갔다.[* 천연 리튬에는 7.5%가 들어있다.] 이를 바탕으로 폭발력이 6메가톤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것이다. 그런데 실제로 장치를 기폭시키자 예상치 못한 현상이 발생했다. 핵융합에서 나오는 고에너지 중성자는 리튬7에 흡수된 후 원자핵을 쪼개서 트리튬과 알파입자, 그리고 또다른 고에너지 중성자를 만드는, 그 전까지 미처 알려져 있지 않았던 핵반응을 일으킨 것이다. 그렇게 아무 반응이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 60%의 리튬7도 핵반응에 참가하여, 전체 폭발력을 예상 외로 크게 향상시켜버렸다. 사실 철보다 가벼운 핵종인 리튬7과 고속중성자간의 반응은 2.466 MeV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흡열반응(endotheric reaction) 이지만. [* Li-7 + n -> T + He-4 + n - 2.466 MeV (에너지의 부호가 - 인것에 주목)] 리튬7의 반응 참가는 두 가지 방향으로 폭발력 향상에 기여했는데, 1) 핵융합 반응에 쓰일 트리튬을 예상보다 더 많이 만들었고, 2) 고에너지 중성자를 그냥 먹어버릴 거라고 예상했던 리튬7이 핵반응하면서 다시 중성자를 내놓는 바람에, 핵융합 연료 외피를 감싼 천연[[우라늄]] 탬퍼의 우라늄238이 더 많이 핵분열을 일으켰고 이는 리튬7의 흡열반응에서 소모된 에너지를 상쇄하고도 남는 양이였다.[* 우라늄238은 보통의 중성자와 반응해서 핵분열을 일으키지 않지만, 핵융합 반응에 나오는 것과 같은 고에너지 중성자는 우라늄238 원자핵도 쪼개버릴 수 있다. 실용 3F 수소폭탄에서 위력의 상당 부분은 이 우라늄 238 탬퍼 외피에서 나온다. 예를들어 1953년 [[소련]] 최초의 건식수소탄인 RDS-6s 혹은 Joe-4는 기폭탄에서 10%, 핵융합 15~20%, 238 핵분열에서 70~75%의 에너지 비율을 보였다. [[http://nuclearweaponarchive.org/Russia/Sovwpnprog.html|출처]].] 특히 2)번은 폭발력만을 높인 것이 아니라, 고방사성 낙진의 주 구성 요소인 [[더러운 폭탄|핵분열 생성물을 더 많이 만들어내는]] 효과가 있었다. == 방사성 낙진 유출 == 위력의 계산 실패와 날씨의 예측에도 실패하여 폭발로 인한 [[낙진]]은 비밀이었던 실험의 의도와 달리 론게랍 섬과 우틱 제도의 거주지에도 떨어지고, 그 뒤 전세계로 퍼졌다. 섬에 살던 주민들은 3일 안에 방사능 피폭 증세를 보였고, 결국 섬을 강제적으로 떠나야 했다. 3년 후에야 돌아왔는데도 여전히 방사능이 남아있어서 다시 섬을 떠나야 했다... [[안습]]. 게다가 [[일본]]의 [[어선]] 제5 후쿠류마루도 마침 방사능의 영향권 안에 들어서 승무원들이 방사능에 노출됐다.[* 참고로 이 승무원들은 폭심지로부터 '''150km이상''' 떨어져있었다.] 이 사건으로 결국 전세계적으로 [[수소폭탄]] 실험으로 인한 환경파괴에 대한 연구가 시작됐다. == 탄두 == === 제원 === * 종류: 에드워드 텔러-울람 디자인 [[수소폭탄]] * 제작일: 1954년 2월 24일 * 생산: [[로스 앨러모스]] 국립 연구소 * 무게: 10.7t * 길이: 4.6m * 직경: 1.4m * 위력: TNT 15메가톤(63PJ) == 그 외 == [[메탈기어 솔리드 3]]에서 [[빅 보스|스네이크]]가 [[패러메딕]]과 교신하던 도중 패러매딕이 피폭자였냐고 묻는 장면에서 비키니섬의 브라보 샷을 말하며 이 실험에 참여했다고 언급된다. ~~여담으로 [[스펀지밥]]에 나오는 [[비키니시티]]가 이곳을 의미한다는 말이 있다~~ [[일본]] 어선 제5 후쿠류마류 호가 방사능 피해를 입고 사망자까지 나온 것에 일본 사회는 충격을 받았고(나중에 조사 결과로는 방사능에 의한 사망이 아니었지만), [[도쿄|도쿄 도]] [[스기나미|스기나미 구]]의 주부들이 서명 운동을 벌이는 것을 시작으로 비키니 근해에서 잡은 [[참치]]들을 죄다 매몰 처분하는 등 1954년 내내 사회를 들쑤셔놨다. 이 충격이 [[고지라 시리즈]]에 큰 영향을 주었다. 1954년판에서는 이 폭탄을 이용한 비키니섬 핵실험이 [[고지라]]를 탄생시키는 원인이 되었고[* 정확히는 쇼와 시리즈 기준으로 저 핵실험 때문에 탄생한 것이 아니라, 원래 심해 지역에 살던 고지라가 이 핵실험 때문에 서식지가 망가지자 육상으로 튀어나온 것이다.], 2014년 최신작인 [[고질라(2014)|레전더리 고지라 시리즈 초대작]]에서는 설정이 조금 바뀌어서 이 폭탄이 [[고지라(레전더리 시리즈)|고지라]]를 죽이기 위한 수많은 시도 중 첫 번째라고 설정했다. 그외에 [[고질라: 킹 오브 몬스터]]에서 등장한 모나크의 새로운 본거지인 해저기지 이름이 캐슬 브라보다. [[분류:핵실험]] [[분류:1954년/사건사고]] [[분류:아이젠하워 행정부]][[분류:미국의 핵개발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