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목차] '''否定文''' '''negatives''' == 개요 == 문장에 부정소를 사용하여 '그렇지 않음'의 뜻을 더한 문장이다. 부정문을 나타내는 방법은 언어마다 조금씩 다른데, 특히 [[한국어]]에서는 그 의미에 따라 의지 부정문(안 부정문)과 능력 부정문(못 부정문)의 두 가지가 꽤 유명하다. 또한 타 언어에서는 한국어의 능력 부정문과 비슷한 표현이 존재하지만 능력 부정문(능력이 되지 않아 할 수 없거나 특정 수준에 미칠 수 없음을 의미하는 문장)과 완전히 동일한 표현은 전혀 찾을 수 없다. 형식에 따라 단형 부정문(짧은 부정문)과 장형 부정문(긴 부정문)으로 나눌 수 있다. 또한 일반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엄연히 일상에서도 널리 쓰이는 것으로 상태 부정문이 있다. == [[한국어]] == === 의미에 따라: 의지 부정문 === 화자의 능력상 문장이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지만 화자가 그리하고 싶지 않기에 행하지 않음을 나타내는 문장이다. ||(긍정)철수가 밥을 먹었다. (부정)철수가 밥을 '''안 먹었다'''. (부정)철수가 밥을 '''먹지 않았다'''. || ||(긍정)영희가 잔다. (부정)영희가 '''안 잔다'''. (부정)영희가 '''자지 않는다'''. || 첫 번째 보기의 부정문에서 '철수'는 밥을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밥을 먹고 싶어하지 않았다는 것이다. 두 번째 보기 역시 마찬가지로 '영희'는 잠을 자고 싶은 마음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. === 의미에 따라: 능력 부정문 === 화자의 마음상 문장이 뜻하는 바를 이룰 마음이 있지만 화자의 능력상 문장이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없음을 나타내는 문장이다. ||(긍정)철수가 밥을 먹었다. (부정)철수가 밥을 '''못 먹었다'''. (부정)철수가 밥을 '''먹지 못했다'''. || ||(긍정)영희가 잔다. (부정)영희가 '''못 잔다'''. (부정)영희가 '''자지 못한다'''. || 첫 번째 보기의 부정문에서 '철수'는 밥을 먹고 싶어하였을 수도 있다. 그러나 사정상 어쩔 수 없이 먹을 수 없었음을 알 수 있다. 두 번째 보기 또한 '영희'가 자고 싶어도 잘 수 없음을 알 수 있다. 능력 부정문에는 형용사가 올 수 없다. === 의미에 따라: 상태 부정문 === 어떤 대상의 성질이나 상태가 문장이 뜻하는 바대로 나타나지 않음을 뜻하는 문장이다. 상태 부정문의 형식은 안 부정문과 같지만 화자의 의지와는 관계가 없다는 점이 차이점이다. ||(긍정)아기는 [[귀엽다]]. (부정)아기는 '''안 귀엽다'''. (부정)아기는 '''귀엽지 않다'''. || [[형용사]]는 [[동사(품사)|동사]]와 달리 대상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므로 의지나 능력의 부정보다는 상태의 부정이 나타난다. ||(긍정)[[별]]이 잘 보인다. (부정)별이 잘 '''안 보인다'''. (부정)별이 잘 '''보이지 않는다'''. || 그러나 동사 또한 상태 부정을 취할 수 있다. 위 예와 같이 의지나 능력보다는 [[작용]]이나 자연스러운 진행 등을 나타내는 동사 표현은 상태 부정을 취한다. === 형식에 따라: 단형 부정문 === 긍정문의 서술어 앞에 부정 부사 '안'이나 '못'을 넣은 부정문을 단형 부정문이라고 한다. ||[[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|저는 기침소리를 '''안 냈습니다'''.]]|| ||[[판사님 저는|판사님, 저는 안 '''웃었습니다'''.]]|| 각 문장의 서술어인 '냈습니다', '웃었습니다'의 앞에 부정 부사를 넣어 준 형식을 확인할 수 있다. 단형 부정문은 주로 [[구어]] 형식의 텍스트에서 자주 나타나며, 장형 부정문에 비해 격식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. === 형식에 따라: 장형 부정문 === 긍정문의 서술어의 어간 뒷부분을 부정 보조 용언인 '아니하다(않다)', '못하다'를 사용하여 '-지 아니하다(않다)', '-지 못하다' 형식으로 부정한 것을 장형 부정문이라고 한다. ||저는 기침소리를 '''내지 않았습니다'''.|| ||판사님, 저는 '''웃지 않았습니다'''.|| 각 서술어의 어간 '내-'와 '웃-'의 뒤로 '-지 않았습니다'의 구문이 연결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. 장형 부정문은 주로 격식을 비교적 갖춘 텍스트에서 나타난다. 그렇기 때문에 구어로 사용하면 격식을 차린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. 달리 말하면 격식을 차리지 않는 사이에서 이 표현을 사용하면 어색할 수 있다. === 그 외 === ==== 부정 명령문 ==== 명령문으로 부정문을 만들 때에는 부사 '그만'을 명령형 서술어 앞에 단형 부정문을 만들 듯 넣거나 '-지 말다'를 사용하여 장형 부정문을 만들 듯 쓰면 된다. '그만'을 쓰면 진행되고 있거나 꾸준히 진행하고 있었던 일을 멈추기를 명령하는 뜻이 된다. 반면에 '-지 말다'를 쓰면 문장이 뜻하는 바를 앞으로 실행하지 않기를 명령하는 뜻이 된다. ||(긍정)이제부터 술 먹어. (부정)이제부터 술 '''그만 먹어'''.|| ||(긍정)문 열어! (부정)문 '''열지 마'''!|| '-지 말다'의 명령형은 본래 '-지 마'만이 표준어였지만 '-지 말아' 또한 표준어로 인정되었다. ==== 기타 사항 ==== 동사나 형용사는 단일 부정형을 만들 때 앞에 '안'이나 '못'밖에 붙일 수 없다. 하지만 '[[이다]]'는 이렇게 부정할 수 없고 '이/가 아니다'로 바꿔서 부정해야 한다. ||(긍정)이것은 사과이다. (부정)이것은 '''안 사과이다'''. (×) (부정)이것은 '''사과가 아니다'''.|| 어린 아이나 외국인 화자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오류 유형이다. 복합 동사나 부사에 접미사가 붙여서 만들어진 동사나 형용사 역시 일반 동사나 형용사와 마찬가지로 단어 앞에 '안'이나 '못'을 넣으면 단형 부정형이 된다. ||(긍정)산에 올라갑니다. (부정)산에 '''안 올라갑니다'''.|| ||(긍정)별이 반짝반짝해요. (부정)별이 '''안 반짝해요'''. (긍정)방이 시끌시끌해. (부정)방이 '''안 시끌시끌해'''.[* 한때는 단어의 음절 수에 따라 단형과 장형 부정형이 나뉜다고 했다. 하지만 실제로 그에 맞게 쓰는 예가 별로 없어서 그런지, 요즘에는 그런 정보가 없는 듯하다.]|| 하지만 명사에 접미사 '-하다'가 붙어 만들어진 동사는 이와 달리 두 요소의 사이에 '안'이나 '못'을 넣는 예가 많다. 즉, '(명사) + 안/못 + 하다'의 구조로 단형 부정을 취한다. '공부하다', '낚시하다', '요리하다', '트림하다'가 그 예로 사료된다. ||(긍정)학생이 공부했다. (부정)학생이 '''안 공부했다'''.(×) (부정)학생이 '''공부 안 했다'''.|| ||(긍정)영수가 요리했다. (부정)영수가 '''못 요리했다'''.(×) (부정)영수가 '''요리 못 했다'''.|| 이 구조는 '(명사) + 을/를 + 안/못 + 하다'의 구성으로 볼 수도 있다. 좌우지간 '(명사)-하다'형 용언은 '안'이나 '못'을 취할 때 명사와 접사를 분리해 주어야 하는 예가 많다. '저장하다'나 '칠하다', '제작하다', '생산하다', '판매하다', '구입하다'와 같은 일부 동사에서는 반례가 나타나는 듯하다. == [[영어]] == [include(틀:상세 내용, 문서명=영어/문법/부정문)] [[to부정사|부정사]]와 헷갈리기 쉽지만 부정사 자체는 부정문이 아니다. 부정문으로 만드려면 앞에 not을 붙여야 한다. == [[일본어]] == 미연형+ない와 연용형+ません 두 가지가 있다. 후자 쪽이 더 정중한 말투이다. 이외에도 종지형+ぬ 부정문도 있다. === 미연형+ない === === 연용형+ません === === 종지형+ぬ === == [[중국어]] == == 기타 언어 == [[분류:문법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