||<table align=center><table bgcolor=white><bgcolor=#BA55D3><-5> {{{#white '''보드카'''}}} || ||<-5> [[파일:보드카(테이스티 사가)/전신.png|width=100%]] || ||<rowbgcolor=#BA55D3> {{{#white 이름}}} || {{{#white 등급}}} || {{{#white 클래스}}} || {{{#white CV}}} || {{{#white 획득 방법}}} || ||<rowbgcolor=white> 보드카 || {{{#BA55D3 '''SR'''}}} || 마법형 ||[[카와스미 아야코]][br]陈奕雯[br][[브리아나 니커바커]] ||새로운 탐험[br]조각 합성[br]로얄 컴뱃[br]배달[br]공수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관계}}} ||<-6>[[B-52(테이스티 사가)|{{{#limegreen B-52}}}]]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모토}}} ||<-6>안드레는 깨끗한 환경을 좋아한다는 거 명심해.[br]나? 난 술만 있으면 돼.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선호음식}}} ||<-6>다코야끼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전용 낙신}}} ||<-6>빨간 경단, 주귀 || [목차] == 개요 == [[파일:보드카(테이스티 사가)/SD.png|width=25%]]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음식}}} ||<bgcolor=#FFFFFF> 보드카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유형}}} ||<bgcolor=#FFFFFF> 음료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발원지}}} ||<bgcolor=#FFFFFF> 러시아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탄생 시기}}} ||<bgcolor=#FFFFFF> 15세기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성격}}} ||<bgcolor=#FFFFFF> 냉담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키}}} ||<bgcolor=#FFFFFF> 172cm || >북쪽 극지방에서 온 슬라브 소녀, 강인하고 고집 센 그녀의 기질을 대부분 견디지 못한다. 그래도 눈의 요정처럼 귀여운 외모 덕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, 늘 그녀의 곁을 지키는 건 매 한마리뿐이다. [[테이스티 사가]]의 등장 식신. 모티브는 [[보드카]]. == 초기 정보 == ||<table bgcolor=white><bgcolor=#BA55D3><-2> {{{#white '''초기 정보'''}}}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영력}}} || 1094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공격력}}} || 34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방어력}}} || 23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HP}}} || 337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치명타}}} || 494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치명피해}}} || 456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공격속도}}} || 1513 || == 스킬[* 괄호 안의 숫자는 스킬 1레벨~최고 레벨 때의 수치] == ||<bgcolor=#BA55D3><-4> {{{#white '''전투 스킬'''}}} || || 기본[br]스킬 ||<-2> 얼음의 매 ||보드카가 안드레를 조종해 적 전체에 자신의 공격력의 40%만큼 피해를 입히고,[br](19~?)의 추가 피해를 입힘. 동시에 일정 확률로 적 전체를 침묵시킴, 3초간 지속 || || 에너지[br]스킬 ||<-2> 콜드 그레이브 ||보드카가 북방 극지의 얼음을 소환해 적 전체에 자신의 공격력의 40%만큼 피해를 입히고.[br](92~?)의 추가 피해를 입힘. 동시에 적 전체를 스턴시킴, 3초간 지속 || || 연계[br]스킬 || Ex 콜드 그레이브 || [[B-52(테이스티 사가)|B-52]] ||보드카가 북방 극지의 얼음을 소환해 적 전체에 자신의 공격력의 60%만큼 피해를 입히고,[br](110~?)의 추가 피해를 입힘. 동시에 적 전체를 스턴시킴, 4초간 지속 || ||<bgcolor=#BA55D3><-3> {{{#white '''경영 스킬'''}}} || || 안드레아 || - || VIP룸에서 소년 손님의 예약 확률 16% 상승 || == 평가 == '''스턴+데미지의 복합형 딜러''' 조각 수급이 쉬워 별을 올리기 빠른 데다가 딜량도 무난하고 스턴기까지 갖고 있다. 또한 B-52와 연계되어 있기에 함께 쓰면 준수한 데미지와 함께 스턴을 계속해서 먹일 수 있다. 쓸모있는 UR 식신들을 얻기 전까지 필히 키워놔야 하는 식신. == 대사 ==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계약}}} ||<bgcolor=white>당신이 마스터야? 좋아. 안드레는 깨끗한 환경을 좋아한다는거 명심해. 나? 난 술만 있으면 돼.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로그인}}} ||<bgcolor=white>마스터, 돌아왔네. 나랑 한잔할래?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링크}}} ||<bgcolor=white>역시 난 얼음과 눈이 있는 곳이 제일 잘 어울린다니까~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스킬}}} ||<bgcolor=white>사라져라!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진화}}} ||<bgcolor=white>안드레, 많이 컸구나. 정말 기특해. 자, 그럼 어서 한잔하러 가자고.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피로 상태}}} ||<bgcolor=white>나 안취했거든. 계속 마실 거니까 신경 꺼.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회복 중}}} ||<bgcolor=white>깨끗하고 순수한 물은 언제나 내 마음을 진정시켜줘.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출격/파티}}} ||<bgcolor=white>내 뒤로는 한 발자국도 갈 수 없다!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실패}}} ||<bgcolor=white>그 불빛은... 역시...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알림}}} ||<bgcolor=white>밥 다 됐어.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방치: 1}}} ||<bgcolor=white>안드레, 마스터 아직 안 왔어?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방치: 2}}} ||<bgcolor=white>캄캄한 숲에 혼자 있는 기분이야. 정말 아무도 없네...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접촉: 1}}} ||<bgcolor=white>손 치워. 위로 같은 건 필요 없어. 날 위로할 수 있는 건 술뿐이라고.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접촉: 2}}} ||<bgcolor=white>아하, 재밌네. 그럼 건배! 당신, 꽤 재밌는 사람 같아. 어서 이 누님 품에 안겨. 응? 누가 취했다는 거야!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접촉: 3}}} ||<bgcolor=white>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이라...아마 빨간색일걸?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맹세}}} ||<bgcolor=white>마스터, 붉은 매화가 벌써 피기 시작한 모양이네. 그럼 오늘부터 똑바로 날 따라와. 한눈팔면 안드레가 가만있지 않을 거야.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친밀: 1}}} ||<bgcolor=white>그렇게 약해 보이면 다들 얕잡아본다고. 자, 우선 주량을 늘리는 것부터 시작하자.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친밀: 2}}} ||<bgcolor=white>또 안드레랑 싸우는 거야? 이번엔 나도 도와줄 수 없겠는걸.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친밀: 3}}} ||<bgcolor=white>딸~꾹... 나 안 취했어. 그거 알아? 나 너랑 같이 있는 거 진~짜 좋아해. 그러니까 날 떠나지 마. 절대로... 절대... 후후... || == 배경 이야기 == [Include(틀:스포일러)] === 1장. 변화 === >마스터가 태어난 나라는 한마디로 말해서 애주가의 땅이었다. 술을 목숨처럼 사랑했던 그들은 술을 음료 삼아 마셨다. > >북방인 특유의 호탕한 성격을 지닌 마스터는 늘 유쾌한 미소를 짓곤 했다. 일 년 내내 얼음으로 뒤덮인 그곳에서 한 마디로 따뜻한 햇볕과 같은 존재였다. > >막 시작된 평범한 일상은 그가 말하는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다는 해피엔딩일 거로 생각했다. > >사람들은 온종일 열심히 일하고 돌아와 식당이나 집에서 친구들과 술잔을 나누며, 아름다운 장밋빛 미래를 꿈꿨다. > > > >동화처럼 아름다운 일상은 언제나 추악한 일로 어지럽혀지기 마련이다. > >자연재해로 인해 물자가 부족해지면서 사람들의 삶은 고달파졌다. >당시 평민에게 날마다 오르는 세금은 귀신보다도 무서운 존재였다. > >어린 나이에 부모를 모두 잃은 마스터는 어린 여동생과 의지한 채 살고 있었다. 온종일 입에 단내가 나도록 열심히 일한 덕분에 두 사람이 배를 곯을 일은 없었지만, 모든 것이 부족한 시대인지라 여동생을 배불리 먹이지도 못했다. > >갓난아이가 태어나도 밝은 목소리로 축하 인사를 건네지 못할 만큼의 시대. >열심히 노력하기만 하면 배고픔과 추위를 모두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마스터는 생각했다. > >하지만 치료는커녕 약조차 제대로 구할 수 없을 만큼 환경 탓에 병약하게 태어난 소녀는 점점 허약해졌다. > >귀엽고 사랑스러운 어린 소녀가 내 손을 잡으며 언니 하고 부르던 모습을 아직도 기억한다. >어쩌다 생긴 과자를 내 손에 쥐여주며 환하게 웃는 미소도... > 소녀는 고통 속에서 점점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. > >그래서 나는 잊을 수 없다, 어린 천사가 내 곁을 떠나던 그 날을... >힘든 줄도 모르고 언제나 환한 미소를 지으며 열심히 일하던 마스터는 마르다 못해 뼈가죽만 남은 여동생을 품에 안은 채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만큼 절규했다. >「오빠를, 부탁할게...」 >내 손가락을 살며시 잡던 작은 손, 오빠를 꼭 빼닮은 따뜻한 미소. > >소녀의 눈이 감기는 순간, 여태껏 단 한 번도 화낸 적 없던 남자가 미친 듯이 울부짖었다. >그가 혼자 있을 곳을 내어준 뒤 나는 숨 막힐 듯한 방에서 나와 잿빛 하늘을 올려다 봤다. > >마스터가 소녀의 시신을 안고 나온 후에도 방안을 가득 메운 슬픔에 가슴 한쪽이 먹먹해졌다. >늘 미소짓던 마스터는 어두운 표정으로 날 향해 고개를 돌렸다. > >「보드카, 더는 두고 볼 수 없어. 내가 이 나라를 바꾸고 말거야. 나와 같이 가자, 새로운 미래를 보여주마.」 > >나도 모르게 그가 내민 손을 잡았다. === 2장. 시작 === >혁명의 불씨는 황무지가 되어버린 땅을 빠르게 불태우며 꺼지지 않는 거대한 불길로 타올랐다. > >누군가가 처음으로 분노와 슬픔의 외침을 터뜨린 순간, 정권의 몰락은 이미 결정되었다. > >혁명은 생각보다 쉽게 진행됐고, 불필요한 출혈도 최대한 피할 수 있었다. >인내심을 잃은 사람들 대부분이 혁명의 물결에 합류했고, 때로는 굳게 닫혀있어야 할 성문을 직접 열어주기도 했다. > >덕분에 동료의 희생이나 동족상잔 같은 비극도 최대한 피할 수 있었다. > > 이러한 상황은 마스터가 이끄는 혁명군에는 유리하게 작용했다. > > > >그 덕분에 어둡고 가라앉았던 분위기가 점점 밝아지면서 환한 미소와 함께 행군하는 일이 점점 늘어났다. >행군이 계속되던 어느 저녁, 우리는 모닥불 주위에 둘러 앉아 구운 고기와 독한 술을 마시며 추위를 언 몸을 녹이고 있었다. >나라 전체가 해방되면 얼마나 아름다울지 장밋빛 미래를 꿈꾸면서... > >모닥불에 비친 모두의 얼굴이 한결 따뜻해 보였다. >그날, 모두 주거니 받거니 하며 술잔을 나누기 시작했다. 나 역시 동료가 건네주는 술잔을 거절할 수 없어 평소보다 많은 술을 마셨다. > >이후의 일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다음날 주변 이야기를 들어 보니 나는 꽤 취했던 것 같다. > >술에 취한 내 모습을 두고 사람들은 평소 자신들이 알던 내가 아닌 것 같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. >평소 친하게 지내던 동료들의 손을 잡고선, 그들이 부르는 거칠지만 힘찬 노래에 맞춰 춤추거나 어깨동무를 한 채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늘어놓았다고 한다. > >멀쩡한 정신이었다면 나 자신도 결코 용납할 수 없었던 추태를 부린 거다. >하지만 모두 약속이나 한 듯 똑같은 대답을 들려줬다. 술이 깨고 난 후 동료들과 왠지 모르게 더 친해진 상황을 봤을 때도 내가 술주정을 한 건 사실인 것 같다. > >날 보며 히죽거리는 동료들의 미소를 볼 때마다 난감하긴 했지만 나 역시 저절로 올라가는 입꼬리를 막을 순 없다. > >우리가 정말 혁명에 성공하면 그때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까... === 3장. 종결 === >혁명의 뜨거운 불길이 맹렬한 기세와 함께 부패한 정권을 빠르게 불태우면서, > >예전에는 들어갈 엄두도 내지 않았던 곳에 난생 처음으로 발을 디뎠다. > >그곳에서는 귀족 아가씨들의 피부 미용을 위해 귀한 우유가 욕조 가득 채워져 있었다. >정성 들여 만든 요리들은 고생이라고는 모르고 살았던 귀족들의 손에 의해 쓰레기통으로 버려졌다. 설탕이 레시피보다 더 들어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말이다... > >사치와 향락에 빠져 살던 귀족들에게 분노한 「평민들」이 그들을 차가운 현실 속으로 끌어내렸다. >놀라고 분노한 그들의 표정을 보며 평화로운 일상을 깬 악당이 우리라는 착각에 빠지기도 했다. > >수도에서의 전투는 다른 전투와 달리 치열하기 짝이 없었다. 왕실, 일반 평민에 빌붙어 사는 기생충들은 자신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싸웠다. > >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패색이 짙어지면서 그들의 패배는 되돌릴 수 없는 기정 사실로 자리잡았다. >투항한 일부 귀족을 제외하고, 나머지 귀족들은 자신의 죄를 죽어도 인정할 수 없다며 맞섰다. >그들은 귀족이라는 자부심을 여전히 포기하지 못한 채 우리를 향해 고개를 빳빳이 들었다. > >내 팔에 앉아 있던 안드레가 아름다운 날개를 활짝 펼치더니 하늘을 높이 날아올랐다. 예리한 눈빛으로 왕성 구석구석을 살피는 안드레만 따라 가기만하면 도망친 귀족들을 쉽게 찾아낼 수 있었다. > >예쁜 신발과 거추장스러운 예복을 입은 귀족들은 멀리 도망가지 못했고 줄줄이 동료들의 손에 끌려왔다. 제아무리 꼭꼭 숨어도 안드레의 예리한 눈길을 피할 순 없었다. > >하늘을 날던 안드레가 선회하는 곳에서 숨어있는 귀족을 찾아내면, 내 뺨을 비비는 안드레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줬다. > >감옥에 갇힌 무리 중에는 인간이 아닌 존재가 있었다. [[보르쉬(테이스티 사가)|그녀]]는 자신의 주인처럼 화려하게 만든 예복을 입고 쇼윈도 속 상품처럼 차마 손댈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. 그리고 쇼윈도에 걸린 상품처럼 쉽게... > >망가질 것 같았다. > >마스터는 죄없는 사람을 해치는 걸 처음부터 싫어했다. 자신들이 치른 대가에 비해 수많은 혜택을 누리며 살아온 귀족들... 죄인이라고 부를 만한 그들이라도 말이다. > >「우리는 나라를 바꾸고 싶은 거지, 학살을 원하는 게 아니야. 맞서 싸울 힘도 이미 잃은 자들이야. 그들도 다른 사람들처럼 살아갈 권리가 있어.」 > >하지만 이러한 말로는 분노에 가득 찬 사람들을 설득할 수 없었다. >그들의 눈빛에서 무고한 귀족들을 쉽사리 놔주지 않겠다는 증오와 원망이 느껴졌다. > >마스터와 함께 지낸 바람에 동료들과 너무 오랫동안 함께 한 탓일까? > >간혹 찾아오는 즐거움에 취해 그들이 어떤 원한을 품고 있었는지 잊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. 하지만 마스터가 등 뒤로 보여준 손짓을 보며 그가 무슨 생각인지 즉시 깨달았다. > >귀족들의 죄업은 기득권이라는 특권에서 비롯됐다. >특권을 누린 사람 중에는 그들 외에도 가증스럽지만 무고한 자들도 있었다. > >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 조용히 그곳을 빠져 나온 뒤, 귀족들이 갇혀있는 곳에 이르렀을 때 참혹하다는 표현이 부족할 만큼 끔찍한 장면이 눈앞에 펼쳐졌다. > >새로운 정권을 인정하지 않고, 귀족이라는 권력도 포기할 수 없었던 귀족들이 최후의 발악으로 혁명군에게 반역자라는 죄명을 뒤집어씌운 것이다. > >이미 작성된 진술서와 정권 양도 등의 문서가 쓰레기처럼 귀족들의 손에 의해 구겨져 있었다. 피로 얼룩진 글자가 종이 군데군데 보였다. > >피비린내로 가득한 방문을 열자, 싸늘하게 식어가는 시신 사이로 소녀가 보였다. > >당장이라도 내 숨통을 끊어놓고 싶다는 듯 소녀의 붉은 눈동자는 증오로 불타올랐다. 하지만 지금은 두려움에 질려 마스터의 시신 뒤로 몸을 숨기는 게 고작이었다. > >싸늘하게 식어가는 시신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미간을 찌푸렸다. > >이게... 마스터와 내가 바라던 변화인 건가?... > >오돌오돌 떨고있는 소녀와 눈이 마주친 순간. > >아랫입술을 악문 소녀가 손가락 끝이 하얘질 정도로 주먹을 세게 쥐며 나를 노려보았다. >뭐라도 말하고 싶었지만 결국 입 밖으로 뱉어내지 못했다. > >저들을 놔주려고 왔다고 말해봤자, 그 뜻을 순순히 받아들였을 리 만무하다. > >과거의 죄를 피로 속죄해야 한다는 동료들과 달리, 마스터는 그들의 사치와 향락이 지금의 불행을 일으킨 원흉은 아니라고 판단했다. 죽을죄를 진 것은 아니라며 그들을 놔주라며 나를 보낸 것이다. > >하지만 내가 도착하기도 전에, 그들은 가장 참혹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의지를 드러냈다. > >소름 돋는 방문을 조용히 닫은 채, 나는 부하들과 함께 그곳을 떠났다. === 4장. 이별 === >이념이 같아 동료가 되었다면, 이념이 달라지면 적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. > >권력은 사람의 이성을 마비시킨다. 그래서 어제의 동료와 전우가 오늘의 적이 되어 서로 죽고 죽일 수 있는 것이다. > >마스터도 그 희생양 중 하나였다. 자신에게 건네진 독주를 아무 의심없이 마시던 마스터는 사태를 파악하기도 전에 목숨을 잃었다. > >아직 온기가 남아있는 마스터의 시신을 품에 안은 채 주변을 둘러봤다. 어제만 해도 어깨를 나란히 했던 동료들의 모습이 분명했지만 더는 내가 알던 그들이 아니었다. > >권력과 돈은 인간의 영혼을 타락시킨다. 그들의 공세 앞에 초심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. 하지만 마스터는 본인의 초심을 지켜도 주변 동료의 변심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. > >다시는 눈을 뜨지 않는 마스터를 보고 있자니 손이 부들부들 떨려왔다. 그리고 나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. > >마스터가 여동생을 품에 앉았을 때, 그리고 이를 악문 채 죽은 마스터 곁에서 눈물만 흘리던 그 식신의 기분이 어땠을지 알 것 같았다. > >그들은 두려움에 몸을 떨었던 것이 아니다. > >가장 가까운 사람을 잃고도 복수할 수 없는 무력한 자신을 원망했던 것이다. > >낮익은 얼굴들과 그 뒤로 가득 선 병사들을 마주하고 있자니 먼저 떠난 마스터에게 묻고 싶어졌다. > >이것이... 정말 당신이 원하던... 변화였어?... >당신이 말한... 미래가 겨우 이런 거야? > >싸늘하게 식은 마스터의 시신과 함께 나는 내가 사랑했던 땅을 등졌다. > >이미 떠나기로 한 나를 그들이 막지 않은 덕분에 무사히 마스터의 시신을 그가 그토록 그리워하던 여동생 옆에 묻어줄 수 있었다. > >하지만 돌아갈 곳도, 목표도 잃어버린 나는 이제 대체 어디로 가야 한단 말인가? === 5장. 보드카 === >보드카가 살던 곳은 일 년 내내 눈이 쌓이는 설국으로, 자연 재해와 함께 계층 간의 빈부 격차가 확연히 드러났다. > >계급 간의 갈등이 나날이 심해지면서 결국 혁명으로 발전하고 말았다. > >혁명군은 맹렬한 기세로 왕성을 제외한 모든 도시를 정령했다. > >아이러니하게도 왕성은 여전히 현실 감각이 없는 귀족들로 넘쳐났다. >그들은 지금 이 순간이 끝나면 자신들을 기다리는 건 멸망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. > >마지막 순간을 보낸 그들은 차디찬 감옥에 갇혔지만 귀족으로서의 존엄을 버리지 않았다. 그 점만은 많은 사람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. > > > >이후의 일은 역사에 정식으로 기록되지 않았다. > >하지만 어느 정도 추측은 가능했다. > >혹자는 혁명군의 통치를 인정할 수 없다고 맞선 귀족들이 분노한 혁명군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했으며, 혹자는 자존심을 지키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도 했다. > >여러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이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에피소드로 그치고 말았다. > >왜냐면 귀족을 몰아낸 혁명군이 통치한 시대가 금세 혼란에 빠졌기 때문이다. > >그들은 돈과 권세에 취해 뛰어난 동료의 고귀한 목숨을 빼앗았다. 그로 인해 그들이 세운 정권 역시 거짓된 현실 속에 점차 불행했던 과거의 길을 답습했다. > >통치란 단순하지만 무척 복잡한 일이다. 어리석은 통치자라면 고작 몇 년 만에 국가를 위기에 빠뜨릴 수도 있다. > > > >혼자서 황야를 걷던 보드카는 악신의 유적으로 향하던 [[B-52(테이스티 사가)|B-52]]를 우연히 만났다. > >당시 보드카는 텅 빈 눈동자를 세상을 응시하고 있었다. > >그런 그녀가 악신의 유적에 들어서는 B-52의 손을 붙잡았다. > >「거기에 들어가면 안 돼.」 > >B-52는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보드카를 바라봤다. > >「내 소원이야, 인간의 고통을 이해하고 싶어... 여기선 답을 찾을 수있을 거라고 누가 그러던데...」 >「여기에 그런 답이 있을 것 같아?」 >「그럼 어디 있을까?」 >「...정답은 어디에도 없어.」 >「너도 원하는 답을 찾지 못한 거야?」 >「......」 > >B-52는 보드카를 힐난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. 자신이 본 것을 담담히 들려주면서 보드카의 눈빛이 자신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을 문뜩 깨달았다. > >보드카는 혼자 유적으로 들어가려는 B-52를 더 말리지 않았으며 고개를 숙인 채 자신의 손바닥을 내려 보았다. 문득 그날, 그녀를 향했던 누군가의 손길이 떠올랐다. > >「마스터... 당신이 말했던 미래는... 대체 뭐였어...」 > > > >네프라스트의 한 마을에는 어디서나 흔히 들을 수 있는 황당무계한 소문이 떠들고 있다. > >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소문은, 골목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작은 식당에 관한 것이다. > >소문에 따르면 그곳에는 아주 특별한 자리가 있다고 한다. 그 자리의 서랍 안에 들어있는 편지지에 소원을 적으면 누군가가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것이다. > > > >맑은 방울 소리와 함께 보드카는 진한 술 향기로 가득한 술집에 들어섰다. 그녀 주변을 맴도는 매 역시 고향의 그리운 술 향기에 조금은 들떠있는 것 같았다. > >그 순간, 보드카의 얼굴에 희미한 미소가 떠올랐다. > >마스터가 들려준 미래는 볼 수 없었지만, 그 때 마셨던 술을 한 잔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나름대로 위로가 된다. > >「보드카 한 잔, 온더록으로.」 == 코스튬 == ||<-2><table bgcolor=white> [[파일:보드카(테이스티 사가)/코스튬1.png|width=100%]] || ||<-2><bgcolor=#BA55D3> {{{#white '''한계돌파: 밤'''}}}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획득 방법}}} || 식신 5성 달성 || ||<-2><table bgcolor=white> [[파일:보드카(테이스티 사가)/코스튬2.png|width=100%]] || ||<-2><bgcolor=#BA55D3> {{{#white '''성탄절 파티'''}}}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획득 방법}}} || 이벤트(룰렛) || ||<-2><table bgcolor=white> [[파일:보드카(테이스티 사가)/코스튬3.png|width=100%]] || ||<-2><bgcolor=#BA55D3> {{{#white '''서약의 춤'''}}}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획득 방법}}} || 이벤트(소환) || == 기타 == * 쿨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술주정뱅이 [[기믹]]이 있다. 평소의 차가운 목소리와 취했을 때의 목소리[* 보이스 6, 보이스 14, 보이스 19] 차이 또한 크다. * [[러시아 혁명]]을 모티브로 한 듯한 배경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. 한 유저는 귀족들이 갇혀서 참혹한 죽음을 당한 부분이 [[로마노프]] 왕가가 학살당한 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.[[https://www.reddit.com/r/FoodFantasy/comments/9cc672/vodka_backstory/|#]] == 둘러보기 == [include(틀:테이스티 사가/식신)] [[분류:테이스티 사가/식신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