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목차] == 개요 == '''"내 배가 짤려도 그건 안 하겠다!"'''는 의미의 [[한국]]의 [[도발]]성 [[비속어]]. 좋은 의미로 쓰이는 일은 잘 없다.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대가를 치를 상황에 처했을 때 [[적반하장]] 격으로 나오는 표현이다. 정말로 배를 갈릴 각오를 하고 하는 말은 아니다. '할 테면 해 봐. 하지만 너는 못 할테니 난 뻐팅기겠다.'라는 뜻에 가깝다. 기본적으로는 요구에 대한 거부를 뜻한다. 요구를 한 사람에 대한 [[도발]] 또는 [[항의]]도 용법 중 하나. 일반적인 거절과의 차이점은 법, 도덕, 상식, 절차, 예절 등의 질서를 무시하는 '''어거지, 우격다짐'''이라는 점이다. 따라서 '남은 어떻게 되든 나만 이득 보면 돼' '처벌 받지 않으면 범죄를 저질러도 돼' 같은 마인드의 [[이기주의]]가 있어야 나오는 발언이다. [[조폭]]들이나 [[강도]]들이 배를 칼로 갈라 버리겠다는 위협을 자주 사용하는 것이 잘 알려지자 그에 맞춰 만들어진 말인 듯. 발전형으로 '배째고 등따라'가 있다. 비슷한 표현으로는 '어쩌라고'가 있다. 그러나, 배째의 원조는 아마도 토끼가 아닐까 한다. [[토끼전]]에서 수궁에 간 토끼의 간을 꺼내려 하자, 간을 다른 곳에 보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토끼가 한 말이, "아놔! 옛다! 배 갈라라.아놔! 옛다! 배 갈라라! 똥 밖에는 들은 게 없다!" 하며 허세를 부린 것으로부터 유래한 듯 하다. 참고로 [[IMF]] 당시 외채를 잔뜩 낸 [[기업]]들이 외국에 '''"돈 더 안 빌려주면 우린 망하니 돈 좀 더 빌려달라!"'''라는 식으로 대처하는 억지를 BJR 증후군이라고 칭했는데, BJR이 바로 '배째라'의 약자이다. [[갑을관계]]와 합해지면 그야말로 미치고 팔짝 뛰게 된다. 가해자가 [[적반하장]]으로 이러는 경우들도 있다. [[채무]]관계에서 배째가 발생하면 그것만큼 곤란한 일이 없다. 특히 채무자가 [[먹튀]]를 시전하고 배째라하면 [[채권자]]의 분노가 하늘에 이른다. 물론, __이것도 상황 봐 가며 해야 한다.__ 예를 들어, 군사정권 시절 한국 [[서민]]과 [[정부]]의 관계. 그때는 배 째라고 했다간 '''정말로 쨌다.''' 믿는 뒷배경이라든가, 아니면 진짜로 상대에게 만만찮은 손해를 입힐 수 있는 수단이 없으면 그냥 [[나를 죽여줘|죽여달라]]는 것에 불과하다. 이런식으로 버티다 특히 금전관계가 얽힌 경우 '''진짜로 배째고 등따는 참사도 가끔씩 있었다.''' 하지만 정말 [[잃을 게 없다|잃을 게 없는]] 사람은 조폭이나 사채업자들도 손쓸 방법이 없다 카더라. 정말로 배 째 봤자 장기로 뭐 해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([[장기매매]] 참고) 나중에 경찰에 체포되면 자기만 남은 인생 내내 감옥에서 썩을 만큼 형량이 늘어나는 터라... 물론 이 정도 쯤 되면 배 째라는 사람은 인생포기한 상황인지라 별로 이 쪽 길로 갈 생각은 안하는 것이 좋다. 게다가 [[치킨 게임|쌍방 모두 배 째라는 상황이라면]] --배째! 싫어! 니가 째!!-- [[답이 없다]]... [[권영해]] 전 국방부장관이 '배째!'라는 유행어가 널리 퍼진 계기를 마련했다는 설이 있다... 급기야 "배째라!"는 말을 듣고 [[https://m.youtube.com/watch?v=z-GqNSILWDU|진짜로 배를 짼 사건]]이 발생했다. 얼핏 생각하면 '이건 살인미수 아닌가?' 싶겠지만, 이 사건에서는 살인미수로는 인정되지 않고 특수상해만 인정되어 징역 2년 6월이 선고되었다고 한다. == RTS 게임에서의 용어 == [[스타크래프트]]와 같은 RTS 게임에서의 용어 "배째기"는 주로 병력 생산을 거의 안하거나 혹은 아예 하지 않은채 확장 기지(멀티)를 빠르게 가져가는것을 뜻한다.[* 때에 따라서 다르나, 한번에 2개씩 늘리는 경우도 있다. [[스타크래프트 2: 공허의 유산]]의 노못 트리플이 대표적.] 배째기를 하게 된다면, 초반 전략의 위험성을 감수하고 부자스럽게 가겠다는 뜻이 된다. 하지만 상대가 이를 일찍 간파하고 [[망했어요|초반 러시라도 감행하는 순간...]] 이런 치킨 게임이 가속화 되어 결국 빠른 정찰이 정석이 되었고, 상대방이 배를 째는걸 확인하면 자기도 똑같이 배를 째는(...) 운영이 전형화 되어있다. 선멀티 가져가는거 보고 초반 올인을 시도할수도 있지만 잘 안하는 이유가 말 그대로 올인이고, 상대도 이미 정찰이 되어서 이미 늦는 경우가 많기 때문. 게다가 멀티를 이미 펴는 시점에 올인 러쉬가 막히면 테크와 자원 둘 다 밀리면서 병력까지 없기 때문에 방어에 성공한 측이 방심해서 거하게 털리거나 테크를 잘못 타지 않는 이상 게임 내내 휘둘리다가 지게 된다. 따라서 현시점 래더는 정찰→병력→앞마당→견제가 거의 대부분이다. [[분류:속어 유행어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