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목차] == 어휘 == 풀을 바르다, 연고를 바르다 등등 어떤 것을 다른 것에 칠할 때 쓴다. 어느 것이 옳거나 정당할 때 쓴다. 한쪽이 다른 쪽에 압도적으로 우세할 때 쳐바르다 같은 식으로 쓰기도 한다. 게임에서는 주문서를 바르다처럼 쓰인다. 유의어로 작하다가 있다. == 실마릴리온의 등장인물 == === 개요 === Varda [[실마릴리온]]에 등장하는 [[발라(가운데땅)|발라]]중 하나로, 발라의 왕 [[만웨]]의 배우자이다. 빛을 다스리며 별을 수놓았다. 요정이 가장 사랑하는 발라로 알려져 있다. === 행적 === 바르다의 속성은 빛으로서, '그녀의 아름다움은 너무 찬란하기 때문에 인간의 언어나 요정의 언어로 나타낼 수 없다'라고 묘사된다. [[에루]]의 빛이 그녀의 얼굴에 서려있기 때문이라고. 그는 [[멜코르]]가 세상에 스며들었을 때 생각을 읽고 그를 경멸했다. 멜코르 역시 자신이 어찌할 수 없는 빛, 그리고 빛의 주인인 바르다를 가장 싫어하고 두려워했다. 발라들이 가장 먼저 세상을 가꿨을 때, 바르다는 온 세상을 밝혔던 두 등불을 축성했다. 후에 멜코르가 반기를 들었을 때 두 등불은 무너져 내려 격변을 일으키고, 결국 서쪽과 동쪽의 대해가 되었다. 후에 서쪽 대륙 아만(Aman)으로 발라들이 이주했을 때, 아만 최고봉 타니퀘틸(Taniquetil) 첨봉의 두 옥좌에 만웨와 함께 배우자로서 앉았다. 만웨와 바르다가 함께 앉아 세상을 굽어보면, 만웨는 만물을 꿰뚫어보고 바르다는 만물의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. [[야반나]]가 발리노르의 두 나무를 키워내자, 그 성스러운 빛을 우물물(Wells of Varda)에 담아 보관했다. 이후 그는 [[실마릴]], [[해]]와 [[달]]을 축성하기도 했다. 바르다의 가장 중요한 행적은 별을 점등(kindle)한 것이다. 일루바타르의 첫 자손, 즉 [[요정]]이 태어날 때 그들이 어둠 속에 있을 것임을 걱정했다. 희미한 별만이 있는[* 이 희미한 별 역시 바르다가 세상 초창기에 만들어놓은 것이라고 전해진다.] 하늘에 그들이 살필 별들을 점등했는데, 이것이 주요 별자리가 된다.[* 대표적인 것은 발라의 낫(Valacirca), 즉 북두칠성이다.][* 훗날 모르고스에게 실마릴리온을 가져오는 모험을 떠나기 전 베렌이 별자리를 주제로 해서 도전의 노래를 부른다.] 점등에는 우물물에 담겨있던 [[텔페리온]]의 빛이 사용됐다고 전해진다. 요정이 가운데땅에서 눈을 떴을 때 가장 먼저 본 것이 바로 이 별빛이었고 이후 모든 요정은 별빛에 경도된다. 이 때문에 바르다는 요정이 가장 존경하고 섬기는 발라가 되었다. 요정은 하늘에 별이 떠오를 때면 그의 이름을 노래로 칭송한다. 아래는 [[반지의 제왕]] [[반지원정대]]에서 [[리븐델]] 요정이 부르는 신다린 싯구를 옮긴 것이다. >''A Elbereth Gilthoniel'' >''silivren penna míriel'' >''o menel aglar elenath!'' >''Na-chaered palan-díriel'' >''o galadhremmin ennorath,'' >''Fanuilos, le linnathon'' >''nef aear, sí nef aearon!'' > >오! 엘베레스 길소니엘![* Oh, Star-queen who lit the Stars 혹은 Oh Star-queen Star-kindler] >보석처럼 반짝이는 은빛 비추네 >온 별 영광의 하늘로부터[* 다소 중의적인 행으로, '영광'의 수식이 온 별(all-stars)인지, 천공(firmament)인지 확실하지는 않다.] >멀리서 바라보네 >나무 얽힌 가운데땅에서 >그대 불멸의 눈빛(雪光)을 위해 노래하리 >대해(大海) 이곳에서, 여기 대해 이곳에서[* On this side of the (Great) Sea, Here on this side of the (Great) Sea. 바르다가 사는 서쪽 대륙 아만은 요정의 고향이고, 화자는 가운데땅 요정 정착민으로, 서쪽 대해를 기준으로 아만의 반대편, 즉 동편에서 노래하겠다는 뜻이다.] === 이름 === 가장 많이 섬겨졌기에, 바르다는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다. 바르다(Varda)라는 이름 자체는 고귀함, 숭고함을 뜻한다. 이 이름은 [[텔레리]]어(Telerin)의 바라디스(Varadis), 아두아닉(Aduanic)의 아브라디(Avradi) [[놀도르]]어(Noldorin)에서의 베레딜(Beredhil)과 동치이다. 비슷한 뜻으로 퀘냐에서 성스러운 여왕이라는 뜻인 아이레-타리(Aire-Tari)라고도 한다. 별의 여주인(Lady of the Stars), 별-여왕(Star-Queen), 별의 여왕(Queen of the Stars)으로도 많이 불리는데,[[퀘냐]]로는 엘렌타리(Elentári), [[신다린]]으로는 엘베레스(Elbereth), 아두아닉으로는 기밀니티르(Gimilnitîr)라고 한다. 또한, 별-점등자(Star-Kindler/The Kindler)로서, 퀘냐로 틴탈레(Tintalle) 혹은 신다린으로 길소니엘(Gilthoniel)이라고도 불린다. 새하얀 옷을 입은 밝은 여인으로 현신하였기에, 영원한 눈(雪)빛(Ever-white, Snow-white)이라고도 표현한다. 요정어에서는 이를 파누일로스(Fanuilos)[* fana (발라의 현신한 모습) + uilos (만년설 혹은 영원한 눈빛)]라고 한다. === 기타 === 요정이 가장 숭상하는 발라인만큼 악의 세력에게는 증오스럽고 두려운 발라였다. [[나즈굴]]이 [[프로도 배긴스]]를 추적해서 모르굴 단검으로 찌를 때, 프로도가 읊조린 "엘베레스 길소니엘" 이 [[앙그마르의 마술사왕]]을 신중하게 만들어 퇴각시켰을 정도.[* 물론 그 이름자만으로 도망친 건 아니고, 프로도가 의외로 거세게 저항했고 어디서 나즈굴에게 상극인 옛 보검(나중에 [[메리아독 브랜디벅]]이 마술사왕에게 찔러넣어 치명타를 입힌 그 보검과 함께 입수한 것)을 구해와 휘둘러 거기에 맞을뻔 한데다, 나즈굴 9인이 얼마 전에 간달프에게 걸려 호되게 당해 지나칠 정도로 신중해졌던 게 크다. 엘베레스 길소니엘이란 이름은 이 호빗이 회색항구 요정과 연관되었다고 의심하게 만들었으며, 때마침 아라고른이 들이닥치자 마술사왕은 의외로 저항하는 이놈에게 힘을 뺐다가 간달프나 요정 등의 다른 적에게 당할 위험이 있으니, 어차피 모르굴 단검에 맞아 하루이틀이면 망령이 될 놈이니 힘빼지 말고 쫓아가기만 하자고 마음먹은 것. 프로도는 마술사왕의 생각보다 전투력이 훨씬 약하고 생명력은 훨씬 끈질겼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판단착오가 되고 말았지만. ~~[[방생]]~~] [[분류:동음이의어/ㅂ]][[분류:한국어 용언]][[분류:순우리말]][[분류:레젠다리움/아이누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