||<table align=center><table bgcolor=white,#191919><bgcolor=#FFA500><-5> {{{#white '''무이대홍포'''}}} || ||<-5> [[파일:무이대홍포(테이스티 사가)/전신.png|width=100%]] || ||<rowbgcolor=#FFA500> {{{#white 이름}}} || {{{#white 등급}}} || {{{#white 클래스}}} || {{{#white CV}}} || {{{#white 획득 방법}}} || ||<rowbgcolor=white,#191919> 무이대홍포 || {{{#FFA500 '''UR'''}}} || 공격형 ||[[KENN]][br]吕书君 || 이벤트[* 소환]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관계}}} ||<-6>[[서호용정(테이스티 사가)|{{{#limegreen 서호용정}}}]]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모토}}} ||<-6>산 속에서 한가롭게 지내며[br]이따금 옛 친구를 만나니[br]참으로 아름다운 삶이 아닌가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선호음식}}} ||<-6>홍합볶음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전용 낙신}}} ||<-6>반야, 땅거미 || [목차] == 개요 == [[파일:무이대홍포(테이스티 사가)/SD.png|width=25%]]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음식}}} ||<bgcolor=#FFFFFF,#191919> 무이대홍포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유형}}} ||<bgcolor=#FFFFFF,#191919> 음료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발원지}}} ||<bgcolor=#FFFFFF,#191919> 중국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탄생 시기}}} ||<bgcolor=#FFFFFF> 알 수 없음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성격}}} ||<bgcolor=#FFFFFF,#191919> 여유로움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키}}} ||<bgcolor=#FFFFFF,#191919> 179cm || >잊혀진 신. 인간이 도움을 청하면 항상 최선을 다해 그들을 도와주는 자비로운 신이지만,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세상으로 나오길 꺼린다. [[테이스티 사가]]의 등장 식신. 모티브는 [[우롱차#s-2|대홍포]]. == 초기 정보 == ||<table bgcolor=white,#191919><bgcolor=#FFA500><-2> {{{#white '''초기 정보'''}}}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영력}}} || 2512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공격력}}} || 130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방어력}}} || 17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HP}}} || 652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치명타}}} || 665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치명피해}}} || 512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공격속도}}} || 1309 || == 스킬[* 괄호 안의 숫자는 스킬 1레벨~최고 레벨 때의 수치] == ||<bgcolor=#FFA500><-4> {{{#white '''전투 스킬'''}}} || || 기본[br]스킬 ||<-2> 암운 ||무이대홍포가 나무 지팡이를 휘둘러 적 전체에 자신의 공격력의 40%만큼 피해를 입히고, (98~?)의 추가 피해를 입힘.[br]동시에 모든 아군의 피해를 15% 증가시킴. 5초간 지속. 또한, 자신의 다음 3회 공격 동안 2 에너지를 회복함. || || 에너지[br]스킬 ||<-2> 홍포나무 ||무이대홍포가 대량의 나뭇잎으로 적 전체에 공격력의 40%만큼 피해를 입히고, (402~?)의 추가 피해를 입힘.[br]동시에 초당 (57~?)의 피해를 입힘 3초간 지속. 또한, 아군 전체의 공격력을 25% 증가시킴. 지속시간 5초. || || 연계[br]스킬 || Ex 홍포나무 || 서호용정 ||무이대홍포가 대량의 나뭇잎으로 적 전체에 공격력의 60%만큼 피해를 입히고, (482~?)의 추가 피해를 입힘.[br]동시에 초당 (68~?)의 피해를 입힘. 3초간 지속. 또한, 아군 전체의 공격력을 40% 증가시킴. 지속시간 5초. || == 평가 == == 대사 ==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계약}}} ||<bgcolor=white,#191919>세상은 겉만 화려할 뿐이죠. 마스터, 차 한잔하면서 남들은 잘 모르는 과거 이야기 들어보실래요?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로그인}}} ||<bgcolor=white>마스터, 마침 잘 오셨네요. 방금 얻은 차를 좀 끓여봤거든요. 조금만 더 늦게 오셨어도 없었을 거예요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링크}}} ||<bgcolor=white>마스터, 여기 오래 계시면 안 돼요. 여긴 추워서 감기 걸리실 수도 있어요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스킬}}} ||<bgcolor=white>아픈 과거가 있다고 다른 사람을 해치는 걸 정당화할 수 없어요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진화}}} ||<bgcolor=white>이 그윽한 향기, 설마 내 착각인가..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피로 상태}}} ||<bgcolor=white>마스터, 차 한잔만 가져다주시겠어요?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회복 중}}} ||<bgcolor=white>쉬기 딱 좋은 날씨네요..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출격/파티}}} ||<bgcolor=white>이번엔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?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실패}}} ||<bgcolor=white>저도 결국 저들처럼 과거가 되어버렸군요..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알림}}} ||<bgcolor=white>마스터, 겁내지 마세요. 찻잎을 탕에 넣었다고 못 먹는 건 아니니까요. 드셔 보실래요?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방치: 1}}} ||<bgcolor=white>홍포를 입고, 부족함 없어 보이던 소탈한 그 소년을 아직 희미하게 기억하고 있어요. 다시 만났을 때 그 소년은 노인이 되어있었고, 전 여전히 이 모습 그대로일 거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요..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방치: 2}}} ||<bgcolor=white>이건 독을 제거할 때 쓰시라고 마스터께 드린 약품인데, 왜 안 챙기셨지..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접촉: 1}}} ||<bgcolor=white>마스터, 제 얘기를 듣고 싶으신가요?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접촉: 2}}} ||<bgcolor=white>마침 외출하기 딱 좋은 날인데, 산책 가시겠어요? ...저요? 전 마스터가 돌아오실 때까지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요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접촉: 3}}} ||<bgcolor=white>으악, 용정이잖아! 마스터, 저 잠깐 나가 있을 테니까 저 없다고 해주세요!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맹세}}} ||<bgcolor=white>{{{대사}}}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친밀: 1}}} ||<bgcolor=white>{{{대사}}}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친밀: 2}}} ||<bgcolor=white>{{{대사}}}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친밀: 3}}} ||<bgcolor=white>{{{대사}}}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방치: 3}}} ||<bgcolor=white>산속에서의 삶은 아주 만족스러워요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승리}}} ||<bgcolor=white>속세는 너무 어지러워요. 마스터, 빨리 절 데리고 가주세요..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실패}}} ||<bgcolor=white>마스터, 어서 피하세요. 여기 계시면 안 돼요...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먹이기}}} ||<bgcolor=white>이걸 무슨 면목으로... 잘 먹을게요, 마스터. || == 배경 스토리 == [Include(틀:스포일러)] === 1장. 산 === >산천에 가득한 단풍이 온 산을 붉은빛으로 물들이고, 구름은 바람에 이리저리 흩날린다. > >얽매이지 않은 생활은 늘 예상치 못한 작은 일로 깨져버린다. 산 아래에서 신나게 소리치며 달려온 아이들이 익숙하다는 듯 내 집으로 들어왔다. > >사냥꾼과 약초꾼은 이 깊은 산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다. > >주변의 다른 산과 달리 이 산은 나와 용정 덕분에 낙신이 거의 자취를 감추었는데, >그 때문에 인간들도 이곳에서 약초와 사냥감을 찾곤 한다. > >나는 약초꾼에게서 물건을 받고 감사를 표했다. > >「대홍포 씨, 말씀하셨던 조미료와 생활용품입니다.」 >「고마워요.」 > >깊은 산에 오래 사는 것은 평화롭지만, 뭔가를 사는 데 불편함이 있었다. >그래서 나는 늘 산을 오르는 약초꾼과 사냥꾼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곤 했다. > >「대홍포 님, 대홍포 님, 왜 저희 마을에 살지 않으시는 건가요? 저희랑 같이 살면 매일 이야기를 들려주실 수도 있잖아요!」 >「맞아요! 혹시 지낼 곳이 없어서 그러세요? 그럼 우리 집에 와서 지내세요!」 >「앗! 억지 부리지 마! 나도 대홍포 님이랑 같이 살고 싶단 말이야!」 >「제집으로 오세요!」 >「제집에 오세요!」 > >떼쓰는 아이들 때문에 약초꾼에게 미안해지려던 찰나, 그가 주먹을 쥐고 소란을 피우는 아이들에게 꿀밤을 한 대씩 쥐어박았다. > >「대홍포 씨 방해하지 말고 여기 얌전히 있어라. 약초 캐러 갔다가 저녁에 데리러 오마!」 >「네----」 > >햇빛이 점차 옅은 주황색으로 물들어갔고, 활발하던 아이들도 하나둘 하품하더니 서로에게 기대 잠들었다. > >방에 있던 얇은 담요를 아이들에게 덮어준 뒤 잠든 아이들의 발그레한 얼굴을 가만히 보고 있던 중 갑자기 누군가 옷을 잡아당겼다. > >고개를 돌려 보니, 붉은 여우가 반짝이는 두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. 여우는 어디론가 몇 걸음 걸어가더니, 또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보며 복슬복슬한 꼬리를 흔들었다. 마치 내가 따라와 주었으면 하는 눈치였다. > >여우는 얼지 않은 곳에서 걸음을 멈췄다. >풀숲엔 여우 한 마리가 몸을 웅크린 채 덜덜 떨고 있는데 다리의 상처가 심각해 보였다. 나는 그 여우를 안아 들고 집으로 돌아가 상처를 치료해주었다. > >지혈에 도움이 되는 약초를 사발에 넣고 짓이긴 뒤, 그 즙을 여우의 상처에 조심히 바르고 깨끗한 천으로 잘 묶어주었다. 여우는 고개를 들어 내 손바닥을 따뜻하게 핥으며 구슬프게 울었다. > >나는 여우를 부드럽게 안아 긴 꼬리를 정리해 주었다. 그리고는 처마 밑에 앉아 해가 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나를 감싸는 은은한 차향을 느꼈다. > >이런 생활은 영원할 것 같았고, >또 변하지 않기를 바랐다. === 2장. 산을 떠나다 === >하늘이 점점 어두워지고 마지막 남은 햇빛이 구름에 가려질 때 즈음, 약초꾼과 사냥꾼이 돌아와 곤히 잠든 아이들을 깨웠다. > >나는 아이들에게 손을 흔들어준 뒤, 고개를 돌려 뒷문으로 조용히 들어와 제집인 것 마냥 아무렇지 않게 자리에 앉는 녀석을 쳐다봤다. > >「차 좀 줄게, 용정.」 > >털이 부드러운 여우를 용정의 품에 안겨주었다. 동물들과 친밀하게 살을 맞대는 게 익숙하지 않은 모양이었다. > >나는 무릎에 앉은 여우를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이 쳐다보는 용정을 보곤 등을 돌린 채 웃음을 터뜨렸다. > >[[서호용정(테이스티 사가)|서호용정]]. 나는 그와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. 호숫가에 있는 그 사원이 아직 다 지어지지 않았을 때, 호수 바닥에 숨어 조용히 사람들을 구경하는 이 녀석을 알게 되었다. > >원래 세상에 신이라는 건 없지만, 인간들은 자신의 아름다운 소원을 위해 신을 만들어냈다. > >그리고 서호용정은 인간들의 희망 속에서 비바람으로부터 그들을 막아줄 용신이 되었다. > >그에게 익숙해진 여우가 조용히 손바닥에 기대오자, 차갑게 굳었던 서호용정의 얼굴이 조금 풀어졌다. > >「귀엽지?」 > >내가 손에 든 쟁반을 내려놓고 뜨거운 차를 그의 앞에 내어주자, 서호용정이 여우를 쓰다듬던 손을 치우며 괜스레 헛기침했다. > >「말해 봐. 왜 갑자기 조용히 지내던 나를 찾아온 거야?」 >「대홍포, 나랑 같이 내려가 줘야겠어.」 >「응?」 >「또 전염병이 창궐했어. [[웅황주(테이스티 사가)|웅황주]] 덕분에 가라앉긴 했지만 네가 와서 좀 봐줬으면 좋겠다. 웅황주 혼자서는 역부족이야.」 > >나는 아무 말 없이 약상자를 빠르게 준비했다. 그리고는 오랫동안 떠나지 않았던 이 깊은 산을 서호용정과 함께 떠났다. === 3장. 사원 === >환주의 한 마을에 거울과도 같은 호수가 하나 있는데, 어느샌가 이 호수에 사원이 하나 지어졌다. > >소문에 의하면, 이곳엔 전설의 용신, 서호용정이 산다고 한다. > >처음에는 서호용정뿐이었고, 그때의 서호용정은 자신만의 세상인 호수 바닥을 더 좋아했다. > >하지만 그를 모시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면서, 호숫가에는 원래 있던 용신상말고도 화원 같은 사원이 하나 더 생겼다. > >「용신님」 이 정원에 살고 있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었다. > >처음에는 [[자추막(테이스티 사가)|자추막]], 나중에는 [[용수소(테이스티 사가)|용수소]]와 [[용봉탕(테이스티 사가)|용봉탕]]이 들어오더니, 근래 들어 웅황주까지 함께 했다. > >사원에 도착해보니, 정원은 약초 냄새로 가득 했다. 얼굴에 땀이 흥건한 웅황주의 뒤에 용봉탕이 약상자를 들고 있었고, 용수소도 팔을 걷어붙인 채 아픈 사람들 이마의 땀을 닦아주고, 찬 수건으로 갈아주고 있었다. > >아직도 정원에 줄을 선 환자들을 본 나는 다급하게 약상자를 들고 웅황주를 도왔다. > >나와 웅황주는 고생 끝에 모든 환자를 겨우 자리에 눕혔다. > >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으며 한숨 돌렸다. > >「최근 들어 전염병이 생기는 곳이 점점 많아지는군요.」 >「대홍포 씨, 저들이 걱정된다면 잠시 이곳에 머무르는 게 어때요?」 > >나는 고개를 저었다. 과거에 있었던 일을 다시 겪고 싶지 않았고, 그들에게도 겪게 하고 싶지 않았다. > >하지만 애쓰는 그들을 보니, 하고 싶었던 말이 목에 걸렸다. >저들은 저렇게나 인간을 좋아하고, 인간이 착하다고 믿으며, 진심을 다해 인간을 도왔다. > >머웃거리는 나를 발견한 용정은 웅황주 일행에게 다른 일을 부탁했다. 그리고는 위로하듯 내 어깨를 다독였다. > >「너무 많은 걸 생각하지 마.」 > >나는 그의 손에서 전해지는 따스함을 느끼며, 마음속에 있던 불안감을 억누르고 길게 숨을 내쉬었다. > >밤이 되자, 어둠 속에 희미하게 보이는 버드나무의 가늘고 긴 나뭇가지가 바람을 따라 흔들렸다. > >호숫가 마을은 방 안의 따스한 등불을 조금씩 밝히기 시작했다. > >사원 창가에 앉으니 집집마다 약초 달이는 냄새가 바람을 타고 전해졌다. 곧 발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, 누군가가 쟁반을 차 탁자에 내려놨다. > >고개를 돌려보니 자추막이 옷깃을 잡고 찻잔에 차를 따르고 있었다. 선선한 날씨와는 달리 하얀 찻잔에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었다. > >「무슨 걱정 해요?」 > >찻잔을 집으려던 내 손이 흠칫했다. 나는 곧 쓴웃음을 지으며 자추막을 쳐다봤다. > >「티 많이 나요?」 >「용정이 많이 걱정하고 있어요.」 > >자추막은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창밖의 호숫가에서 멍하니 호수를 바라보는 용정을 가리켰다. > >「......」 >「말하기 싫으면 안 해도 괜찮아요. 그러고 보니, 감사하다는 말을 못 했네요.」 >「저한테요?」 >「용정에게 약을 주셔서 감사해요.」 >「그때 용정이 급히 구하려던 사람이 당신이 었군요.」 >「구해주셔서 감사해요.」 >「별말씀을.」 > >갑자기 창밖이 소란스러워졌다. 우리는 고개를 내밀고 소리가 들리는 곳을 쳐다봤다가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트렸다. > >술을 잔뜩 마신 용봉탕이 용정의 어깨를 감싸고 술잔을 높이 든 채 이상한 시를 읊으며 혼자 신나있었고, 용정은 술 냄새가 나는 용봉탕에게서 벗어나려 했지만, 너무 열정적인 탓에 연거푸 술잔을 들이켰다. > >평온했던 창밖이 소란스러워지면서, 불안감으로 초조했던 마음이 그들의 웃음소리에 눈 녹듯 사라지는 것 같았다. === 4장. 변고 === >나는 마을의 역병을 잠재운 후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. > >산속의 생활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리 지루하지 않았다. 약초꾼과 사냥꾼들은 늘 내 이야기를 들으러 아이들을 데려왔고, 가끔 자신의 중요한 사람을 살리기 위한 마지막 희망을 붙잡고 진찰을 받기 위해 먼 길을 달려 나를 찾아오는 이들도 있었으니까. 산속의 작은 동물들도 종종 나를 찾아왔는데, 전에 내게 치료를 받았던 여우는 열매를 물어다 주기도 했다. > >이런 평화로운 생활이 좋았다. >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친구들이 다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건 아니었다. > >사냥꾼이 자추막을 업고 다급하게 산에 올라왔던 그 날, 붉은 피로 얼룩진 하얀옷을 입고 정신을 잃은 자추막은 두 눈을 꼭 감은 채 악몽을 꾸고 있었다. > >「대홍포 님! 산 아래에서 정신을 잃고 계속 대홍포 님을 찾길래 바로 데리고 왔습니다! 아마 용신님의 사원에 무슨 일이 생긴 것 같습니다!」 > >내가 다급하게 붕대로 상처를 묶자, 자추막이 악몽에서 깨어나 갑자기 일어났다. 그리고는 찢어진 상처는 신경도 쓰지 않으며 내 손을 붙잡았다. > >「대홍포 님! 용정을 구해주세요!」 > >일단 자추막을 집에 눕히고 난 뒤, 달밤을 맞으며 사냥꾼을 따라 다급히 사원으로 향했다. > >사원에는 낯선 얼굴이 있었다. > >[[카오야(테이스티 사가)|외알 안경을 낀 사내]]가 미간을 찌푸린 채 문 밖에 서 있었다. > >그들은 나를 발견하고 놀란 듯 물었다. > >「당신은?」 >「저는 용정의 친구인 약사입니다. 자추막이 제게 도와달라고 하던데, 무슨 일이 생긴 겁니까?」 >「다들 그 사람들의 함정에 빠지고 말았어요. 제가 급히 왔을 땐 겨우 구하는 것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. 자추막은 분명 그때 당신에게 도움을 구하러 간 거겠죠. 그는 괜찮습니까?」 >「괜찮습니다!」 > >남자는 손에 진 담뱃대를 꽉 쥐었다. 그의 옷 자락에는 담뱃재가 묻어있었고, 얼굴의 상처는 미처 치료하지 못한 것 같았다. > >「어서 [[산매탕(테이스티 사가)|산매탕]]을 좀 도와주세요, 상처가 깊습니다.」 > >방문을 열자 진한 약초 냄새와 피비린내가 뒤섞여 코를 찔렀다. 용정과 용봉탕은 정신을 차린 상태였지만, 상처가 깊어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다. > >「당신이 대홍포군요! 어서 도와주세요, 피가 멎질 않아요!」 > >웅황주에게 다가가 보니, 옆구리를 관통한 상처가 매우 심각해 보였다. 강한 회복 능력을 지닌 식신이라 해도 쉽게 나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. > > >아침이 밝아오자 웅황주는 조금씩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다. 나와 산매탕은 바닥에 앉아 거친 숨을 몰아쉬었고, [[어향육사(테이스티 사가)|어향육사]]는 우리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닦아주었다. > >옆에 있던 용봉탕은 침대에서 힘겹게 내려와 자신의 상처를 움켜진 채 웅황주를 바라보았다. > >「웅황주는 괜찮은 거야?!」 >「괜찮아요. 이제 빨리 회복하도록 영력을 써 주면 됩니다.」 > >안색이 창백한 응황주를 본 뒤 의아한 눈빛으로 용봉탕과 용정을 쳐다봤다. 그들이 있는 한 누구도 사원 동료들을 해칠 수 없었다. > >「나를... 구하려다가...」 > >옆에 있던 용정이 주먹을 꽉 쥐며 미간을 찌푸렸다. 작은 움직임이었지만 상처를 자극해 피를 토해냈고, 나는 다급히 그를 부축하여 뒤에 있는 베개에 기대도록 했다. > > >다행히 그들은 식신이었기 때문에 잘 관리하면 원래대로 회복할 수 있었다. 나는 그동안 이 사원에 머무르기로 했다. >그리고 그때부터 외알 안경을 낀 카오야라는 사내와 알아가기 시작했다. > >굉장히 똑똑한 이 사내가 내 신분을 알아차린 날, 그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. > >「대홍포. 당신이 과거에 있었던 일 때문에 속세에 개입하고 싶어 하지 않을 거라는 거 잘 압니다.」 >「......」 >「하지만, 우리 같은 존재들이 이미 세상을 위협하고 있어요. 그러니 우리와 함께 이 세상을 돕는 게 어때요? 전에 그를 도와줬던 것처럼.」 === 5장. 무이대홍포 === == 코스튬 == ||<-2><table bgcolor=white,#191919> [[파일:무이대홍포(테이스티 사가)/코스튬1.png|width=100%]] || ||<-2><bgcolor=#FFA500> {{{#white '''한계돌파: 밤'''}}} || ||<bgcolor=#FFA500> {{{#white 획득 방법}}} || 식신 5성 달성 || == 기타 == * 모티브가 된 차인 대홍포의 이름은 [[명나라]]의 황후가 이 차를 마시고 병이 낫자 황제가 차나무에 붉은 비단옷을 하사한 데에서 유래했다. 그 이름에 맞게 붉은 옷을 뒤집어쓰고 있다. == 둘러보기 == [include(틀:테이스티 사가/식신)] [[분류:테이스티 사가/식신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