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파일:망건.jpg]] [목차] == 개요 == 조선시대에 [[상투]]를 틀기 위해 사용하던 머리장식. 상투가 흘러내리지 않고 [[갓(모자)|갓]]이나 [[http://terms.naver.com/entry.nhn?docId=1064416&cid=40942&categoryId=32094|관모]]가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하는데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도구였다. == 구조 == [[파일:망건_풍잠.jpg]] [[말총]]을 엮어 만들었으며 정중앙에는 유난히 엉성하게 엮어 바람이 잘 통하게 만든 통풍망이 있고, 그 위에는 갓이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하는 턱인 [[http://terms.naver.com/entry.nhn?docId=531766&cid=46671&categoryId=46671|풍잠]]이 있다.(맨 위 사진처럼 없는 경우도 있다) 망건의 양쪽 끝에는 끈인 당줄이 4개가 달려있으며 망건을 머리에 맸을 경우 양 옆쪽에 해당하는 곳에는 당줄을 고정시키는 용도와 갓끈을 걸어놓는 용도의 단추인 [[관자]]가 달려있다. 아래에서 서술하는 관자는 다 이 관자다. ~~[[관자|먹는 거]] 아니다~~ == 유래 == 본래 망건은 중국에서 들어온 것이지만, 중국의 것과는 생김새와 제조방식이 다르다. [[세종실록지리지]] 2년 경자조에 마미망건(馬尾網巾)을 명나라 사신에게 증여한 기록이 있고, 1488년(성종 19)에 왔던 명나라 사신 동월(董越)의 ≪조선부 朝鮮賦≫에도 조선의 망건은 모두 말총으로 만든다고 적고 있다. 그러므로 망건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토착화된 뒤, 말총을 재료로 사용하는 방법은 도리어 중국으로 역수출된 것으로 여겨진다. == 착용법 == === 매는 위치 === 흔히들 망건은 이마에 머리띠처럼 매는 것이라 생각하고 아래 순서에도 그 기준으로 서술해놓았지만 사실은 이마보다 위에, 즉 머리카락 오는 곳까지 올려 매는 것이다.~~이마에 매면 그게 [[머리띠#s-2.2|반다나]]지 망건이냐~~ 위의 그림의 나오는 사각형 모양의 통풍망도 머리카락의 땀이 차지 말라고 만들어놓은 것이다. [[파일:JGe1H2T.jpg]] === 매는 순서 === 보면 알겠지만 망건을 매는 순서가 곧 상투를 트는 순서와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. 1. 머리카락을 빗으로 빗어 정리한다. 2. 이마 부분에 상투의 망건 부분을 댄다. 일반적으로 눈썹 위 약 1∼2cm 부분정도에 맨다. [[파일:망건1.jpg]] 3. 머리 뒤쪽 아래부분의 양쪽에 있는 당줄끼리 한번 묶고 남은 부분으로 관자에 1∼2회 감은 후 다시 머리 뒤쪽에서 남은 부분을 묶는다. [[파일:망건2.jpg]] [[파일:망건3.jpg]] 4. 머리 뒤쪽 윗부분의 양쪽에 있는 당줄끼리 한번 묶고 남은 부분으로 관자에 1∼2회 감은 후 다시 머리 뒤쪽에서 남은 부분을 묶는다. 5. 양손으로 상투의 머리카락을 정리한 다음 한손으로 돌려 감으며 상투 모양을 만든 다음 남은 머리카락 끝으로 상투의 밑부분을 감는다. [[파일:망건4.jpg]] [[파일:망건5.jpg]] [[파일:망건6.jpg]] 6. 위에서 쓴 당줄의 남은 부분으로 상투 밑부분을 돌려 감아 고정시킨다. [[파일:망건7.jpg]] [[파일:망건8.jpg]] == 사용 계층 == 상투를 튼 거의 모든 사람들이 착용했~~어야 하~~지만,[* 애초에 망건 없이 상투를 틀기 힘들다.] 너무 비쌌기 때문에 대부분의 돈없는 서민들은 그냥 수건을 묶어 머리띠를 두르는 식으로 사용했다. 그래서 [[사극]]을 보면 망건은 왕족이나 양반만 착용했고 평민이나 천민은 죄다 수건을 두르고 나온다. == 현황 == 1895년 단발령이 내려진 뒤 상투를 틀지 못하게 되면서 사실상 망건을 쓸 이유가 없어져서 갓을 쓸 땐 자른 머리 위에 [[탕건]]을 씀으로써 상투+망건을 대체함에 따라 그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어, 오늘날에는 겨우 특수단체나 사극에만 출연하는 극소수의 배우들, 노인층 약 5,000명 정도가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.[[안습]]. 망건을 만드는 일은 1980년 11월 중요무형문화재 제66호로 지정되었으며, 현재 기능보유자는 제주도 제주시 삼양동에 사는 이수녀(李受女)이다. [[분류:장신구]][[분류:한복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