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ile [목차] == 거리 단위 == [[영국]]과 [[미국]]에서 주로 쓰는 거리 단위. 어원은 고대 로마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. 당시의 라틴어로 mille[* '밀레니엄'의 접두사 mille] passus[* 영단어 paces의 어원, 즉 걸음], 즉 당시 병사들이 걷는 걸음으로 천 보를 표기한 것이다. 미터법과는 정확하게 '''1609.344 m(5280 [[피트#s-1|ft]])'''[* 단, 이 역시 역사가 좀 있다. 5280피트는 [[엘리자베스 1세]] 때 정립된 기준이고, 유래를 따지면 5천 고대 로마 피트에 해당한다.]로 환산하게 된다. [[야드파운드법]]에 기반한 단위들이 다 그렇듯 [[미터법]]으로 환산하면 값이 깔끔하지 않다. 대략 1.6 km로 기억하면 계산이 비교적 간편해진다. 반대로 1 km는 0.62마일 남짓. 마일을 km로 고칠 때는 8/5를, km를 마일로 고칠 때는 5/8를 곱하면 된다. 62마일 ≒ 100 km 정도로 근사가 가능하다. 미국이나 영국에서 운전할 경우 반드시 알아둬야 하며 속도계에 마일만 표기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. 만약 속도계에 두 가지가 같이 적혔다면 당연히 값이 작은 쪽이 마일, 큰 쪽이 km. || [[파일:us_speedometer.jpg|width=400]] || || 미국 자동차 속도계. [br] 그나마 이건 MPH 에 보조로 km/h 가 표시되어 있기라도 하지, MPH 로만 나오는 것도 흔하다. || 미국과 영국 국내 내수용 자동차들의 계기판 속도계에선 전부 시속 마일(mph)로 표시한다. 대표적으로는 미국 오토바이 브랜드 [[할리 데이비슨]]의 미국 내수용 모델의 속도계가 mph 단위를 쓴다. 그로 인해 미터법 사용 국가 사람들이 km로만 표시된 속도계가 달린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미국과 영국의 속도제한 표지판의 단위를 km로 인식하고 너무 느리게 가거나, 반대로 미국인이 [[캐나다]]나 [[멕시코]]의 km 단위의 속도제한 표지판을 마일로 오해하고 과속해서 사고 내는 일이 종종 있다. 요즘은 그것을 방지하려는 목적인지 미국 국내의 속도제한 표지판에는 마일 말고 km로도 작게나마 병기하고, 캐나다나 멕시코의 미국 국경선 인접지역에서는 몇 km는 몇 마일이라고 안내하는 표지판이 설치되었다. 현재는 마일과 km가 같이 병기된 차량들이 많아 이러한 오해가 많이 줄어들었으며, 영국과 미국으로 수출되는 차량들도 마일과 km를 대부분 병기한다. 이 외에도 간혹 레이싱 게임 등을 올리는 유튜버의 영상에서 km 단위를 모르는 미국인들이 "내 차는 230마일도 겨우 찍는데, 님 차는 왜 이렇게 간단하게 370마일이 나오는거임? 님 핵 썼음?" 같은 댓글이 달리기도 한다.[* 230마일 ≒ 370 km] 이외에도 항공·해운 계통에서 많이 쓰이는 '해상 마일'(nautical mile, [[해리]])이라는 단위도 있다. 1 해상마일은 1,852 m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마일보다 다소 긴데 지구 위도 1분(1/60도) 길이에 해당한다. 남북극점을 통과하는 경선 길이를 21,600(360×60)으로 나누어 소숫점 이하 값을 버림한 길이.[* 지구는 자전으로 인한 원심력 때문에 적도 쪽이 좀 더 부풀었으므로, 똑같이 위도 1분이라고 해도 저위도와 고위도에서 값에 약간 차이가 난다. 사실 해리는 지구가 완전한 구형이라고 생각되었을 16세기 후반 때 이미 쓰기 시작한 것이고 1852 m로 명확하게 정의된 것은 그보다 한참 이후이다. 현재 쓰이는 해리가 국제적으로 동일한 값으로 정의한 것은 1929년이며 미국은 1954년, 영국은 1970년 이를 받아들여 21세기 현재엔 어느 나라에서나 1 해리 = 1852m로 동일하다.] 한 시간에 몇 해상마일을 운항할 수 있느냐를 표시하는 속도계 단위는 [[노트]](knots, mile per hour)라고 하며, 주로 선박이나 항공기의 속도를 나타낼 때 사용한다. 위의 일반적인 마일을 해상마일과 구별하여 법정마일(statute mile) 또는 육상마일(land mile)이라고 하기도 한다. [[항공사]]에서 여객기 이용시에 적립해주는 포인트 [[마일리지]]의 어원이 바로 이것이다. [[중국어]]에서는 英里(잉리)라고 한다. '영국의 [[리]]'라는 의미. 전통 길이단위인 '리'(里)에서 착안한 표현이다. 또한 한 글자로 표현한 哩를 쓰기도 하며, [[홍콩]]에서는 咪를 쓰기도 한다. 같은 방법으로 [[피트]]는 英尺, [[인치]]는 英寸이라고 하고, km는 '공식적인 리'라고 해서 公里(공리)라고 한다.[* 1 km = 1천 m에서 따온 千米(첸미)라는 표현도 있다.] '1마일'이란 상징성 때문에 영미권에서 나온 각종 물체의 길이가 1,600 m인 경우가 많다. [[계주]] 경기에서 1,600 m(1마일) 분야가 있다. [[미국]] [[건축가]] [[프랭크 로이드 라이트|프랭크 라이트]]가 1957년에 제안했지만 건설하지 못한 [[마천루]] 'The Mile High Illinois'는 이름대로 높이가 1,600 m이었다. 훗날 지어진 [[제다 타워]]도 최초 계획은 1,600 m였지만 역시나 달성 불가. 영화 [[스타워즈]]에 등장한 [[은하 제국군]] 함선 [[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]]의 길이도 1,600 m. 이 밖의 사례도 많다. [[백 투 더 퓨쳐 시리즈]]에서 드로리안 DMC-12가 시간이동을 하기 위해선 88 mph에 도달해야 하는데, 한국에선 [[SI 단위]]로 변경해 142 km/h로 표기했다. 다만 계기판과 자막이 달라서 이해 못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. 그 외에도 한국어 자막이 표기된 미국 영화에서 '제한속도 시속 56킬로미터'라는, 50 km도 60 km도 아니고, 55 km도 아닌 어정쩡한 값이 나온다. 이는 35마일을 km으로 환산하다 보니 근사값인 56 km로 한 것. 분명 화면에는 '35'라고 쓰인 표지판이 나오는데 자막에는 '56'이 나와서 약간 어색해진다. 그래서 자막을 만들 때 '35마일(약 56km)' 식으로 마일과 km를 병기하는 경우도 있다. 1994년 개봉한 [[키아누 리브스]] 주연의 영화 [[스피드(영화)|스피드]]에서도 시속 50마일(약 80 km) 이하로 달리면 폭발하는 버스라는 설정이 등장하고, 같은 해에 SBS에서 방송을 시작한 [[좋은 친구들(예능)|좋은 친구들]]의 '바른생활 사나이'에서는 이를 패러디해서 시속 50 km로 달리면 버스가 폭발한다고 주장하는 과대망상 환자의 에피소드가 등장하기도 했다. 미국의 모터스포츠 [[NASCAR]]와 [[인디카 시리즈]]의 경기들 뒤에 붙는 300, 400, 500, 600은 미국의 마일법에 따른 숫자이다.[* 예시: 코크제로슈거400, 데이토나500, [[인디500]], 텍사스 제네시스600 등등][* 다만 로드코스 레이스는 킬로미터 단위로 표기한다. 예를 들어 샬럿로벌 500K]. === 관련 문서 === * [[야드파운드법]] * [[8 마일]] == [[영웅전설 시리즈]] [[가가브 트릴로지]]의 등장인물 == [include(틀:상세 내용, 문서명=마일(영웅전설4))] == [[저,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!]]의 등장인물 [[아델 폰 아스컴|'마일']] == [include(틀:상세 내용, 문서명=아델 폰 아스컴)] [각주] [[분류:야드파운드법]][[분류:동음이의어/ㅁ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