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include(틀:음소문자의 계보)] [목차] [[영어]]: Runes, Runic alphabet. == 개요 == [[게르만족]]이 [[라틴 문자]]를 받아들이기 이전에 널리 사용하던 표음문자. 앞 6문자 F, U, [[Þ]], A, R, K를 따서 '푸사르크(fuþark/futhark)'라고도 한다. 처음에는 24자로 되어 있었으나 배열 순서는 그리스·라틴 문자와는 현저하게 다르다. 주로 3세기 이후의 각문(刻文)에 남아 있는데 룬 문자를 새긴 무기·은화·돌십자가 등이 북유럽을 중심으로 [[그린란드]]에서 [[발칸 반도]]에 이르는 광범한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다. 그중에서 잘 알려져 있는 것은 스코틀랜드 남부, 루스웰의 교회에 남아 있는 8세기 초의 돌십자가와 대영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는 고래수염으로 만든 작은 상자, 이른바 <프랭크스 상자>이다. 룬 문자로 표기하는 언어는 고대 노르드어(Old Norse). 그 외에도 [[서게르만어군]]이지만 고대 노르드어와 친연관계가 무척 가까운 [[고대 영어]]도 룬 문자를 조금 변형하여 받아들였다. [[유니코드]]에서 [[https://en.wikipedia.org/wiki/Template:Unicode_chart_Runic|U+16A0 ~ U+16FF]] 영역에 정의되어 있어서, 룬을 출력할 수 있는 폰트가 있다면 UTF-8 웹 환경에서 곧바로 출력이 가능하다. 순정 안드로이드 8.0에서는 잘 나오고 그 이하에서는 기기에 따라 다르다. 글꼴에 따라 지원 여부가 갈리니까 참고하자. 룬어라고 해서 언어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으나, 룬은 엄연히 문자 이름이다. == 기원 == 룬문자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으나 기원전 2세기경 [[알프스 산맥]] 지방에 살던 게르만의 한 부족이 북에트루리아 기원의 북이탈리아 문자로부터 차용했다는 설이 유력하다. 전승에는 [[오딘]]이 자기에게 자기를 바치는 고행 가운데 얻어낸 문자라고 한다. 그래서 마법적인 힘이 있다고 여겼고,[* 오딘은 18개의 마법을 쓸 수 있는데 그 마법을 룬 마법이라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일 듯. 또한 오딘은 인간에게 계급을 부여하기 위해 오딘의 룬 문자를 가르쳐주었고 이걸 바탕으로 그는 왕이 되었다. 그리고 그의 열명의 아들 중 막내아들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는데 이 역시 룬 문자를 터득했기 때문이라고 하니 확실히 신화상 룬 문자는 신비한 느낌이 나게 하긴 한다.] 때문에 부적이나 주술 용도로 쓰여진 것으로 여겨졌다. 그러나 발견되는 유물을 살펴보면 일상언어로 쓰인 경우가 더 많은 듯. 당연하게도 당시 게르만족들 사이에서는 [[종이]]는 물론이고 [[양피지]]조차도 널리 쓰이지 않았으므로, 고대 게르만 룬 문자는 돌이나 나무 등으로 만든 판에 긁어서 썼다. 나뭇조각 등에 '새기기'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곡선이 없다. 후대의 룬 문자는 일부 곡선이 들어간 자형도 있지만, 그래도 곡선이 들어간 자형이 매우 드물다. == 형상 == || [[파일:external/upload.wikimedia.org/640px-Futhark24.svg.png|width=100%]] || || 고대 게르만형 룬 문자 || || [[파일:attachment/Anglosaxonrunes.jpg|width=100%]] || || 앵글로프리지아형 룬 문자 || || [[파일:external/upload.wikimedia.org/640px-Yngre_futharken.svg.png|width=100%]] || || 스칸디나비아형 룬 문자[* 다른 룬 문자들과 달리 모음을 표시하는 글자가 3종류밖에 없다.] || || [[파일:external/upload.wikimedia.org/640px-Medeltida_runor.svg.png|width=100%]] || || 중세 초에 쓰이던 룬 문자 || || [[파일:external/upload.wikimedia.org/640px-Dalrunor.svg.png|width=100%]] || || 달라르나식 룬 문자 || 룬문자는 그 문자의 수에 따라 24자인 게르만형, 28 또는 33자인 앵글로 프리지아형, 16자인 스칸디나비아형, 이렇게 3종류로 나눈다. 이것들은 그리스도교회와 함께 [[라틴 문자]]로 바뀌어 갔으나 스칸디나비아의 일부에서는 17세기경까지 민간력(民間曆) 등에 사용되었으며 스웨덴의 달라르나(Dalarna) 지방에서만 19세기 초까지도 이름 등을 적는 데 사용되었다. == 쓰임새 == 마법이나 주문 따위에 사용하는 신비로운 문자라는 이미지가 지배적이지만 실상은 '''일상 문자'''로 더 널리 쓰였다. 또한 해석된 룬 문자 유물을 기준으로 말했을 때, 룬 문자를 사용하였던 [[게르만]]족이나 [[바이킹]]족들이 자신들의 모험담이나 전설, 신화 등을 룬 문자로 기록한 바는 거의 없다. 게르만과 바이킹 계열의 전설과 신화들은 대개 방랑 시인들의 암송에 의해 널리 전해졌으며,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야 [[라틴어]]로 기록되었을 뿐이다. || [[파일:external/upload.wikimedia.org/Lindholm_amulet.jpg|width=300]] || || [[http://en.wikipedia.org/wiki/Lindholm_amulet|린드홀름 부적]] || 룬 문자를 제대로 쓸 줄 아는 사람들은 이를 이용해서 점을 치고는 했는데, 게르만족과 바이킹족 사이에서 룬 문자를 쓰는 점쟁이들은 좋은 대우를 받았다. 점술뿐만 아니라 실제 룬 문자로 된 부적이 있고, [[아이슬란드]] 등 북유럽 일부 지역에는 [[http://en.wikipedia.org/wiki/Icelandic_magical_staves|부적 비슷하게 쓰는 무늬들]] 중에 룬 문자를 변형해서 만든 것이 존재한다. 하지만 현대인들이 흔히 떠올리는 '마법 문자' 이미지는 고대 게르만 전통과는 무관하게 20세기 이후 [[서브컬처]]가 만들어낸 픽션에 가깝다. 애초에 룬이라는 것이 독립적인 문자라기보다는, 라틴 문자를 단단한 돌이나 나무에 새기기 위해 곡선을 없앤 [[폰트]]변형에 불과한 것이다. 켈트족의 [[오감 문자]]도 비슷하다. 중세 이후로 일상 문자로서는 사라졌지만, 서명 대신 사용하는 간단한 문장 비슷한 기호(House mark)[[http://en.wikipedia.org/wiki/House_mark|#]]가 룬 문자의 영향을 받았다는 말이 있다. 하지만 십자가로 서명하던 관습에서 나온 기호라는 주장도 있는 등 확실하지는 않다. 현대에 와서는 '고대 유럽인의 문자'라는 신비로운 분위기 덕분인지 점술용 문자로 자리잡았는데, 그것이 바로 룬스톤 점술. 한편 [[실마릴리온]]과 [[반지의 제왕]]을 지은 것으로 유명한 영국의 ~~중세 덕후~~작가 [[톨킨]]은 자신의 작품인 [[호빗]]에서 룬 문자가 [[드워프]]들의 문자라고 언급하기도 하였다. 다만 여기서 쓰인 룬 문자는 바이킹의 것이 아니라 앵글로 색슨의 것이다. [[스웨덴]]의 '엘브달렌(Älvdalen)'이라는 극도로 폐쇄적이었던 시골 지방에서는 무려 20세기까지 룬 문자를 실사용했다. 정확히는 스웨덴어의 친척뻘인 '엘브달렌어'[* [[스웨덴어]]의 방언이라고도 하나, 말이 통하지 않으며 [[방언연속체]] 수준의 유사성만이 보인다.]가 룬 문자로 표기되었던 것으로, 현재 남은 최후의 룬 문자 기록이 1929년 엘브달렌어로 쓰인 문서이다. [[아이슬란드어]]는 로마자를 사용하나 룬 문자에서 기원한 'þ'를 기존의 로마자에 추가해 사용한다. 발음은 영어의 th 발음. [[고대 영어]]에서도 이 문자를 썼었지만 이후 'Y'와 글자꼴이 비슷해지면서 나중에는 그냥 우리가 알고 있는 th철자로 바뀌었다. 'Ye Olde' 같은 표현이 그 흔적이다. 또한 아이슬란드에서 통용되는 가상화폐 [[라이트코인|오로라코인]][* 오로라코인은 라이트코인을 기반으로 소스를 변형한 것이다.]의 단위가 맨 첫 번째 글자인 페후이다. [[나치]]의 친위대 [[슈츠슈타펠]]의 마크는 이 룬 문자에서 따온 것이다. 로마자 S에 해당하는 룬 문자 시겔 두 개를 뭉쳐놓은 형태인데, 슈츠슈타펠이 한 짓이 워낙 개막장 범죄들인지라 현대에 와서는 원래 마크는 물론이고 아무 이유 없이 s를 시겔처럼 각지게 쓰면 따가운 눈총을 받을 수도 있다. 나치의 [[하켄크로이츠]]도 같은 룬 문자 시겔 두 개를 겹쳐서 만들었다는 설이 떠돈 적도 있고. 그리고 시겔이 아니더라도 [[네오 나치]]들이 쓰는 상징들 중에는 위르나 오달, 티르 같은 다른 룬 문자들[* 특히 오달은 [[독일 국방군]] 제14기갑사단의 마크이기도 했다. 당시에는 슈츠슈타펠뿐 아니라 국방군들 중에도 민족주의적인 이유로 룬 문자를 부대 상징으로 사용하던 역사가 있었다.]을 애용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'''룬 문자 자체를 사용할 때 꽤 조심해야 한다.'''--마법의 게르만 군단-- [[신이교주의]]에서 문화나 오컬트적인 이유로 룬 문자를 애용한다. 네오 나치와 민족주의라는 점에선 공통적이지만 정치가 아닌 종교 자체나 문화에 관심을 두는 신이교주의의 경향상 양상은 많이 다르다. [[블루투스]] 로고는 [[하랄 1세 블로탄]]의 이름을 룬 문자로 썼을 때의 머릿글자를 합친 것이다. == 대중문화 속의 룬 문자 == 상술되어있듯 주로 마법이나 주문에 사용하는 신비로운 문자로 쓰인다. === 룬 문자 사용자 === * [[북유럽 신화]] * [[갓 오브 워]]의 [[아트레우스(갓 오브 워 시리즈)|아트레우스]]와 [[크레토스]].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[[갓 오브 워/룬|룬 마법]]과 룬 언어가 모두 등장한다. 다만 룬 언어의 경우엔 아트레우스만 해독이 가능하다. * [[그랜드체이스]]의 [[로난 에루돈]],[* 이름에만 룬이 붙은 스킬도 없지 않아 있지만, 실제로 룬 문자를 구체로 소환하여 발사하는 공격과 스킬도 있다.] [[페리어트]].[* 파괴의 신전 보스. 룬 문자가 적힌 구체를 손에서 소환하여 발사한다.] * [[레젠다리움]] 세계관([[반지의 제왕]] 등)의 [[난쟁이(가운데땅)]]. 그들의 언어인 [[크후즈둘]]을 표기하는 문자로 되어있다. * [[아오자키 토우코]] * [[윤소미(헌티드 스쿨)]] * [[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]] * [[랜서(5차)|5차 성배전쟁의 랜서]] * [[스테일 마그누스]] * [[오! 나의 여신님]]의 신들과 정령들 * [[올트빈 크라우츠]] * [[제로의 사역마]]에서 허무의 사역마들. 실은 그냥 자기 몸에 룬문자가 새겨지는 것뿐이지만. * [[체칠리에]] * [[Sdorica]]에 등장하는 룬아카데미 소속 [[샤를 세리스|교]][[모리스 디트리히|사]][[오스타 클로비스|들]]과 [[티카 슈발리에|다수]][[리(Sdorica)|의]] [[엘리오 세리스|학생]][[Sdorica/캐릭터#s-2.3.2|들]] 및 태양왕국 소속 룬술사 다수, [[용신교파]], [[랄프 라벤더]], [[룬(Sdorica)|룬]][* 차이는 룬아카데미 교사와 학생들을 비롯한 태양왕국 소속의 룬술사 다수는 주로 흔히 사용되는 룬문자이고, 용신교파는 교파 측에서 주둔하는 인공의 룬문자(고대룬일수도 있음), 그리고 랄프와 룬은 생명체를 흡수하여 힘을 얻는 북방 술식이다.] * [[Warhammer(구판)]]의 [[드워프(Warhammer)]][* 워해머 세계관의 드워프는 마법을 혐오하고 마법에 강한 내성을 가진 종특이 있어서 다른 세력들과 달리 마법을 전혀 사용하지 못한다. 그 대신 룬이 새겨진 무기나 갑옷, 도구를 사용해 마법적인 효과를 내거나 적의 마법을 무효화시킨다.] * [[Warhammer 40,000]]의 [[스페이스 울프]] 군단/챕터의 룬 프리스트 * [[워크래프트 시리즈]]의 [[오우거 마법사]], [[죽음의 기사]] * [[바인딩 오브 아이작: 리버스]]의 룬 아이템 * [[슈츠슈타펠]] * [[노엘 버밀리온]][* 체인 리볼버를 연계할 때 최대 4개씩 이름을 읊는다. 언리미티드는 최대 8개.] * [[얼음과 불의 노래]]에서 [[최초인]]들이 룬 문자를 사용했다가 [[안달족]]의 선진 문자 사용에 대체되었다고 한다. * [[엘소드]]의 [[룬 슬레이어]]. 직업 컨셉 자체가 룬을 사용하는 마법이다. 어째서인지 인게임에선 룬이 아닌 범어가 나오긴 하지만, 3차 전직을 하면 제대로 된 룬 문자를 사용한다. * [[Dies irae]]의 [[메르쿠리우스(신좌만상 시리즈)]]. 점성술과 룬 마법에 능하다. * --[[라이즈]][* 룬 문자 해독가인 것이 아니라 룬 그 자체를 모으는 마법사일 뿐이다. 하지만 스킬 중에 룬 감옥이 있는 것이나 다른 스킬들에 룬 문자로 추정되는 문자가 있는 것처럼 룬 마법을 쓰기는 한다. 대신 남용을 안 할 뿐.]-- * [[오버로드(소설)]]의 [[드워프 왕국]]의 룬 장인들 * [[해리 포터 시리즈]]의 [[호그와트]]에서 배우는 과목 중에 룬 문자 과목이 있다. *[[스트레인져(로스트사가)]]. 룬의 힘을 사용하는 유명한 마법사 마을 일루전의 일원. 물론 지금은 룬의 마법서를 위해 도망갔다. *[[트리 오브 세이비어]]의 [[룬캐스터]]. 5개의 룬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. * [[블루투스]] === [[TYPE-MOON/세계관]]에서의 룬 문자 === [[룬]] 마술에 이용되는 문자. 자세한 건 [[룬 마술]] 항목 참고. === 《[[드래곤 라자]]》의 룬 문자 === 작중 [[이루릴 세레니얼]]에 의해 한 번 언급되었다. 마법 사용자가 마법서에 주문을 적을 때 사용하는 문자이며, 거기에 의미는 있지만 읽을 수는 없다고 한다. 하지만 마법 사용자들은 확실히 해독 가능한 모양. 물론 《드래곤 라자》 자체가 [[D&D]] 설정을 상당 부분 베껴썼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다. === [[대한민국]] [[판타지 소설]]의 룬 문자 === 작중 밸런스를 붕괴시킬 만한 결전병기나 고대 유적 등에 막 새겨져있는 식으로 등장하는데, 이것은 과거 게르만족들이 부적삼아 자기 무기랑 비석에 새기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추측된다. 이는 상기 언급했듯, 룬 문자를 마법의 문자로 표현한 《[[드래곤 라자]]》의 대중적 성공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. 사실 이는 서양 판타지 장르라고 해서 별로 다를 건 없어서 웬만한 작품은 다들 '룬 문자'='마법 문자' 취급이다. === RPG [[울티마]]의 룬 문자 === 울티마 속의 세계인 [[브리타니아]]의 문자로 등장한다. 첫 등장은 4편부터이지만 사실상 제대로 쓰인 것은 5편부터. 매뉴얼에서부터 룬 문자 해독표를 제공한다. 설정상 '잊혀져가는 과거의 문자' 취급인지라 오래된 길거리 표지판, 오래된 고서 같은 곳에 주로 쓰이고 있고, 그나마도 후속 시리즈로 갈수록 출현 빈도는 줄어간다. 해독법은 정말 간단하다. 기본적으로 룬 문자 하나가 알파벳 하나와 대응되는 구조이다. 룬 문자를 알파벳으로 바꾸기만 하면 그대로 우리가 읽을 수 있는 글이 된다. === [[디아블로 2]]의 [[아이템]] === [[룬워드 아이템]] 참고. == 같이보기 == * [[오감 문자]] [[분류:문자]][[분류:옛 문자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