||<table align=center><table bgcolor=white><bgcolor=#BA55D3><-5> {{{#white '''레드와인'''}}} || ||<-5> [[파일:레드와인(테이스티 사가)/전신.png|width=100%]] || ||<rowbgcolor=#BA55D3> {{{#white 이름}}} || {{{#white 등급}}} || {{{#white 클래스}}} || {{{#white CV}}} || {{{#white 획득 방법}}} || ||<rowbgcolor=white> 레드와인 || {{{#BA55D3 '''SR'''}}} || 공격형 ||[[후쿠야마 준]][br]자이웨이(翟巍)[br][[그레그 천]] ||소환[br]조각 합성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관계}}} ||<-6>[[생강쿠키(테이스티 사가)|{{{#limegreen 생강쿠키}}}]], [[스테이크(테이스티 사가)|{{{#red 스테이크}}}]]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모토}}} ||<-6>햇빛... 진짜 짜증 나게 하네.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선호음식}}} ||<-6>대구튀김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전용 낙신}}} ||<-6>보라 경단, 글러트니 || [목차] == 개요 == [[파일:레드와인(테이스티 사가)/SD.png|width=25%]]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음식}}} ||<bgcolor=#FFFFFF> 레드와인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유형}}} ||<bgcolor=#FFFFFF> 음료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발원지}}} ||<bgcolor=#FFFFFF> 고대 페르시아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탄생 시기}}} ||<bgcolor=#FFFFFF> B.C. 5000년 이전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성격}}} ||<bgcolor=#FFFFFF> 거만함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키}}} ||<bgcolor=#FFFFFF> 182cm || >콧대 높은 레드와인은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매우 강하고, 검술에 정통해 적이 반응하기도 전에 전투를 끝낼 수 있다.[br]평소에는 각종 화려한 옷과 보석을 좋아하며, 매우 사치스럽다. 햇볕이 내리쬐는 곳에 있는 것을 싫어한다. [[테이스티 사가]]의 등장 식신. 모티브는 [[레드 와인#s-1]]. == 초기 정보 == ||<table bgcolor=white><bgcolor=#BA55D3><-2> {{{#white '''초기 정보'''}}}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영력}}} || 1310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공격력}}} || 51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방어력}}} || 8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HP}}} || 431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치명타}}} || 432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치명피해}}} || 1323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공격속도}}} || 421 || == 스킬[* 괄호 안의 숫자는 스킬 1레벨~최고 레벨 때의 수치] == ||<bgcolor=#BA55D3><-4> {{{#white '''전투 스킬'''}}} || || 기본[br]스킬 ||<-2> 맹세의 검 ||레드와인이 적진에 돌격해 가장 먼 적 유닛에게 자신의 공격력의 100%만큼 피해를 입히고, (47~?)의 추가 피해를 입힘 || || 에너지[br]스킬 ||<-2> 피의 의식 ||레드와인이 수중의 레드와인을 마신 뒤 검을 휘둘러 가장 가까운 적 유닛에게 자신의 공격력의 100%만큼 피해를 입히고,(243~?)의 추가 피해를 입힘. 동시에 초당 (40~?)의 피해를 입힘, 6초간 지속 || || 연계[br]스킬 || 암흑의 의식 || [[생강쿠키(테이스티 사가)|생강쿠키]] ||레드와인이 수중의 레드와인을 마신 뒤 검을 휘둘러 가장 가까운 적 유닛에게 자신의 공격력의 120%만큼 피해를 입히고, (274~?)의 추가 피해를 입힘. 동시에 초당 (96~?)의 피해를 입힘, 3초간 지속 || == 평가 == 공격력은 준수하나 [[물몸]]이다. == 대사 ==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계약}}} ||<bgcolor=white>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야. 지금 날 만나게 된 것을 말이야.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로그인}}} ||<bgcolor=white>어째서 이제야 나타나는 거지? 다음부터는 기다리게 하지 마.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링크}}} ||<bgcolor=white>너, 내 하인이 되는 게 어때?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스킬}}} ||<bgcolor=white>내 검에 죽는 것을 영광으로 여기도록.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진화}}} ||<bgcolor=white>이 모든 건 당연한 결과일 뿐. 놀랄 것 없다.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피로 상태}}} ||<bgcolor=white>난 힘든 게 아니라 전투에 참여하고 싶지 않은 거야.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회복 중}}} ||<bgcolor=white>이봐, 설마 내가 그렇게 쉽게 쓰러지리라 생각한 거야?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출격/파티}}} ||<bgcolor=white>머뭇거리지 말고 가.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실패}}} ||<bgcolor=white>이럴...리가...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알림}}} ||<bgcolor=white>{{{대사}}}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방치: 1}}} ||<bgcolor=white>햇빛...진짜 짜증 나게 하네.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방치: 2}}} ||<bgcolor=white>수정이라는 보석에 대해 들어본 적 있나?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접촉: 1}}} ||<bgcolor=white>스테이크? 흠, 그 멍청이, 주인에게 충성할 줄이나 알지.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접촉: 2}}} ||<bgcolor=white>정말 모양 빠지는 복장이군. 가지, 내가 새 옷을 사줄 테니.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접촉: 3}}} ||<bgcolor=white>손가락에 왜 피가 난 거지? 이, 이 몸에게 다가오지 마... 윽... 네 피는... 향기롭군...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?}}} ||<bgcolor=white>{{{대사}}}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?}}} ||<bgcolor=white>{{{대사}}}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?}}} ||<bgcolor=white>{{{대사}}}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?}}} ||<bgcolor=white>{{{대사}}}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?}}} ||<bgcolor=white>{{{대사}}} || == 배경 이야기 == [Include(틀:스포일러)] === 1장. 충돌 === >한때, 날 소환한 마스터를 받아들일 수 없으면 어떻게 할까 생각했다.하지만 날 소환한 이 소녀는 이상하게도 만족스러웠다. > >공작의 장녀인 이 소녀는 그저 부유한 가문의 딸이 아니었다. > >내면에서 우러나 오는 품격, 당당한 미소, 대화에서 풍기는 매력. 이 소녀에게 구애하는 남자들은 셀 수 없이 많았다. >이는 그녀가 목에 두른 화려한 목걸이나 화려한 드레스 때문이 아니다. > >진정한 귀족은 그저 값비싼 웃과 부유한 삶을 누리는 데에서 끝나지 않는다. >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기품을 갖추지 못한 귀족은, 겉만 화려하고 속은 텅 빈 장난감에 불과하다. > >날 소환한 소녀는 정교한 깃털 장식의 부채를 들고 날 여기저기 살펴보더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. > >「후~ 정말 다행이야! 그 녀석처럼 키만 멀대같이 큰 식신이면 어쩔까 걱정했는데, 넌 꽤 잘생겼는걸? 꼭 전설 속의 흡혈귀 같아.」 >마스터는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. >「흥, 어서 자랑하러 가야겠어. 나도 이제 어엿한 마스터라고 말이야! 게다가 내 식신이 훨씬 더 잘생겼다고.」 > >난 얼마 지나지 않아 마스터가 왜 이런 반응을 보였는지 알게 됐다. > >품위없어 보이는 옷과 무례한 태도, 심지어 움직임까지 거친 식신이 눈앞에 나타나자, 미간이 저절로 찌푸려졌다. > >나중에서야 이 천박한 자가 마스터 약혼자의 식신인 [[스테이크(테이스티 사가)|스테이크]]라는 걸 알게 되었다. > >「역시 뭐든 그 주인을 닮는 법이라니까. 레드와인, 너도 저 녀석들이 맘에 안 들지?」 >「저런 녀석과 결혼해야 한다니. 정말 힘들겠습니다. 마스터.」 >「뭐, 뭐라는거야? 누가 저딴 남자랑 결혼한다고 그래! 배려도 없고, 낭만도 없는 데다가 나한테 관심도 없다고!」 >「...배려가 있든 없든 무슨 상관입니까, 어차피 정략결혼이잖아요?」 >「시끄러워!」 > >난 마스터의 빨개진 볼을 보며 어깨를 으쓱거렸다. 그러고는 흔들던 잔 속의 와인을 한 모금 삼켰다. >정말 솔직하지 못하군. > >난 포도 덩굴 아치의 그늘에서, 장차 부부가 될 두 사람이 겨우 몇 마디 나누다가 다투는 모습을 보고 긴 한숨을 내쉬었다. >이 두 사람은 아직 각자의 시간이 더 필요해 보였다. > >바로 그때, 짜증나는 녀석이 내 앞을 지나 두 사람 쪽으로 걸어갔다. >내가 손을 들어 제지하자, 놈의 시뻘건 눈동자가 날 노려봤다. > >「비켜.」 >「뭘 하려는 거지?」 >「교외에 또 낙신이 나타나서 마스터를 부르러 가는 거다. 방해하지 마라.」 >「지금 데이트 중이신 거 안 보이나? 다른 마스터들이 처리하면 되잖아.」 >「데이트 낙신보다 더 중요하다는 건가? 어서 비켜라!」 > >나는 허리에 찬 검을 뽑아 들었다. 무력을 쓰고 싶지는 않았지만, 눈앞에 있는 이 녀석은 손을 좀 봐즐 필요가 있었다. > >이 스테이크라는 놈은 말투든 옷차림이든, 모든 게 내 심기를 건드렸다. 하지만 놈의 검술은 제법 봐줄 만했다. > >「이봐, 스테이크! 또 녀석이랑 싸우고 있는 거냐!」 >「방해하지마! 오늘에야말로 승부를 내겠어. 이 가식적인 모습을 보는 것도 지겹던 참이거든!」 >「레드와인! 그만 싸워!」 >「다칠지도 모르니 물러나 있으시죠. 이 무례한 녀석을 손봐줄 기회만 벼르고 있었으니깐요.」 >「어머~ 너희들 티격태격 싸우는 게 참 보기 좋다~」 >「시끄러워!」 >「시끄러워!」 === 2장. 피 === >마스터는 자주 다과회를 함께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, 그중에는 마스터보다 부드럽고 상냥한 소녀도 꽤 있었다. > >그중 한 소녀는 날 보자마자 놀라서 집사 뒤에 숨더니, 내게 조심스럽게 물었다. > >「저 혹시... 흡혈귀세요?」 >「응? 제가 무섭기라도 한 건가요?」 >「그, 그럴 리가요... 그냥 너무 잘생겨서...」 > >난 볼이 빨개진 소녀를 바라봤다. 이 소녀는 한 번 보면 잊기 힘든 순수한 눈빛을 가지고 있었다. > >그런데 어느 날, 이 소녀는 사라졌다. >한 연회에 참석한 후 마차를 타고 떠난 그녀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. > >최근, 왕성에서는 벌써 꽤 많은 귀족 소녀가 실종됐다. 그리고이 실종 사건의 책임자는 바로 마스터의 약혼자였다. > >마스터는 실종자들이 무사하지 않을 거라는 것도 >우리는 마스터가 위험을 감수하는 걸 원치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. 하지만... > >「내가 미끼 역할을 할게, 너희가 날 지켜줘. 부탁이야, 내 친구에게 손댄 녀석을 직접 잡고 싶어.」 > >처음으로 마스터가 자신의 약혼자에게 머리를 숙였다. >하지만, 약혼자의 답은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 다. > >「너와는 상관없는 일이야. 이런 일에 널 끌어들일 순 없어.」 > >그는 주억을 꽉 쥐고 있었다. 난 알고있다. 이 남자도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가 위험을 감수하게 둘 수 없다는 걸. > >스테이크의 마스터는 스테이크처럼 여자를 모른다. >당연히 이런 둔한 남자들이 사랑하는 여자에게 자신의 마음을 알려줄 리 없다. > >정말 바보들이 따로 없군. > >뭐, 이런 바보들이 싫지만은 않지만. >이 복수는 내가 대신하겠다고 다짐했다. > > > >나는 피 냄새에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, 사람들은 날 흡혈귀라고 부른다. >어떤 이의 피에서는 달콤한 냄새가 나고, 또 어떤 이의 피에서는 씁쓸한 향이 난다. >심지어 피에서 구역질이 날 정도로 역겨운 냄새가 나는 사람이 있었는데 > >바로 그 온화하고 고귀한 모습의 백작 부인이다. 그녀가 내 마스터와 우아한 미소를 지으며 인사할 때, 난 그 부인에게서 짙은 향수로도 완전히 덮을 수 없는 악취를 맡았다. > >예상과는 다르게, 백작 부인의 성에 들어오는 건 어렵지 않았다. > > > >배우자가 세상을 떠난 후, 부인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자신의 성에서 각종 연회를 열었기 때문이다. > >연회에 들어온 난 위층에서 뜨거운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. 진한 피 냄새를 풍기는 부인이 광기 어린 시선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. 마치 내가 그녀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무언가를 지니고 있다는 듯이. > > > >갑자기 뇌리에 왕국에 널리 퍼져있는 괴담이 떠올랐다. > >늙지도 죽지도 않고, 빛을 싫어하며, 피를 먹는 어둠 속의 귀족... >백작 부인도 날 그런 존재로 여긴 걸까? > >연약한 부인을 두려워할 거 없었다. 우리가 서로를 마주봤을 때, 그녀의 눈은 기쁨으로 가득 차 있었다. > >역시나, 얼마 지나지 않아 부인의 하인이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내 쪽으로 다가왔다. > >「부인께서 위층에서 만나고 싶어하십니다.」 > >난 들고 있던 와인잔을 내려놓고, 조심스레 춤추는 남녀들 사이를 지나 2층으로 올라갔다. >어두운 색의 드레스를 입은 백작 부인은 단정한 모습으로 내게 미소지었다. > >「갑작스럽겠지만... 괜찮다면, 서재에서 잠시 얘길 나누고 싶은데.」 > > > >날 흡혈귀로 오인한 사랑은 부인이 처음이 아니지만, 이렇게까지 흥분한 사람은 처음이었다. === 3장. 피의 온도 === >서재에 도착하기 전, 난 누군가가 서재를 나오는 걸 봤다. 멀리 떨어져 있었음에도 그 사람 몸에서 풍겨 나오는 역겨운 피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. > >난 악취를 눌러 참으며 백작 부인과 함께 서재에 들어갔다. >서재의 문이 닫히자, 부인은 완전히 돌변했다. > >반쯤 미쳐버린 거 같은 부인이 갑자기 내 손을 잡았다. 그러더니 내가 물어보기 전에 자신이 벌인 일들을 낱낱이 고백했다. > >부인은 젊은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소녀들을 납치했던 것이다. >소녀의 피는 백작 부인에게 가장 효과있는 보양식이었고, 블쌍한 소녀들은 차가운 땅속에 묻혔다. > >그리고 날 찾은 목적은 단순했다. > >전설 속의 흡혈 귀족들은 늙지도 죽지도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. >그리고, 그들은 어떤 방식을 통해 인간을 자신과 같은 흡혈귀로 만들 수 있다... > >우습게도 이 전설 속의 흡혈귀는 나와 유사한 점이 많았다. >백작 부인은 내가 자신을 불로장생하게 해줄 수 있을 거라 여긴 것이다. > >그녀는 흥분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소녀를 납치해서 내게 바치겠다 했다. >심지어 이 성의 모든 방을 햇빛이 들지 않는 방향에 지은 이유도, 언젠가 내가 올 것을 대비해서였다. > >이 가련한 인간을 보고 있으니, 나도 모르게 손을 들어 그녀의 옆머리를 귀 뒤로 쓸어넘겨 주었다. >그러자 부인은 너무 기쁜 나머지 내가 진짜 흡혈귀인지 확인도 하지 않고 모든 걸 털어놨다. > >하지만 난 이런 멍청한 것들에게 연민을 느끼지 않는다. > >「전에 유괴한 소녀들은 어떻게 하셨습니까?」 >「모두 주인님에게 바치는 제물이 되었죠! 지금은 얼마 남지 않았지만, 금방 새로운 제물을 가져다 드리겠습니다!」 >「그럼 모두...」 >「그렇습니다! 아주 은밀하게 진행했으니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할 겁니다. 그러니 앞으로의 음식은 걱정하지 마세요, 제가 당신의 가장 충실한 하인이 되겠습니다!」 > >기대에 찬 백작 부인의 눈빛을 보니, 집사 뒤에서 얼굴을 붉히던 소녀가 떠올랐다. > >이미 늦은 건가. >우수한 귀족은 아름다운 여성의 기대를 저버려서는 안 되지만, 이번만큼은 실례를 범할 수밖에. > >「백작 부인. 유감이지만, 당신의 계획은 여기까진 것 같군요. 당신의 피는 이미 당신의 영혼과 함께 썩어 버렸습니다. 구역질 날 정도의 악취를 풍기는 사람은 내 하인이 될 자격은 없습니다.」 > >이렇게 뼛속까지 썩어 문드러진 존재는, 진실을 알 권리가 없다. >절망 속에서 자신의 저지른 죗값을 치러야 한다. > >나는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부인의 싱장에 칼을 찔러넣었다. >뜨거운 피가 흘러나왔고, 기대로 가득하던 눈동자는 초정을 잃어가고 있었다. > >그렇게, 백작 부인은 비명 한 번 지르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. > >난 침대를 붉게 물들인 시체의 두 눈을 감겨주었다. > >신선한 피 냄새가 공중에 퍼지자, 나는 가슴을 부여잡고 피에 대한 욕망을 억눌렀다. >더 이상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. >이런 역겨운 피에는 더더욱... > >갑자기 굉음이 울려 퍼지더니, 바닥까지 흔들리기 시작했다. > >난 서재에서 뛰쳐나와 무도회가 열린 로비 쪽으로 뛰어갔다. > >로비로 도착하기도 전에, 분노로 가득 차 있는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. > >「어서 나와, 레드와인! 여기 있는 거 다 아니까, 당장 나와! 설마 이딴 쓰레기 따위에게 당한 건 아니겠지?」 > >그 목소리에 난 이를 악물고 2층 로비 계단으로 달려갔다. 그런데 로비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. > >알고 보니 마스터는 나도 모르게 드레스를 입 고 무도회에 잠입했었다. >비록 가면을 쓰고 있었지만,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는 충분했을 거다. > >그런데 지금 마스터는 의식을 잃은 채 이상한 녀석의 품속에 안겨있었다. > >기절한 마스터를 안고 있던 사람은, 바로 아까 서재를 떠났던 그 녀석이었다. >놈은 수많은 병사가 성으로 진입하는 걸 보고 갸우뚱한 표정을 지었다. >마치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것처럼 말이다. > >마스터를 안고 있는 저 녀석이 바로 백작 부인을 악마로 만든 범인일 것이다. > >왜인지는 모르겠지만, 스테이크는 2층에서 뛰쳐나온 내 모습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. 그러더니 양손에 쥔 검을 더욱 굳게 잡고, 병사에게 포위된 그놈을 경계하며 바라봤다. > >나는 계단을 내려와 스테이크 옆에 섰다. 마스터의 약혼자는 떨리는 손으로 검을 쥐고 있었다. 그는 두려워하고 있었다. > >「그녀를 놔 줘라, 나와 교환하는 거다.」 >「내가 왜? 네 피에는 그녀같은 온기도 없는데.」 > >이건 내 블찰이었다. 난 손안의 검을 꽉 쥐어잡았다. >아무리 고집이 센 마스터라도, 내가 없는 틈을 타 혼자 이곳에 잠입할 줄은 몰랐다. >그 순간, 스테이크는 갸우뚱한 표정으로 웃고 있던 녀석을 향해 돌진했다. > >나 역시 스테이크를 따라 전투에 돌입했다. > >놈이 마스터를 안고 있던 탓에, 나와 스테이크는 제대로 공격할 수 없었다. 어느새, 스테이크의 팔에는 붉은 피가 흐르고 있었다. > >놈의 얼굴에 스테이크의 피가 튀자, 미소를 짓고 있던 표정이 점차 소름끼치는 갈망으로 바뀌었다. > >그리고는 안고 있던 마스터를 던져버렸다. 나는 손을 뻗어 마스터를 잡았고, 로비에서 싸우는 두 사람을 지켜봤다. > >처음 공격을 주고 받았을 때부터, 난 놈이 인간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. >놈은 우리와 같은 식신이었다. > >그리고, 놈이 스테이크를 바라보는 눈빛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알고 있다. >백작 부인과 똑같았다. 그건 분명 오랫동안 찾아온 누군가를 바라보는 눈빛이다. > >피의 냄새를 분별하지 못하는 사람은 알지 못할 거다. >난 스테이크처럼 따뜻한 피를 지닌 생물은 본 적이 없다. > >그 피의 온도는 차가운 어둠 속에서 살던 사람조차 거절할 수 없는 따뜻함을 가지고 있었다. >손이 대여도 얼어지기 싫은 혹한 속의 연탄불처럼 말이다. === 4장. 약속 그리고 부탁 === >그 식신은 스테이크와 병사의 공격을 받고 도망쳤다. >그는 떠날 때 스테이크를 소름 돋는 눈빛으로 쳐다봤는데, 정작 정신머리 없는 스테이크는 아무런 느낌도 없는 거 같았다. > >우린 놈을 끝까지 쫓지 않고 로비로 돌아갔다. > >마스터와의 계약 덕에, 난 그녀가 안전하며 벌써 의식이 돌아왔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. >하지만 그녀의 약혼자는 이런 사실을 알 리 없었다. > >난 울부짖는 약혼자의 품속에서 몰래 웃음짓는 마스터를 보면서 고개를 저었다. >결국 약혼자는 평소 자신을 무서워하는 부하들이 보는 앞에서,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기 시작했다. > >그런데 갑자기 그의 품속에 있던 마스터가 멀쩡한 모습으로 몸을 일으켰다. 그녀의 약혼자는 퉁퉁 부은 눈을 비비며 못 믿겠다는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봤다. > >「나쁜 자식! 그렇게 내가 좋다는 걸 죽은 다음에야 말해?」 >「뭐, 뮈야! 멀쩡하잖아. 무슨 이런 장난을 쳐?!」 >「됐고, 빨리 다시 말해봐! 날 좋아한다며, 세상에서 내가 제일 좋다며!」 >「내가 언제 그랬다는 거야!」 >「방금 그랬잖아! 여기 있는 사람들 다 들었어!」 >「그런 소리 들은 사람 없지? 이번 달 받을 상여금을 생각하라고!」 > >시작은 위태로웠지만, 이 웃음과 눈물이 함께 섞인 결말은 정말 괜찮은 거 같다. > > > >국가를 뒤흔든 이 악질적인 사건은, 결국 범인의 죽음으로 막을 내렸다. >그리고 서로가 정략 결혼 상대일 뿐이라고 우기던 두 사람은 진정한 부부가 되었다. > >이 둘은 늙어서도 신나게 입씨름을 해댔지만, 결코 떨어지지 않았다. > > > >「대체 몇 살까지 싸울 겁니까?」 >「맨날 스테이크랑 싸우는 녀석한테 그런 소리 듣고 싶지 않거든!」 >「그, 그건 그 자식이 도발해서 그런 겁니다!」 >「쳇, 거짓말.」 > > > >남자는 마스터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고, 항상 떼쓰던 마스터도 그 순간만큼은 온화해졌다. > >마스터는 그늘에서 그들을 지켜보던 나를 바라봤다. >내가 마스터의 곁으로 걸어가자, 그녀가 내 손을 잡았다. > >「그이는 끝까지 나랑 스테이크를 걱정했어. 레드와인, 내 마지막 부탁 좀 들어줄래?」 > >마스터의 부드러운 미소를 보자, 마음 속에서 희미한 무언가가 떠올랐다. >나는 엄숙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흔들었다. > >「너랑 스테이크는 맨날 서로를 싫어한다지만, 실은 사이가 정말 좋다는 거 다 알아. 그를 대신해서, 또 나를 대신해서, 앞으로 스테이크는 너에게 부탁할게. 괜찮지?」 > >「...흠, 귀찮지만 어쩔 수 없죠. 제가 잘 돌보겠습니다.」 === 5장. 레드와인 === >한 왕성에는 멋있는 기사와 아름다운 귀족 소녀가 살고 있었다. > >이들은 부모를 통해 서로를 만났으며, 어렸을 때부터 함께 커왔다. 기사는 유명한 귀족의 장남이기도 했으며, 두 사람은 비슷한 가문에서 자랐다. 그러나 안타까운 점은, 언젠가는 부부가 될 이 둘이 서로를 그리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듯했다. > >정직한 소년은 여자의 호감을 사는 방법을 몰랐고,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것을 부끄러워했다. > >소녀는 소년을 좋아하고 있었지만, 소년은 호감을 보이기는커녕 잔소리만 해댔다. > >「멍청하긴, 이렇게 쉬운 일도 혼자 못 하다니.」 >--왜 나한테 도와달라고 하지 않은거야? > >「네가 상관 할 바 아니야, 어서가.」 >--이런 위험한 일에 널 말려 들게 할 순 없어, 나한테 맡겨. > >그러던 어느 날, 자신과 가장 친한 친구를 잃은 소녀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지금은 모두가 두려워하게 된 그 성으로 향했다. > >동화가 늘 그렇듯, 위험에 빠진 공주는 기사의 도움을 받기 마련이다. > >소녀를 안고 대성통곡하던 기사는 결국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. > > > >마녀는 사라졌고, 기사와 공주는 행복하게 지냈다. >이는 분명 가장 아름다운 결말이다. > >하지만 이 행운의 공주님에게는 기사님뿐만 아니라, 항상 자신을 지켜온 왕자가 있었다. > >이 왕자는 전설 속 흡혈귀의 모습을 하고 있었으며 햇빛을 싫어했다. >심지어, 피에 대해 특별한 흥미를 보이기도 했다. > >왕자는 기사님과 공주님의 데이트를 절대로 방해하지 않았다. 난동을 부리는 공주님을 말릴 때 말고는 말이다. > >기사님 곁에는 또 다른 기사가 있었는데, 이 기사와 왕자는 사이가 별로 안 좋았다. > >마녀가 공주의 가장 친한 친구를 잡아가자, 왕자는 공주님의 곁을 떠나 홀로 마녀의 성에 들어갔다. > >공주를 위해서, >또 기사를 위해서 말이다. > >기사의 수칙. >--절대로 여성과 약자에게 무력을 사용하지 않는다. > >상대가 마녀라 할지라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. >그래서 이런 일은 자신이 대신해주기로 했다. > >하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마녀가 먼저 그를 초대했다. >마녀는 그를 마왕으로 생각했다. > >그러나 이 마녀가 몰랐던 것은 >암흑에서 태어난 이 왕자는 강렬한 햇빛과도 같은 기사를 만난 후, 더 이상 암흑으로 향하지 않았다는 것이다. > >마녀가 자신의 마왕이 이미 한 기사로 인해 어둠을 벗어났다는 사실을 알 리가 없었다. >기사는 왕자에게 약속했었다. 왕자가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는 날이 온다면, 본인이 직접 왕자를 죽이겠다고. >그 덕에 왕자는 다른 사람들 곁에서 자신이 두려워하던 햇빛을 누릴 수 있게 됐다. > >「카난이 성검 기사단보다 훨씬 듣기 좋은 것 같은데? 차라리 성가기사단이라고 부르지 그래!」 >「우린 기사단이라고! 카난 용병단이야 말로 듣기 이상하다고!」 >「카난!」 >「성검!」 > >옆에 앉아 있던 귀여운 소녀는 긴 한숨을 내쉬었다. 그녀는 손에는 찻잔을 들고 끊임없이 싸우는 두 단장을 보며 감탄했다. > >「두분 사이가 참 좋군요... 이렇게 싸우는데도 서로 떨어질 생각을 안 한다니. 맞다, 어제 레드와인 님한테 온 편지를 받았어요. 피 냄 새가 나던데... 무슨 일 있는 거 아니죠?」 >레드와인은 [[생강쿠키(테이스티 사가)|생강쿠키]]가 허리에서 꺼낸 편지를 보고는 조용해졌다. 그러고는 편지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. > >봉투를 뜯으니 적갈색 잉크로 쓰인 우아한 필체가 나타났다. 편지는 농후한 피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. > >그는 인상을 쓰며 펀지를 대충 훑더니, 여관 입구에 있는 등불에 편지를 태워버렸다. > >재가 된 편지를 보여, 레드와인은 참지 못하고 소리 내 웃었다. >과거의 그는 피에 대한 갈망 때문에 타락의 길을 걷고 있었다. >그러나 스테이크가 폭력적이지만 효과적인 방법으로 레드와인을 유혹의 심연 속에서 끌어냈다. > >「피의 온도... 내가 고작 그런 것 때문에 그 녀석이랑 붙어있는 거 같아? 흥, 어리석고 불쌍한 놈 같으니.」 == 코스튬 == ||<-2><table bgcolor=white> [[파일:레드와인(테이스티 사가)/코스튬1.png|width=100%]] || ||<-2><bgcolor=#BA55D3> {{{#white '''한계돌파: 밤'''}}}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획득 방법}}} || 식신 5성 달성 || ||<-2><table bgcolor=white> [[파일:레드와인(테이스티 사가)/코스튬2.jpg|width=100%]] || ||<-2><bgcolor=#BA55D3> {{{#white '''신의 심판'''}}} || ||<bgcolor=#BA55D3> {{{#white 획득 방법}}} || 코스튬 상점 || == 기타 == * 스테이크, 생강쿠키와 함께 카난 용병단(성검 기사단)[* 카난 용병단은 레드와인이, 성검 기사단은 스테이크가 주장하는 명칭이다.]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. == 둘러보기 == [include(틀:테이스티 사가/식신)] [[분류:테이스티 사가/식신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