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include(틀:그리스 로마 신화의 괴물)] '''Δρακων Ισμενιος / Drakon Ismenios''' [[그리스 신화]]에 등장하는 [[드래곤]]. 군신(軍神) [[아레스]]와 [[데메테르]]의 아들.[* 혹은 아레스가 아끼는 금빛 비늘을 가지고 있는 용(혹은 뱀)이라고 한다.][* 드래곤이긴 하지만 [[올림포스 12신]]인 아레스와 데메테르의 직계후손이니만큼 엄연한 신족의 일원이다.] 그리스 중부의 도시 [[테베]]에 있는 이스메니오스에서 아버지 [[아레스]]의 성스러운 샘물을 보호하는 용이었다. 누이 [[에우로페]]를 찾아다니던 [[페니키아]]의 왕자 [[카드모스]]와 부하들이 물을 구하러 성스러운 샘물에 갔다 마주친다. 드라콘은 아버지의 샘물을 지키기 위해, 카드모스의 부하들을 죽였다가 분노한 카드모스에게 죽는다. 이 때문에 [[아레스]]가 카드모스에 분노하고 카드모스가 10년간의 종살이를 하게 된다. 부하들이 모두 죽어 혼자 남은 [[카드모스]]의 앞에 [[아테나]]가 나타나 드라콘의 치아를 땅에 묻으면 씨 뿌려진 사람들(Spartoi)이라 불리는 완전히 성숙한 병사들이 쏟아날 것이고 이들 사이에 돌을 던지라는 조언을 한다. 카드모스는 여신의 조언대로 돌을 던졌고 서로 싸우기 시작한 스파르토이 중 가장 강한 다섯 명의 싸움을 중재하고 치료해 준 다음 부하로 삼는다. 카드모스는 아레스에게 속죄하는 의미에서 10년간 그의 노예로 살았고 결국 아레스와 [[아프로디테]]의 딸인 [[하르모니아]]를 아내로 맞이한다. 카드모스는 이 일에 계속 죄책감을 가졌고[* 종살이를 했지만 아레스의 저주가 그대로 남는 바람에 그의 자손들이 큰 불행을 겪게 됐다. 대표적으로 제우스의 본모습을 보고 번개에 타죽은 세멜레에, 그 유명한 [[오이디푸스]]도 그의 자손 중 하나였다. 다른 후손들의 불행은 [[카드모스]] 항목 참조.] 이후 아내와 함께 용(정확히는 뱀)으로 변한다. 이 신화를 읽어보면 드라콘의 치아들은 테베의 시조들, 즉 [[용아병]] 스파르토이로 변신하는 근원이 되니, ‘성스러운 샘물-치아-테베의 조상 왕들’ 등의 관계로 보아 매우 긍정적인 존재, 신성한 존재의 용을 통해서 ‘테베 영웅들의 탄생’, ‘테베라는 그리스 도시의 탄생’이 이루어진 셈이다. 여담으로 많은 사람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는 사실인데, 전승에 따라서 설정이 다르기는 하지만 [[퀴클롭스]] 삼형제와 함께 그리스 신화에서 순수한 혈통의 신이면서도 사망한 얼마 되지 않는 사례들 중 하나다. 게다가 퀴클롭스를 제외하고도 순수한 신들이 죽은 경우가 더 있기는 하지만 그 신들은 대부분 하급신이었던데 반해서 이 녀석은 엄연히 그 '''[[제우스]]'''의 친손자에 해당된다.[* 다만 원래 그리스 신화에서의 신들은 권능 그 자체의 현신이고, 이것으로 인류에게 도움을 줘야 신으로 취급했다. 그래서 권능은 있으되 도움을 주지 않는 [[티폰]] 같은 경우는 신으로 취급하지 않았다. 드라콘 이스메니오스 역시 후자로 볼 수 있다.] [[분류:그리스 로마 신화/신]][[분류:드래곤]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