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[분류:삼국시대(중국)]][[분류:유비]] [목차] == 개요 == '''桃園終焉''' [[삼국지]] 관련 용어. 유명 고사도 아니며 정해진 명칭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워낙 유명해서 이렇게 따로 명칭이 생겼다. 삼국지 계열 게임에서 이 부분을 다루는 챕터를 이렇게 일컫기도 한다. 대표적으로 [[삼국지 공명전]]. "도원종언"이란 [[도원결의]]가 종언을 고한다는 의미다. 삼국지 중후반부에 와서 '''[[관우]], [[장비]], [[유비]]가 차례로 죽음을 맞이하는 부분'''을 독자들이 일컫는 말인 것이다. [[도원결의]]로 맺어져 비록 한날 한시에는 태어나지 않았으나 '''한날 한시에 죽겠다던''' [[의형제]]들이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'''서로 다른 날에 차례로 죽어가는''' 부분이라 독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[* 실제로 이들은 관우>장비>유비 순으로 세상을 떠났다.]. == 상세 == 보통 번성 전투, 즉 [[형주 공방전]]에서 순식간에 패한 관우가 맥성을 탈출하다 사로잡혀 죽는 부분부터 유비가 [[이릉대전]]에서 패하고 [[백제성]]에서 죽는 대목까지를 도원종언이라고 자주 부른다. [[고우영 삼국지]]나 [[카츠마타 토모하루 삼국지]]처럼 판본에 따라 백제성에서 앓아 누운 유비가 먼저 죽은 관우와 장비의 혼령이 나타난 것을 보고 "아우들이 왔구나."하면서 기뻐하는 슬픈 장면을 연출한다. [[삼국지 영걸전]]도 마찬가지. 여기서는 공명이 아직 주군을 보내지 말라며 관우, 장비에게 애원한다. 맥성에서 관우 생존에 따라 장비가 살아있을 경우는 '''"형들은 왜 나만 남기고 가는 거유!"'''라는 장비의 절규가 압권이다. 도원결의 때부터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서로를 의지하며 고난을 헤쳐나간 이들이었기에 그들이 죽는 장면은 더없이 비참하고 슬프다. 괜히 '삼국지 읽다 책을 세 번 집어던질 때'란 이야기에서 그 중 두 대목을 관우와 유비가 죽는 장면이 그냥 차지하는 게 아니다.[* 나머지 하나는 [[제갈량]]이 죽는 대목인 [[추풍오장원]]이다.] 하지만 장비의 사망씬[* 범강, 장달을 매질하는 바람에 부하들에게 앙심을 샀으며, 술에 취해 자빠져 자는 바람에 결국 매질을 당했던 그 부하들한테 속수무책으로 암살당했다. 결국 장비가 평생 달고 다녔던 문제점 2가지가 죽음까지 부르고 만 셈이다.]은 전개가 다소 어처구니 없기 때문에 비극적인 장면으로 잘 꼽히진 않는다 게다가 이 도원종언의 시점은 유관장 삼형제의 죽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입촉을 기점으로 승승장구 하던 유비군의 갑작스런 쇠퇴로 이어지는 중요한 분기점이어서 촉에게 감정이입을 하던 독자들, 특히 [[촉빠]]에겐 더더욱 슬픔을 안겨준다. [[한중 공방전]]으로 유비의 기세가 정점에 달한 시점에서 갑자기 형주 공방전으로 인해 형주를 상실하고 이후 이릉대전의 참패로 이어지면서 촉한은 [[천하삼분지계]]의 전략이 무너지고 점차 쇠퇴하기 때문이다.[* 유관장 3명은 물론이고, 대부분의 1세대 무장들(황충, 마초 등)이나 대신들(간손미, 법정 등)이 줄줄이 죽어버린다. 여기에 이릉대전으로 인재 손실이 커진데다 오나라와 함께 사이좋게 1강 '''2약''' 체제가 되어 제갈량이 고생을 많이 했다...] 이후 [[제갈량의 북벌|북벌]]에서 제갈량은 이런 불리한 상황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거두지만 끝내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고 북벌을 완성하지 못한채 [[추풍오장원]]으로 사망하게 되니 촉빠들로선 한이 맺힐 수밖에 없다. 여담이지만 헌제 [[유협]]과 [[제갈량]]은 같은 시기에 태어나 같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. ~~오히려 이쪽이 도원결의를 맺은거 아닌가 싶을 지경~~ == 게임에서 == [[진삼국무쌍 4]]의 [[유비(진삼국무쌍)|유비]] 엔딩은 과거 도원결의를 맺었던 [[복숭아]] 나무에 유비가 관우와 장비의 [[청룡언월도]]와 [[장팔사모]]를 세워놓고 관우와 장비의 이름을 부르며 우리들의 대의를 드디어 이루었다며 씁쓸한 얼굴로 청룡언월도와 장팔사모를 바라본 후 새로운 시대를 지켜봐달라며 하늘을 올려다보는 왠지 서글퍼지는 엔딩이다. 유비가 살아있기는 하지만 도원결의를 시작한 장소에서 마지막을 장식하는 내용이니 이것도 다른 형태의 도원종언인 셈. 이를 정반대로 재현해낸 [[삼국지 영걸전]]의 진 엔딩은 [[삼국통일]]을 이룩하고 한 왕실을 재건한 삼형제가 도원에서 다시 한 번 술자리를 갖고, 옛 세월을 떠올리며 다시 맹세하는 형태의 도원종언. 그야말로 폭풍 감동의 진엔딩이 아닐 수 없다. [[http://bbs1.ruliweb.daum.net/gaia/do/ruliweb/detail/read?articleId=3557359&bbsId=G001&itemId=77368&pageIndex=4|#]][* 참고로 장비와 관우가 죽어있는 상태에서도 엔딩을 볼 수는 있다. 다만 유비의 대사는 나오지 않는다. CG도 흑백 처리된 상태로 나온다.] [[삼국지 6]]도 비슷한 엔딩. [[http://gall.dcinside.com/list.php?id=samgugji&no=222648|#]] [[파일:/img/img_link7/297/296320_3.jpg]] [[이릉대전]]에서 패배 하면 나오는 배드 엔딩에서는 그냥 관우, 장비가 나오지 않고, 흑백으로 장비, 관우, 유비의 순으로 도원에서 스르르 사라져버리는게 종언. 이것도 나름 아련하다. [[http://bbs1.ruliweb.daum.net/gaia/do/ruliweb/detail/read?articleId=3555779&bbsId=G001&itemId=77368&pageIndex=4|#]] [[삼국지 공명전]]은 초반부 원래 역사대로 삼형제가 사망하는 스토리로 나오며, 유비는 제갈량에게 뒷일을 맡기고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이 시작된다. 훗날 나온 콘솔판은 특정 조건을 맞추면 삼형제가 생존하는 엔딩도 나온다. 이 경우는 제갈량이 남만 원정에서 돌아오면 유비가 노환으로 사망하고, 관우와 장비는 은퇴하는 식으로 처리된다. [[삼국지 조조전]]의 가상 모드에서는 이런 연출이 적용되었다. 조조전 온라인에서 리메이크된 조조전에서 챕터 이름도 이를 노렸는지, '''도원결의의 끝'''[* 원래 이름은 '''도원의 꿈의 끝'''이라는 형식이었으나 부자연스러운 모양인지 조조전 온라인에서는 변경되었다.]. 그나마 [[관우(영걸전 시리즈)|한 명]]은 생존함으로써 완전한 도원종언은 피했다. [[삼국지 조조전 온라인]]에 있는 [[삼국지 조조전 온라인/연의/유비전|유비전]]도 이 도언종언이 엔딩이다. 엔딩 연출이 대단히 감동적이라는 평이 많다. 하지만 유비전 자체를 클리어하기가 너무나 힘들기 때문에[* 당장 유비전 필수무장 상당수가 계보 패의 최종장수이다. 유관장, 조운, 마초, 제갈량, 방통 등등....이들을 모두 사용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가다가 필요하다. 연의 진행을 위해 해당 장수를 오픈한 후 각각 최소 40레벨까지 키워줘야 하는건 덤.] 연의 외적으로 까이는 편.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. [[진삼국무쌍 8]]의 유비 엔딩은 관우와 장비는 죽고 유비 본인은 이릉대전에서 대패해 심신이 크기 피폐해지고서 도원에서 맹세하던 때를 환영으로 보게된 후 2세대 장수들에게 뭔가 전하려는 내용으로 끝나며, 유비 사후까지 스토리가 있는 촉나라 장수로 플레이하면 유비가 유언을 남기고 사망하는 공통 이벤트 컷신이 나온다.